아이투자 뉴스 > 전체

아이투자 전체 News 글입니다.

[대가의 선택] 로버트 퍼킨스의 '고려신용정보'

편집자주 대가의 선택은 역사상 존경 받는 투자자들이 '만약 한국에 투자했다면 어떤 기업을 샀을까?'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주는 코너입니다. 종목 발굴시 대가들이 선택한 주요 지표를 국내 기업에 적용해 기업을 골라 소개합니다.

▷ 퍼킨스 "재무적으로 건전한 소형주를 사라"

버거 스몰캡 펀드의 매니저 로버트 퍼킨스는 소형주 투자의 대가로 유명하다. 그는 친구들과 선별된 고객을 위한 작은 포트폴리오를 3500만 달러의 뮤추얼 펀드(유가증권 투자 목적의 투자회사)로 성장시켰다.

퍼킨스는 신문에 나온 신저가 리스트에서 유망기업을 찾는다. 그는 악재로 인해 회사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재무 건전성을 충분히 갖추고 있으면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다. 이들 중 장부가치보다 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거나, 장부가치보다 약간 비싼 회사를 주로 매입한다.

퍼킨스는 부채가 없고 현금이 많은 소형회사를 선호한다. 또한, 그는 재무적 건전성을 갖춘 회사들은 기대만큼 빨리 회복되지 않아도 재무안전성이 주가 하락에 안전판이 된다고 생각한다.

▷ 고려신용정보, 퍼킨스의 종목 선정 기준 '만족'

고려신용정보10,270원, ▼-10원, -0.1%는 퍼킨스의 종목 선정 기준을 만족하는 국내 상장사 중 하나다. 전일 시가총액은 2000억원 미만인 369억원으로 소형주에 해당하고,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부채비율도 81%로 퍼킨스의 재무건전성 기준인 '150% 미만'을 넉넉히 통과한다.

1분기 실적과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10.4배로, 신용평가서비스 업종평균 PER인 21배보다 낮다. PER 계산 시 종속기업을 보유한 상장사의 순이익은 연결 지배지분 기준이다.

▷ 국내 1위 채권추심 업체

고려신용정보는 국내 1위 채권추심 업체로, 채권추심, 신용조사, 민원대행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채권추심업이 전체 매출의 87%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신용조사업의 매출 비중은 9.5%로 그 뒤를 잇는다(2016년 1분기 기준).




채권추심 업무는 고려신용정보가 채권자에게서 채권추심 권한을 위임받고 채무자에게 채권을 추심 및 회수한 뒤, 이를 다시 채무자에게 반환해주는 과정으로 이뤄진다. 채권에는 민사채권·상사채권·금융채권 등이 포함된다. 한편, 고려신용정보는 민간업계 최초로 신용조사업 허가도 취득해 거래 상대방이나 채무불이행자등에 대한 신용조사도 한다.



▷ 2014년 악재 극복, 수익성 개선 이어와

고려신용정보의 연환산 기준 실적 그래프를 보면, 매 분기 매출액은 820억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이익은 2014년 4분기를 시작으로 작년 4분기까지 매 분기마다 늘어나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고려신용정보가 해당기간 동안(2014년 4분기~2015년 4분기) 매 분기마다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을 개선해왔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수익성 개선은 2014년 초중순에 윤의국 전 회장의 횡령 사건과 채권추심업 둔화라는 악재가 있었지만, 같은 해 7월 비상경영을 선포하며 매출구조 다각화 및 비용 효율화 정책을 실시한 영향으로 보인다. 해당 정책을 실시하면서 판관비율은 2014년 3분기 99.2%에서 2015년 4분기 93.8%로 5.4%p 하락했다. 다만, 올해 1분기 판관비율은 96.5%로 전년 동기 대비 2.6% 상승했다.

고려신용정보는 2014년 말에 고려신용정보의 윤의국 전 회장이 KB금융그룹의 비리에 연류돼 11억원 횡령 혐의로 기소됨에 따라 상장 적격성 심사대상에 포함됐지만, 2015년 1월 상장폐지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편, 횡령 소식이 전해진 당시 주주들은 윤의국 전 회장 상대로 소송도 제기한 바 있다.



