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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분석] 오킨스전자, 개선된 지난해 실적 발표..,배경은?
오킨스전자4,675원, ▲40원, 0.86%가 개선된 지난해 실적을 발표해 주목을 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오킨스전자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470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7억원으로 148%, 연결 순이익은 50억원으로 233% 급증했다. 회사 측은 ‘매출액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실적개선의 주요 요인이라고 밝혔다.
오킨스전자의 실적 개선은 전방업체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반도체부문 영업이익은 8조86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8% 증가했다. 또한 SK하이닉스는 5조1096억원으로 같은 기간 51.2% 급증했다.
오킨스전자는 반도체 검사용 소켓을 제조하는 업체로 지난 2006년 국내 최초 번인소켓(Burn-In Socket)을 개발한 회사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번인소켓의 매출 비중이 54%로 가장 높고, 전체 매출의 79%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발생했다.
번인소켓은 번인테스트시 소모품으로 사용되는 소켓이다. 번인 테스트는 패키징이 완료된 칩을 장시간(4 ~ 48시간) 고온(100 ~ 125도)에서 높은 전압, 전류 등을 가해 정상 적동 여부를 판별하는 검사다. 소모성 부품으로 반도체 생산량이 증가하면 소켓 사용량도 함께 늘어나는 특징을 가진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까닭은 고정비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오킨스전자의 가동률은 67%로 2013년 35%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원가율은 68.6%로 2013년 대비 2.3%P 낮아졌고, 판관비의 비중은 16.7%로 2013년 대비 4.7%P 하락했다.
한편 오킨스전자의 올해 실적도 긍정적이다. 증권정보 제공업체 와이즈에프엔(WISEfn)에 따르면 증권업계는 오킨스전자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을 599억원으로 27.4%, 10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49.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 예상치는 최근 3개월간 KB투자증권을 포함한 2개 증권사에서 발표한 전망치의 평균값이다.
오킨스전자는 지난해 1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기업이다. 번인소켓(54%), 반도체테스트(28%)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외 반도체 생산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오킨스전자]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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