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미디어14,280원, ▲10원, 0.07%가 이날 개장 전에 공급계약 체결을 공시해 눈길을 끈다. 나스미디어는 26일 오전 9시 56분 현재 전일 대비 4.5% 오른 6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미디어는 5678도시철도 광고대행사업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장전에 공시했다. 계약 상대방은 서울특별시 도시철도공사다.

나스미디어는 서울시 도시철도 6호선과 7호선에 광고매체, 역사 및 전동차 광고매체를 공급한다. 계약기간은 2016년 1월 25일부터 2021년 1월 25일까지 5년간이다. 계약금액은 215억원으로 지난 2014년 매출액의 72%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를 1년 단위로 나누면 매출액의 14% 가량이 된다.



한편 나스미디어는 지난 12일 지난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 개별 기준 매출액은 1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1% 늘어난 39억원을, 순이익은 32% 증가한 3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실적을 살펴보면 2015년 매출액은 455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늘었다. 영업이익은 36% 증가한 117억원, 순이익은 25% 늘어난 9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연간 실적 증가와 함께 주가도 상승했다. 이익 대비 주가 상승폭이 더 커 투자지표가 높아졌다. 지난해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나스미디어의 주가수익배수(PER)는 53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7.60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