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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분석] 금강공업, 주가 급등에도 기관 '사자'...왜?
기관투자자가 연일 금강공업4,575원, ▲15원, 0.33%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연초 대비 주가가 3배 넘게 오른 상황에서 매수세가 지속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기관투자자는 지난 16일부터 전일까지 9거래일 연속 금강공업을 순매수했다. 이 기간 순매수한 주식수는 3만9407주로 발행주식수의 0.90%다.
금강공업 주가는 올해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 1만6800원으로 마감했지만, 올 들어 꾸준히 올라 지난 9월 한때 6만8900원을 기록했다. 이후 소폭 조정을 받아 전일 5만7500원으로 마감했다.
9월 이후 조정 받은 주가와 달리 기관은 매수세를 지속했다. 지난 9월부터 전일까지 기관의 순매수 주식수는 22만3792주로 발행주식수의 5.14%다.
금강공업은 강관 및 판넬을 만드는 업체다. 고려산업과 동서화학 등 자회사를 통해서 배합사료와 석탄화학 사업도 하고 있다.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은 판넬 42%, 강관 23%, 사료 20%다.
영업이익 비중 역시 판넬 부문이 71%로 가장 높다. 이어 사료 부문이 26%를 차지하고 있으며, 석탄화학이 6%다. 나머지는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금강공업은 사실상 판넬폼 부문에서 대부분의 이익을 창출하는 셈이다.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분야도 판넬이다. 판넬 부문 매출액은 2011년 1182억원에서 올해 3분기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3021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는 신제품인 알루미늄 폼의 성장 때문이다. 알루미늄 폼(일명 '알폼')은 거푸집을 알루미늄으로 만든 것으로, 종전 목재나 철재로 만든 거푸집보다 가볍고 표면이 매끄러워 시공 품질이 우수하다. 조립식 제품이라 원가 절감 및 시간 단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기존 제품이 알루미늄 폼으로 대체되고 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금강공업은 2011년부터 알루미늄 폼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해 왔다.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알루미늄 폼의 주 수요처인 주택건설 수주액은 최근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주택건설 수주액은 32조92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0.6% 늘었다.
정책적 기대감도 있다. 전일 국회에 상정된 부동산 3법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부동산 3법은 ▲ 다주택 소유 조합원의 분양주택수 제한을 없애고 ▲ 재건축 초과이익을 3년간 유예하는 재환법 개정안 ▲ 민간택지의 분양가 상한제를 폐지하는 것이 골자다. 한화대투증권은 이에 따라 2015년 재건축 분양증가에 따른 총 분량물량이 올해보다 13.4% 증가할 것으로 봤다. 건축자재 업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 PER 12.8배 VS PCR 4.5배
3분기 실적을 반영한 금강공업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2.8배다. 반면 주가현금흐름배수(PCR)는 4.5배에 불과하다. 이는 실제 현금 유출이 없는 비용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강공업 비용의 성격별 분류에 따르면 3분기 누적 감가상각비는 501억원으로 같은 기간 연결 매출액의 9.6%다. 감가상각비의 89%는 판넬 부문에서 나온다. 이는 알루미늄 폼이 임대자산으로 분류돼 있기 때문이다. 알루미늄 폼은 건설 현장에 투입된 후, 기초 공사가 마무리되면 다시 수거하는 방식이다. 유형자산 중 임대자산으로 분류되며, 매출도 임대 후 6~10개월에 걸쳐 월별로 균일하게 인식된다.
금강공업은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알루미늄 폼 생산을 늘렸다. 이에 따라 임대자산은 2011년 818억원에서 지난해 말 1385억원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판넬 부문 감가상각비도 187억원에서 333억원으로 늘었다.
대규모 알루미늄 폼 투자가 일단락되면서 올해 9월까지 임대자산 취득금액은 243억원으로 작년 연간보다 72% 감소했다. 9월 말 임대자산도 1384억원으로 2013년 말보다 1억원 줄었다. 판넬부문 감가상각비는 지난해 제작한 알루미늄 폼이 임대자산으로 반영되면서 453억원으로 늘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임대자산 내용연수는 4년이다. 4년이 지나면 감가상각이 끝난다는 의미다. 내년엔 2011년 제작한 알루미늄 폼 감가상각이 끝난다. 향후 대규모 투자가 없다면 감가상각비는 점차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2014년 3월 31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기관투자자는 지난 16일부터 전일까지 9거래일 연속 금강공업을 순매수했다. 이 기간 순매수한 주식수는 3만9407주로 발행주식수의 0.90%다.
금강공업 주가는 올해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 1만6800원으로 마감했지만, 올 들어 꾸준히 올라 지난 9월 한때 6만8900원을 기록했다. 이후 소폭 조정을 받아 전일 5만7500원으로 마감했다.
9월 이후 조정 받은 주가와 달리 기관은 매수세를 지속했다. 지난 9월부터 전일까지 기관의 순매수 주식수는 22만3792주로 발행주식수의 5.14%다.
금강공업은 강관 및 판넬을 만드는 업체다. 고려산업과 동서화학 등 자회사를 통해서 배합사료와 석탄화학 사업도 하고 있다.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은 판넬 42%, 강관 23%, 사료 20%다.