판매관리비 세부 항목 별 비교한 표를 보면, 광고선전비가 2015년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13억원을 기록하며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이는 고려신용정보가 해당기간 동안 과거 시행해왔던 골프단 운영, 신문지면 노출광고와 같은 비교적 지출규모가 큰 마케팅을 폐지하고, TV광고도 공중파가 아닌 종편채널과 케이블 등을 통해 하는 등 비용을 축소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종업원 급여(급여 + 퇴직급여 + 복리후생비)로 전년 동기 대비 7%(-12억원) 감소한 153억원을 지출한 점도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 재무상태 양호, 배당매력도 눈길

이런 가운데, 고려신용정보의 재무상태는 양호하다. 차입금이 거의 없어 이자비용이 미미해 이자보상배율은 184배고, 순현금자산도 풍부하다. 고려신용정보가 보유한 순현금자산은 95억원으로 전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369억원 대비 약 26% 가량이다.  
 
배당매력도 눈에 띈다. 고려신용정보은 최근 5년간 매년 주당 50~150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으며, 해당 기간 평균 시가배당률은 5.02%로 높은 편이다. 특히 최근 3년간 매년 주당배당금을 전년 대비 늘려왔는데, 올해도 주당배당금을 늘린다고 가정하면 기대할 수 있는 시가배당률은 5.81%다(전일 종가 기준).



올해 1분기 실적과 전일 종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0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68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6.8%다.



[고려신용정보]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update12.04/12

국내 1위 채권추심 업체
사업환경

update14.05/02

▷ 공기업에서 수행하던 채권추심업무가 민간으로 일부이전
▷ 채권 추심영역이 민사채권으로 확대
경기변동

update13.04/29

▷ 경기 침체기 : 수주는 증가하지만 회수율이 감소됨
▷ 경기 상승기 : 수주는 줄어들지만 회수율은 상승함
주요제품

update16.04/04

▷ 채권추심업 (86.9%)
▷ 신용조사업 (9.5%)
▷ 민원대행업 (3.1%)
*괄호안은 매출 비중
원재료

update16.04/04

▷ 사업 특성상 특정한 원재료 없음
실적변수

update13.04/29

▷ 지방세 등 조세채권 징수업무 민간 위탁시 수혜
▷ 회수율 상승시 수혜
리스크

update15.08/26

경기부진, 실업률 증가시 채권 회수율 저하
신규사업

update12.04/12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고려신용정보]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6.3월 2015.12월 2014.12월 2013.12월
매출액 196 823 805 792
영업이익 7 52 20 7
영업이익률(%) 3.6% 6.3% 2.5% 0.9%
순이익(연결지배) 6 40 12 4
순이익률(%) 3.1% 4.9% 1.5% 0.5%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10.04
이시각 PBR 2.69
이시각 ROE 26.81%
5년평균 PER 23.07
5년평균 PBR 1.85
5년평균 ROE 12.48%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고려신용정보] 주요주주

성 명 관 계 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비고
기 초 기 말
주식수 지분율 주식수 지분율
윤의국 본인 보통주 2,657,962 18.59 2,657,962 18.59 -
신예철 특수관계인 보통주 2,119,758 14.82 2,119,758 14.82 -
윤수연 특수관계인 보통주 150,000 1.05 150,000 1.05 -
윤태훈 특수관계인 보통주 715,399 5.00 715,399 5.00 -
박종진 특수관계인 보통주 56,487 0.40 56,487 0.40 -
고려휴먼스(주) 특수관계인 보통주 1,341,249 9.38 1,341,249 9.38 -
오상범 특수관계인 보통주 1,000 0.01 1,000 0.01 -
보통주 7,041,855 49.24 7,041,855 49.24 -
우선주 - - - - -

[2015년 12월 31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 예측투자 - 부크온

댓글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스탁 투나잇
  • 예측투자 - 부크온

제휴 및 서비스 제공사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