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제약6,050원, ▼-280원, -4.42%의 3분기 매출액이 늘어난 가운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16일 오후 1시 41분 현재 경동제약은 전일 대비 9.5% 급락한 1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56분 경동제약이 3분기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늘어난 393억원이다. 반면 영업이익은 44% 감소한 56억원, 순이익은 96% 줄어든 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이 증가했으나, 매출원가가 더 크게 늘어나면서 매출총이익이 줄었다. 더불어 광고비 등의 영향으로 판관비 역시 증가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영업이익에 비해 순이익의 감소 폭이 컸는데, 이는 대손상각비와 기부금의 영향이다. 지난해 2400만원 규모였던 대손상각비가 올해 3분기에만 34억원 발생했다. 더불어 지난해 3억원에 그쳤던 기부금이 24억원으로 늘었다. 대손상각비, 기부금 등을 합친 기타비용은 6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에 비해 53억원 가량 증가했다.

3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6.7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27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