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농부'로 알려진 스마트인컴 박영옥 대표가 태양의 지분을 확대해 눈길을 끈다. 태양6,250원, ▲20원, 0.32%은 9일 오전 9시 54분 현재 전일 대비 0.4% 내린 9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스마트인컴 박영옥 대표는 태양6,250원, ▲20원, 0.32%지분을 확대했다고 공시했다. 보고서 작성 기준일인 전일(8일) 기준 지분율은 7.02%로 직전 보고서 작성일(지난 8월 24일) 대비 1.01%P 늘었다. 최근 거래일은 지난 4일로 1만2000주를 평균 9282원에 사들였다. 박 대표는 지난 7월 3일 태양을 5% 넘게 보유했다고 신규보고했다. 그 후 지분 확대를 공시한 것은 지난 8월 24일에 이어 두번째다.

태양은 최근 감소한 실적을 냈다.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은 3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97.5%(18억원) 감소한 4500만원을 기록했고 지배지분 순이익은 -6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 1월 화재 발생으로 생산 라인을 중단해 지난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부진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500억원 수준을 유지하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지난 1분기 365억원, 2분기 364억원, 3분기 33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7.5% 급감한 4500만원을 기록했으나 전분기와 비교하면 흑자 전환했다.

태양은 지난 9월 15일 천안공장 연료관(부탄가스)라인 생산을 재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천안공장의 생산재개 분야 매출액은 전체 매출의 절반 수준(48%) 이다.

한편 지난 3분기 기준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태양의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64배다. 연환산 순이익은 적자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