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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株] 오킨스전자, 반도체 검사용 번인 소켓 제조 기업
오킨스전자4,675원, ▲40원, 0.86%는 반도체 검사용 소켓을 제조하고 테스트 용역을 제공하는 회사다. 1998년 설립 이래 국내 최초로 번인 소켓을 개발해 기존 해외 메이커 제품이 독식하고 있던 번인 소켓 시장에 진입했다. 지난 2014년 12월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 가혹한 환경에서 메모리 반도체를 테스트하는 번인 소켓
오킨스전자의 주력 제품인 번인소켓은 메모리 반도체를 소비자의 사용 환경보다 가혹한 환경(고온, 장시간)에서 테스트를 해 불량을 검출해 내는 부품이다.
주로 컴퓨터 등의 장시간 가동 시 발생하는 열적 조건을 조성해 테스트를 진행한다. 보통 섭씨 125도 정도의 온도에서 4시간에서 48시간까지 각각의 쎌(Cell) 에 데이타(Data)를 쓰고 지우며 각각 쎌(Cell) 의 동작 여부를 검사한다. 이 때 IC 의 외관에 손상을 주지 않고 IC 와의 정확한 매칭 (Matching)이 가능한 대량의 커넥터를 필요로 하는데 이를 번인 소켓 (Burn-In Socket) 이라 한다.
[그림] 번인 소켓 (좌), 품목 별 매출 비중 (우)
* 매출 비중은 2014년 기준
(자료: 아이투자, 오킨스전자 홈페이지, 오킨스전자 사업보고서)
오킨스전자에서 번인 소켓이 차지하는 매출비중은 70%다. 번인 소켓은 반도체 검사에 소요되는 핵심적인 부품으로 오킨스전자의 주요 성장 동력이 된다. 또한 번인 테스트에 쓰이는 소모성 부품이기 때문에 반도체 생산량이 증가하면 번인소켓의 사용량도 늘어나는 특징이 있다. 한편 매출의 27%를 차지하는 테스트 용역은 매출변화가 크지 않은 편이다.
번인 소켓의 경우 거래처의 신뢰성 확보와 기술개발에 대한 어려움 때문에 다른 기업들이 쉽게 시장에 진입하기 어렵다. 번인 소켓은 신규 반도체와 설비 형태마다 개별 디자인해야 하는 소량 다품종의 생산 부품이며, 품질, 가격, 납기 경쟁력이 요구된다. 근래 개발되는 반도체의 고집적화 및 정밀화 추세에 따라 번인 소켓을 통한 반도체 검사의 중요성은 증대되고 있는 추세다.
▷ 번인 소켓 세계시장 점유율 3.3%로 7위, 미세피치에 강점
시장 조사기관 VLSI 의 자료에 따르면 번인 소켓 시장은 상위 3개 회사가 51.3%를 점유하고 있다. 4위~8위까지 5개 회사의 점유율은 3.1%~6% 정도다. 우리나라 기업인 오킨스전자(3.3%)와 마이크로컨텍솔루션(4.0%)은 번인 소켓 부문에서 전 세계 시장 점유율 기준 각각 7위와 6위에 위치하고 있다. 오킨스전자의 2013년 기준 세계 시장점유율은 3.3%다.
오킨스전자는 번인소켓 중에서도 0.35mm이하 미세피치(Bow-Shape Type)에 강점이 있다. 최근 0.8mm피치 소켓의 수요가 감소하고 0.35mm피치 검사용 소켓의 공급이 증가하고 있다. 미세피치 점유율 확대로 인한 오킨스전자의 번인 소켓 매출 성장이 예상되는 배경이다.
[그림] 번인 소켓 Pitch별 매출 비중
(자료: 아이투자, 신한금융투자)
한편, 국내 시장은 오킨스전자와 함께 마이크로컨텍솔루션, 미국의 센세타 테크놀로지(Sensata Technologies), 일본의 야마치 일렉트로닉스(Yamaichi Electronics) 등 4개 업체가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에서 필요한 번인소켓을 대부분 공급한다.
▷ 2014년 영업이익은 67억원... 전년 대비 149%↑
지난 3월 5일 오킨스전자의 발표에 따르면 2014년 매출액은 47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7억원(전년대비 +149%), 순이익은 26억원(전년대비 +248%)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전방업체인 삼성전자의 반도체부문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0%가량 증가했고 SK하이닉스도 같은 기간 50% 이상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주요 매출처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순항에 힘입어 번인소켓 매출액이 증가함에 따라 순이익이 크게 늘어날 수 있었다. 오킨스전자 수요처별 매출 비중은 SK하이닉스는 27%, 삼성전자는 52%로 두 회사를 합쳐 79%다.
[그림] 수요처별 매출 비중(좌), 오킨스전자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추이(우)
(자료: 아이투자, 신한금융투자) (자료: 아이투자, 감사보고서)
번인 소켓은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이며 테스트를 할 때마다 사용되고 일회성 성격을 갖기 때문에 소모성 자재로 분류할 수 있다. 그래서 전방 산업인 반도체 산업의 경기에 다소 시차를 두고 유사한 사이클을 보인다. 일반적으로 반도체 소자업체, 장비업체는 일정한 주기로 호황기와 침체기를 반복하는 패턴이 있다.
그러나 오킨스전자 제품은 반도체 장비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기 변동성이 적다. 반도체 생산량에 직접적으로 연동해 소모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소수 수요처의 주문량에 따라 월 또는 분기 별 생산량 차이가 있어 매출 변동성이 높은 편이다.
▷ 2014년 실적 기준 PER 17.9배, PBR 3.2배, ROE 17.9%
오킨스전자는 상장기간이 짧아 아직 최근 4분기 재무데이터가 투자지표 산출에 모두 반영되지 않은 상태다. 사업보고서에 따른 2014년 실적과 전일(4월 8일) 종가(1만9050원)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7.9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3.2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7.9%다.
[오킨스전자]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반도체 검사용 소켓 제조업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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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 |
경기변동 | 반도체 산업의 경기변동에 민감하게 반응 반도체 생산업체들의 생산계획 감소 및 제품가격 하락에 영향을 받음 |
주요제품 | 번인소켓(62.8%) 테스트소켓(9.2%) 반도체테스트(28%) *'14년 3분기 기준 *괄호 안은 매출 비중 |
원재료 | 원소재(2012년 88.33원 → 2013년 86.69원 → 2014년 3분기 61.38원) *괄호 안은 가격 변동 추이 |
실적변수 | 주요 매출처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매출비중 79.1%)의 반도체 출하량 증가시 수혜 |
리스크 | 차입금 의존도가 높아 매출이 감소할 경우 재무안정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침 |
신규사업 | 비메모리 반도체 테스트 소켓 부문 시장 진입 계획 중 |
[오킨스전자]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오킨스전자]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기초 (2014.01.01) |
기말 (증권신고서 제출일 현재)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전진국 |
본 인 | 보통주 | 832,680 | 28.96% | 1,249,020 | 28.96% |
무상증자 |
황정진 |
특수관계인 (배우자) |
보통주 | 180,000 | 6.26% | 270,000 | 6.26% |
무상증자 |
김종원 |
특수관계인 (등기임원) |
보통주 | 160,000 | 5.57% | 240,000 | 5.57% |
무상증자 |
박성규 |
특수관계인 (등기임원) |
보통주 | 70,000 | 2.43% | 105,000 | 2.43% |
무상증자 |
계 | 보통주 | 1,242,680 | 43.22% | 1,864,020 | 43.22% |
무상증자 | |
우선주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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