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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차트 우량주] KG케미칼, 인수합병으로 자회사 늘려
KG케미칼4,290원, ▼-55원, -1.27%은 KG그룹의 사실상 지주사로, 화학비료와 건설소재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사업지주회사다. 1954년 설립돼 1989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 화학비료 사업부문 악화로 매출액 감소
매출액은 지난 2013년부터 하락하고 있다. 매출의 50%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화학비료 매출액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2012년 1506억원을 기록했던 화학비료 매출액은 2014년 776억원으로 감소했다.
이는 국내 비료시장 규모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다 KG케미칼의 시장점유율도 하락한 영향이다. 2012년 연간 139만톤 규모였던 국내 비료시장 판매량은 2014년 132만톤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KG케미칼의 점유율은 10.7%에서 8.3%로, KG케미칼의 판매량은 14만8000톤에서 10만9000톤으로 감소했다.
[표] 국내 비료시장 규모와 KG케미칼 점유율
(자료: 아이투자, KG케미칼)
다만 매출액 감소에도 영업이익은 늘었다. 2012년 11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나 이듬해 영업이익 8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이후엔 60~70억원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친환경 유기질비료 제품을 늘려 수익성을 개선했으며, 화학비료 사업부문보다 영업이익률이 높은 건설소재 부문이 성장했다.
▷ 종속기업 실적 반영.. 순이익>영업이익
2012년 이후 대체적으로 영업이익에 비해 순이익이 크다. 종속회사 실적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40~80억원을 오르내리던 순이익은 2014년 4분기 이후엔 130억 규모로 성장했다. KG케미칼은 올해 1분기 기준 KG ETS, KG이니시스9,500원, ▼-100원, -1.04%, KG모빌리언스4,525원, ▼-5원, -0.11% 등 9개의 연결대상 종속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 인수합병으로 자회사 늘려
KG케미칼은 인수합병을 통해 적극적으로 계열사를 늘렸다. 2007년 4분기 181억원이었던 투자자산은 계단식으로 증가해 2011년 4분기 1936억원으로 증가했다. 2008년 KG옐로우캡 지분 88%를 130억원에, 2010년 KG 등 2개사 지분을 505억원에 취득했다. 2011년엔 KG이니시스9,500원, ▼-100원, -1.04% 35.8%를 652억원에 인수했다.
2012년부터 투자자산이 감소해 2012년 4분기 기준 1351억원으로 줄었다. 2012년 KG옐로우캡 지분에 대한 손상차손 103억원을 반영했으며, 이데일리 지분을 두 차례에 걸쳐 KG ETS에 전량 매각했다. KG옐로우캡 주식은 2013년 KG이니시스에 매도했다.
▷ 매각차익 '쏠쏠'
한편 인수했던 계열사들을 되파는 과정에서 매각차익을 거뒀다. KG ETS가 2013년 상장하면서, KG케미칼은 보유하고 있던 KG ETS 주식 405만주를 공모가인 3800원에 매각했다. 당시 매각 금액은 154억원으로 장부가 대비 60억원 상당의 매각차익이 발생했다.
KG 그룹은 최근 보유중인 KG ETS지분 45%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집단에너지회사 인수 경험이 있는 맥쿼리사모펀드가 KG그룹과 인수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KG그룹은 KG ETS의 시장가치(시가총액)+경영권프리미엄을 인수 조건으로 요구했다.
3일 종가인 5710원 기준 KG ETS의 시가총액은 2056억원이다. 현재 시장가치 수준에서 인수액이 결정될 경우 연결재무제표 기준 KG케미칼은 약 610억원의 매각차익이 발생한다. KG케미칼이 KG 지분 81.4%를 보유한 것을 고려한 차익은 509억원으로, KG케미칼의 2014년 순이익 131억원 대비 3.9배 규모다.
