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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電 따라 베트남 간 FPCB업체, '보릿고개'
플렉스컴이 대여금 출자전환을 통해 베트남법인 지분을 취득키로 했다. 실적 부진으로 베트남 법인 재무구조가 악화되자 내린 결정이다. 플렉스컴을 비롯, 삼성전자56,000원, ▼-400원, -0.71%를 따라 베트남에 진출한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업체들이 최근 ‘보릿고개’를 맞는 형국이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플렉스컴은 베트남 법인(FLEXCOM VIETNAM)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분을 취득키로 지난 6일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331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30.7% 규모이며, 취득 방법은 대여금의 출자전환 형태다.
▷ 플렉스컴, 2013년까지 '프론티어' 특수 누려
삼성전자는 6년 전인 2008년 베트남에 처음으로 휴대폰 생산 공장을 설립하며, 베트남에 진출했다. 플렉스컴은 삼성전자와 비슷한 시기에 베트남에 진출했다. 2008년 2월에 베트남법인을 설립한 플렉스컴은 현재 베트남에 1공장과 2공장을 두고 있다.
선제적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플렉스컴은 고객사 점유율 확대의 수혜를 톡톡히 누렸다. 2010년 173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은 2011년 521억원 → 2012년 1235억원 → 2013년 2223억원으로 증가했다. 순이익도 2010년 -1억2000만원 → 2011년 23억원 → 2012년 25억원으로 꾸준히 늘었다. 삼성전자의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010년 10% 미만에서 2011년 20%, 2012년 30%로 꾸준히 확대됐다.
▷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 둔화로 실적 악화
2013년 삼성전자는 두 번째 베트남 생산 공장을 설립하기로 결정했으며, 기존 박닝성 공장에도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이에 플렉스컴도 시설투자에 나섰다. 2013년 1월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하며 베트남 법인을 증설했다.
하지만 2013년 하반기부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부문 매출은 꺾이기 시작했다. 2013년 3분기 삼성전자의 IM(IT&Moblie) 부문 매출액은 36조5724억원에서 4분기 33조8865억원으로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6조6961억원에서 5조4701억원으로 줄었다. 이후 계속해서 감소해 지난해 3분기 IM 부문 매출액은 24조5772억원, 영업이익은 1조7507억원이다. 1년 만에 매출액은 32%, 영업이익은 73% 줄었다.
고객사 실적 부진에 플렉스컴도 직격탄을 맞았다. 주력 생산기지인 베트남 법인 실적은 지난해 3분기 누적 149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218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IM 부문 수익성이 낮아짐에 따라 플렉스텀의 순이익도 크게 악화됐다.
빚을 내 투자를 진행한 탓에 플렉스컴 베트남법인은 재무구조도 악화됐다. 2012년 317%이던 부채비율은 2013년 857%, 작년 3분기 말엔 5096%로 대폭 늘었다.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내면서 자본총계가 줄어 부채비율이 급격히 높아졌다.
▷ 타 FPCB 업체도 상황은 마찬가지
플렉스컴에 이어 베트남에 진출한 비에이치15,660원, ▲190원, 1.23%도 상황은 녹록지 않다. 2013년 말 진출한 비에이치의 경우 작년 3분기에야 매출액이 발생했지만, 순이익은 적자를 냈다. 작년 3분기 비에이치의 베트남법인의 매출액은 3억4000만원, 순이익은 –4억3000만원이다. 부채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작년 3분기 말 비에이치의 베트남법인 부채비율은 102%로 100%를 넘겼다.
대덕GDS도 지난해 7월 베트남에 진출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은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 삼성전자 베트남 생산 늘리는 점 긍정적
긍정적인 소식도 있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베트남 2공장 증설을 단행한 것.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삼성전자는 베트남 생산량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2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을 1억2000만대에서 1억7000만대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베트남에서 휴대폰 생산량을 늘리면서 베트남에 진출한 FPCB 업체들 또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인쇄회로기판(PCB)은 구리 배선이 인쇄된 판이다. 전자기기에서 반도체, 콘덴서 등 각 부품을 서로 전기적으로 연결해주는 핵심부품이다. 전기배선을 효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어 전자기기의 크기를 줄이고 성능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PCB를 기존 기판형태에서 필름형태로 만든 게 FPCB다. FPCB는 휘어지고 가벼워 소형 전자제품에 필수적이다.
FPCB는 다품종 소량 생산으로 수요자에 주문에 따라 생산한다. 세부공정별로 수작업이 필요해 노동집약적인 산업이기도 하다. FPCB업체는 인터플렉스8,900원, ▲190원, 2.18%, 플렉스컴, 비에이치, 대덕GDS, 액트로5,070원, ▼-60원, -1.17% 등이 있다.
[2013년 12월 31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플렉스컴은 베트남 법인(FLEXCOM VIETNAM)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분을 취득키로 지난 6일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331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30.7% 규모이며, 취득 방법은 대여금의 출자전환 형태다.
▷ 플렉스컴, 2013년까지 '프론티어' 특수 누려
삼성전자는 6년 전인 2008년 베트남에 처음으로 휴대폰 생산 공장을 설립하며, 베트남에 진출했다. 플렉스컴은 삼성전자와 비슷한 시기에 베트남에 진출했다. 2008년 2월에 베트남법인을 설립한 플렉스컴은 현재 베트남에 1공장과 2공장을 두고 있다.
선제적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플렉스컴은 고객사 점유율 확대의 수혜를 톡톡히 누렸다. 2010년 173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은 2011년 521억원 → 2012년 1235억원 → 2013년 2223억원으로 증가했다. 순이익도 2010년 -1억2000만원 → 2011년 23억원 → 2012년 25억원으로 꾸준히 늘었다. 삼성전자의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010년 10% 미만에서 2011년 20%, 2012년 30%로 꾸준히 확대됐다.
