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화성1,035원, ▼-30원, -2.82%이 최근 분기 개선된 실적에도 주가는 하락세를 지속 중이다. 다만 이날은 상승 중으로, 25일 오후 1시 43분 현재 전일 대비 3.4% 오른 2860원을 기록 중이다.

대원화성은 지난해 11월 16일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현재 주가는 실적발표일 종가인 3305원보다 13% 낮다. 대원화성은 지난해 8월 7일 장중 4260원을 기록한 뒤 약 6개월 간 주가가 하락하는 추세다.



주가와 달리, 실적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 늘어난 42억원을, 순이익은 84% 증가한 3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10%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는 중이다.



4분기 매출과 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앤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예상한 대원화성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난 401억원이다. 영업이익은 85% 증가한 50억원, 순이익은 316% 늘어난 25억원으로 각각 예상했다(이하 연결기준). 이는 최근 3개월 간 대원화성의 실적을 예상한 증권사들의 평균치다. 4분기 예상실적을 따로 내지 않은 곳이 있어, 연간 추정치를 토대로 역산했다.

4분기 늘어난 매출과 이익이 반영되면 연간기준 실적도 증가한다. 2015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1484억원, 영업이익은 35% 늘어난 191억원이 된다. 영업이익률은 12.9%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3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1.0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85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8%다.

대원화성은 지난 2014년 하반기 이후 순이익과 함께 주가도 상승해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순이익은 증가를 이어가는데, 주가는 하락하는 중이다. 주가하락과 순이익 증가 추세가 이어진다면, PER이 점차 낮아져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