[표] KG ETS 지분 보유 현황과 매각차익 추정
* KG케미칼이 KG 지분 81.46% 보유
* 지분율 2015년 1분기 기준, 시장가치 2015년 7월 3일 종가 기준
(자료: 아이투자)
▷ 정부 토지수용.. 매각대금은 차입금 상환
KG케미칼의 자산구조는 2008년과 2011년 두 차례 큰 변동이 있다. 2009년 2월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공장부지를 재평가 한 결과, 1123억원의 재평가차익이 발생했다. 이는 토지(자산) 1123억원, 이연법인세(부채) 247억원, 재평가잉여금(자본) 876억원 증가로 각각 회계처리됐으며, 2008년 4분기 재무제표에 반영됐다.
해당 공장부지는 2009년 12월 정부의 보금자리주택 사업부지로 선정됐다. 2011년 KG케미칼은 부천시 토지와 건물 등을 매각예정비유동자산으로 분류했으며, 이로 인해 자산구조에서 유형자산과 고정자산이 줄었다. 이후 2013년 LH공사에 토지(6만2000평)와 건물 등을 993억원에 매각했다.
토지 매각금액은 차입금 상환에 사용됐다. 2012년 4분기 2193억원이었던 차입금은 2013년 4분기 888억원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체 자산에서 차입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51%에서 31%로 줄었다. 차입금 감소로 KG케미칼의 이자부담이 줄었다. 2012년 연간 130억원이었던 이자비용은 2013년 76억원, 2014년은 43억원을 기록했다.
3일 KG케미칼은 전일 대비 0.2% 하락한 2만1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3일 종가와 올해 1분기 연환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9.2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22배, 자기자본이익률(ROE)는 6.3%다.
[KG케미칼]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화학비료 회사로 KG이니시스, KG옐로우캡 등 KG그룹 자회사 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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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 ▷ 성장성 둔화되고 있으나 유기질비료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시장 흐름 변화 ▷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추세 |
경기변동 | ▷ 남해화학이 36.1% 점유율로 비료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KG케미칼은 동부한농, 풍농에 이어 4위 ▷ 정부의 농업정책 및 농민의 경작면적에 영향을 받음 |
주요제품 | ▷ 비료 (8%) ▷ 수처리 및 산업체 원료 (9%) * 괄호 안은 연결 기준 매출 비중 |
원재료 | ▷ 요소(입상)(10%): (11년 51만원 → 12년 52만원 → 13년 43만원 → 14년 38만원 → 15년 1분기 38만원) ▷ 나프탈렌(9%): (11년 89만원 → 12년 100만원 → 13년 99만원 → 14년 99만원 → 15년 1분기 86만원) ▷ MPEG(15%) ▷ 이인안(10%)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
실적변수 | ▷ 해외 등 비료시장 및 신규 거래처 확대시 수혜 ▷ 주요원재료인 요소 및 인광석 가격 하락시 수혜 |
리스크 | ▷ 주요 원재료인 요소와 인광석을 수입에 의존 ▷ 국내 경작면적 감소 |
신규사업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
[KG케미칼]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KG케미칼]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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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곽재선 | 본인 | 보통주 | 2,230,957 | 19.88 | 2,230,957 | 19.88 | - |
김영란 | 친인척 | 보통주 | 111,430 | 0.99 | 111,430 | 0.99 | - |
곽정현 | 친인척 | 보통주 | 326,120 | 2.91 | 326,120 | 2.91 | - |
곽혜은 | 친인척 | 보통주 | 221,765 | 1.98 | 221,765 | 1.98 | - |
(주)KG네트웍스 | 계열회사 | 보통주 | 905,662 | 8.07 | 905,662 | 8.07 | - |
재단법인 선현 | 재단법인 | 보통주 | 212,510 | 2.00 | 224622 | 2.00 | - |
(주)KG제로인 | 계열회사 | 보통주 | 586,363 | 5.84 | 655,363 | 5.84 | - |
최주은 | 친인척 | 보통주 | 0 | 0 | 850 | 0.01 | - |
계 | 보통주 | 4,594,807 | 41.65 | 4,676,769 | 41.66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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