▷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 둔화로 실적 악화
2013년 삼성전자는 두 번째 베트남 생산 공장을 설립하기로 결정했으며, 기존 박닝성 공장에도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이에 플렉스컴도 시설투자에 나섰다. 2013년 1월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하며 베트남 법인을 증설했다.
하지만 2013년 하반기부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부문 매출은 꺾이기 시작했다. 2013년 3분기 삼성전자의 IM(IT&Moblie) 부문 매출액은 36조5724억원에서 4분기 33조8865억원으로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6조6961억원에서 5조4701억원으로 줄었다. 이후 계속해서 감소해 지난해 3분기 IM 부문 매출액은 24조5772억원, 영업이익은 1조7507억원이다. 1년 만에 매출액은 32%, 영업이익은 73% 줄었다.
고객사 실적 부진에 플렉스컴도 직격탄을 맞았다. 주력 생산기지인 베트남 법인 실적은 지난해 3분기 누적 149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218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IM 부문 수익성이 낮아짐에 따라 플렉스텀의 순이익도 크게 악화됐다.
빚을 내 투자를 진행한 탓에 플렉스컴 베트남법인은 재무구조도 악화됐다. 2012년 317%이던 부채비율은 2013년 857%, 작년 3분기 말엔 5096%로 대폭 늘었다.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내면서 자본총계가 줄어 부채비율이 급격히 높아졌다.
▷ 타 FPCB 업체도 상황은 마찬가지
플렉스컴에 이어 베트남에 진출한 비에이치15,660원, ▲190원, 1.23%도 상황은 녹록지 않다. 2013년 말 진출한 비에이치의 경우 작년 3분기에야 매출액이 발생했지만, 순이익은 적자를 냈다. 작년 3분기 비에이치의 베트남법인의 매출액은 3억4000만원, 순이익은 –4억3000만원이다. 부채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작년 3분기 말 비에이치의 베트남법인 부채비율은 102%로 100%를 넘겼다.
대덕GDS도 지난해 7월 베트남에 진출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은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 삼성전자 베트남 생산 늘리는 점 긍정적
긍정적인 소식도 있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베트남 2공장 증설을 단행한 것.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삼성전자는 베트남 생산량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2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을 1억2000만대에서 1억7000만대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베트남에서 휴대폰 생산량을 늘리면서 베트남에 진출한 FPCB 업체들 또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인쇄회로기판(PCB)은 구리 배선이 인쇄된 판이다. 전자기기에서 반도체, 콘덴서 등 각 부품을 서로 전기적으로 연결해주는 핵심부품이다. 전기배선을 효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어 전자기기의 크기를 줄이고 성능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PCB를 기존 기판형태에서 필름형태로 만든 게 FPCB다. FPCB는 휘어지고 가벼워 소형 전자제품에 필수적이다.
FPCB는 다품종 소량 생산으로 수요자에 주문에 따라 생산한다. 세부공정별로 수작업이 필요해 노동집약적인 산업이기도 하다. FPCB업체는 인터플렉스8,900원, ▲190원, 2.18%, 플렉스컴, 비에이치, 대덕GDS, 액트로5,070원, ▼-60원, -1.17% 등이 있다.
[플렉스컴]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휴대폰용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제조업체 |
---|---|
사업환경 | ▷스마트폰 보급 확산으로 휴대폰용 인쇄회로기판(PCB)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 ▷ PCB는 첨단기술 분야인 군수, 자동차, 산업용 로봇, 첨단 의료기기 산업에도 확대 적용될 전망 ▷ 고수익을 창출하는 빌드업과 RFPCB 등 기술력을 요하는 제품 비중 증가 |
경기변동 | ▷ 휴대폰, 디스플레이 경기동향에 영향을 받음 ▷ 환율, 원자재 가격, 수출시장 환경 등 해외 경기변동에 민감 |
주요제품 | ▷ 양면FPCB(54%) : 수출 가격추이 11년 1367원 → 12년 1550원 → 13년 1864원 ▷ RF(39%) : 수출 가격추이 11년 1198원 → 12년 1837원 → 13년 4966원 * 괄호 안은 매출비중 |
원재료 | ▷ 기타(38%) ▷ CCL(40%) : 가격추이(11년 2만4439원 → 12년 2만3299원 → 13년 2만3921원) ▷ 커버레이(17%) : 가격추이(11년 7476원 → 12년 7059원 → 13년 7033원) * 괄호 안은 매입비중 |
실적변수 | ▷ 삼성전자, LG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시 수혜 ▷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 생산능력 2배 증설(2015년)에 따른 수혜 |
리스크 | ▷ PCB업체 FPCB로 진출 경쟁 심화 ▷ 삼선전자에 대한 높은 매출 의존도 ▷ 미상환 신주인수권 총 321만5752주(발행주식 총수의 25.9%) - 3회: 행사가액 4143원, 행사가능기간 11.12.21 ~ 15.05.21 - 4히: 행사가액 1만3938원, 행사가능기간 14.02.04 ~ 16.01.04 |
신규사업 | 신규 사업 없음. |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플렉스컴의 정보는 2014년 09월 10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플렉스컴]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플렉스컴]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
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하경태 | 최대주주 | 보통주 | 1,549,382 | 12.49 | 1,549,382 | 12.49 | - |
계 | - | - | - | - | - | - | |
보통주 | 1,549,382 | 12.49 | 1,549,382 | 12.4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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