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전자13,290원, ▲180원, 1.37%가 전일 52주 최고가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자화전자는 4일 오전 10시 29분 현재 전일 대비 1.8% 오른 1만6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화전자는 전일 52주 최고가인 1만69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월 24일 기록한 최저가 9340원 대비 81% 오른 수준이다.



주가 상승은 실적 기대감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는 자화전자가 올해 실적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안타증권 이재윤 연구원은 지난 1월 13일 발표한 리포트에서 자화전자가 3년만에 실적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 이유로 ▲ 중저가 스마트폰에 OIS기능 채용되는 점, ▲ 중화권 매출이 확대될 것 등을 꼽았다.

이 연구원은 OIS AFA의 경우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는 자화전자를 포함해 글로벌 4개 업체 뿐이기 때문에 점유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중화권 신규 고객 대상 부품 개발을 참여하지 못했으나 이제 개발단계에 참여하기 시작해 중화권 매출 성장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자화전자의 올해 예상 매출액(연결 기준)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2939억원, 영업이익은 12% 늘어난 262억원이다. 실적 전망치는 최근 3개월간  증권사에서 발표한 예상치의 평균값이다.



주가 상승에 주가수익배수(PER), 주가순자산배수(PBR)도 높아졌다. 연환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5배로 5년 평균 PER인 12배를 넘어섰다. 반면 지난해 1배 아래에서 거래되던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10배가 됐으나 5년 평균 PBR인 1.20배를 소폭 밑돈다. 자기자본이익률은 7.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