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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株] 아이쓰리시스템, 적외선 카메라 센서
편집자주
'알려株'는 상장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투자자들에게 생소한 기업을 골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만드는 제품 및 제공하는 서비스, 주요 매출처, 이익 창출과정 등 기업의 비지니스 모델에 관한 내용을 주로 다룹니다.
아이쓰리시스템47,800원, ▼-1,200원, -2.45%은 국방무기에 장착되는 적외선 영상센서와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엑스레이 영상센서를 만드는 회사다. 1998년 7월에 설립돼 이날(30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100% 높은 7만2000원으로 예상된다.▷ 군사용 적외선 영상센서 제조 기업
아이쓰리시스템은 적외선, 자외선 등 사람의 눈으로 인식할 수 없는 대역의 정보를 인식하는 센서를 제조한다. 특히 주로 생산하는 제품은 군사용으로 사용되는 적외선 영상센서로 지난 1분기 기준 전체 매출의 72% 비중을 차지했다.
적외선은 열을 가진 물체가 발산하는 일종의 열에너지로 사람의 눈으로는 관측이 불가능하다. 적외선 영상센서는 적외선 정보를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있는 영상정보로 전환해준다. 야간이나 악천후 등 눈으로 확인이 어려운 환경에서 정보획득이 가능하며 감시장비, 추적장비 등 군사용으로 활용된다.
적외선 영상센서는 동작원리 및 사용재료에 따라 냉각형 영상센서와 열형(비냉각형) 영상센서로 나뉜다. 냉각형 영상센서는 적외선 에너지가 반도체에 흡수되면서 발생되는 전자를 전기신호로 받아들여 영상을 구현한다. 냉각형 적외선 영상센서는 반응 속도가 빠르고 정밀도가 높아 영상의 화질이 높다. 하지만 극저온 냉각상태에서만 동작하는 한계가 있다. 성능이 좋아 주로 군사용으로 사용됐으나, 최근에는 보안 감시 및 과학 연구용에도 사용된다.
비냉각형 적외선 영상센서는 적외선 에너지를 흡수하면서 온도가 상승해 발생한 전기 저항의 변화를 이용해 영상을 구현한다. 냉각형 센서에 비해 성능이 떨어지지만 상온에서도 동작시킬 수 있고 작고 가벼워 야간 보안 카메라, 화재감시 등 다양한 제품에 사용된다.
전체 매출의 19%를 차지하는 엑스레이 영상센서는 투과된 엑스레이 정보로 물체 내부 영상을 구현해주며 의료용 진단장비와 산업용 비파괴검사 장비에 사용된다.
아이쓰리시스템이 개발한 직접방식 엑스레이 영상센서는 기존의 간접변환방식과 달리 흡수물질을 사용하지 않아 화질이 우수하다. 간접방식의 경우 흡수물질에 엑스레이가 입사되면 빛이 나오고 그 빛을 가시광선 영상센서가 흡수해 전기 신호를 만들어낸다. 반면 직접방식은 엑스레이를 입사한 물질에서 바로 전기신호가 만들어진다. 따라서 직접방식 영상센서는 빛이라는 매개체가 없어 화질이 우수하고 효율성이 높아 우수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 적외선 영상센서 국내 독점 기업
적외선 영상센서가 포함된 방위산업은 정부가 수요처로 국방예산과 정책에 영향을 받는다. 기업입장에서는 투자 위험성이 높아 정부가 제도적으로 제품 개발에서 생산까지 지원하고 조달을 보장한다. 최근 국방 예산 중 방위력 개선비는 매년 약 30%를 유지하고 있다. 국방예산은 매년 증가해 2015년에는 37조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연평균 국방 예산 증가율은 4.7%, 방위력 개선비 증가율은 3.6%다.
적외선 영상센서는 핵심 군사 무기 부품이므로 기술 개발에 대해 국가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기술 유출이나 제품 판매도 엄격하게 통제한다. 기술이 공개되지 않는 등 진입장벽이 높아 전 세계적으로 관련 기술을 확보한 국가는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소수다. 국내에서도 초기에는 적외선 영상센서를 수입했으나 1988년 정부 주도하에 개발을 시작해 1998년 아이쓰리시스템을 설립하고 생산에 성공했다. 아이쓰리시스템은 개발시부터 현재까지 이 분야를 독점하고 있으며 정부의 진입장벽으로 인해 당분간 독점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적외선 영상센서는 전차, 장갑차 등의 하위 부품으로 정부에 직접 납품하기 보다는 삼성탈레스, LIG넥스원 등의 방위사업 시스템업체에 납품한다. 따라서 정부와 시스템 업체 간 계약에 따라 제품을 생산한다. 다만, 적외선 영상센서가 핵심 군사 부품이기 때문에 일반 하위 부품과 달리 직접 정부로부터 관리 및 통제를 받는 경향이 있다.
엑스레이 영상센서는 주로 치과용 진단장비로 사용된다. 국내 치과용 방사선 촬영장비 시장은 국산제품이 80% 이상 점유하고 있다. 생산기업은 바텍을 비롯해 15개다. 이 중 엑스레이 영상센서를 직접 개발하는 기업은 자회사인 레이언스를 통해 센서를 공급받는 바텍 1개사로 나머지 기업은 아이쓰리시스템이나 해외기업에서 영상센서를 공급받아 기기를 제작한다.
지난 1분기 아이쓰리시스템의 매출액은 59억원으로 2014년 연간 매출액의 19% 수준이다. 영업이익률은 7%, 순이익률은 6%로 이익률이 10% 중반대였던 전년에 비해 낮아진 모습을 보였다. 연간으로 살펴보면 실적은 좋아지고 있다. 2014년 매출은 309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25억원(전년 대비 +84%), 순이익은 53억원(+91%)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꾸준히 성장해 2011년부터 2014년까지 3년동안 연평균 13%의 성장률을 보였다.
▷ 2014년 실적 및 확정공모가액 3만6000원 기준 PER 22.7배
지난 17일 쓰리아이시스템의 공모가액이 3만6000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희망공모가 상단인 3만1500원을 넘어선 수준이다. 20~21일 동안 진행된 일반투자자 공모에서 최종 청약 경쟁률은 1506.57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2014년 실적과 확정공모가액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22.7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5.47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4.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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