영업이익 비중 역시 판넬 부문이 71%로 가장 높다. 이어 사료 부문이 26%를 차지하고 있으며, 석탄화학이 6%다. 나머지는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금강공업은 사실상 판넬폼 부문에서 대부분의 이익을 창출하는 셈이다.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분야도 판넬이다. 판넬 부문 매출액은 2011년 1182억원에서 올해 3분기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3021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는 신제품인 알루미늄 폼의 성장 때문이다. 알루미늄 폼(일명 '알폼')은 거푸집을 알루미늄으로 만든 것으로, 종전 목재나 철재로 만든 거푸집보다 가볍고 표면이 매끄러워 시공 품질이 우수하다. 조립식 제품이라 원가 절감 및 시간 단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기존 제품이 알루미늄 폼으로 대체되고 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금강공업은 2011년부터 알루미늄 폼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해 왔다.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알루미늄 폼의 주 수요처인 주택건설 수주액은 최근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주택건설 수주액은 32조92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0.6% 늘었다.
정책적 기대감도 있다. 전일 국회에 상정된 부동산 3법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부동산 3법은 ▲ 다주택 소유 조합원의 분양주택수 제한을 없애고 ▲ 재건축 초과이익을 3년간 유예하는 재환법 개정안 ▲ 민간택지의 분양가 상한제를 폐지하는 것이 골자다. 한화대투증권은 이에 따라 2015년 재건축 분양증가에 따른 총 분량물량이 올해보다 13.4% 증가할 것으로 봤다. 건축자재 업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 PER 12.8배 VS PCR 4.5배
3분기 실적을 반영한 금강공업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2.8배다. 반면 주가현금흐름배수(PCR)는 4.5배에 불과하다. 이는 실제 현금 유출이 없는 비용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강공업 비용의 성격별 분류에 따르면 3분기 누적 감가상각비는 501억원으로 같은 기간 연결 매출액의 9.6%다. 감가상각비의 89%는 판넬 부문에서 나온다. 이는 알루미늄 폼이 임대자산으로 분류돼 있기 때문이다. 알루미늄 폼은 건설 현장에 투입된 후, 기초 공사가 마무리되면 다시 수거하는 방식이다. 유형자산 중 임대자산으로 분류되며, 매출도 임대 후 6~10개월에 걸쳐 월별로 균일하게 인식된다.
금강공업은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알루미늄 폼 생산을 늘렸다. 이에 따라 임대자산은 2011년 818억원에서 지난해 말 1385억원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판넬 부문 감가상각비도 187억원에서 333억원으로 늘었다.
대규모 알루미늄 폼 투자가 일단락되면서 올해 9월까지 임대자산 취득금액은 243억원으로 작년 연간보다 72% 감소했다. 9월 말 임대자산도 1384억원으로 2013년 말보다 1억원 줄었다. 판넬부문 감가상각비는 지난해 제작한 알루미늄 폼이 임대자산으로 반영되면서 453억원으로 늘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임대자산 내용연수는 4년이다. 4년이 지나면 감가상각이 끝난다는 의미다. 내년엔 2011년 제작한 알루미늄 폼 감가상각이 끝난다. 향후 대규모 투자가 없다면 감가상각비는 점차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금강공업]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일반 배관용 강관 및 건설용 기자재 생산업체 |
---|---|
사업환경 | ▷ 건설 및 부동산 철강 관련 수요에 영향 ▷ 중소 제조업체의 설비 증설 및 신규시장 진입으로 과다경쟁 구도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 ▷ 인도 및 신흥개발도상국의 수요 증가와 원유가격 인상을 예상한 세계 철강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 |
경기변동 | ▷ 건설 경기에 영향을 크게 받음 |
주요제품 | ▷ 강관(제조/임대) : 일반배광용(21%) ▷ 알루미늄폼(임대) : 내벽 및 슬라브(21%) ▷ 판넬폼(알루미늄폼) : 외벽 및 슬라브(8%) *괄호안은 연결기준 매출 비중 |
원재료 | ▷ 코일: 강관원재료. 포스코에서 구입 (29%) (Kg당, 10년 778원 → 11년 869원 → 12년 801원 → 13년 698원 → 14년 666원) ▷ AL-BAR: 알폼 원재료. 고강알루미늄에서 구입 (27%) (10년 3167원 → 11년 3284원 → 12년 3177원 → 13년 3050원 → 14년 2912원) *괄호안은 매입 비중 및 가격 추이 |
실적변수 | ▷ 코일, 아연, 알루미늄 가격 하락시 수혜 ▷ 건설 경기 호황시 수혜 |
리스크 | ▷ 부동산 경기 침체 및 배관용 강관 시장 경쟁 심화 |
신규사업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금강공업의 정보는 2014년 06월 03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금강공업]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금강공업]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
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안영순 | 본인 | 보통주 | 635,534 | 13.08 | 635,534 | 13.08 | - |
전재범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341,698 | 7.04 | 341,698 | 7.04 | - |
전재근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6,020 | 0.12 | 6,020 | 0.12 | - |
중원엔지니어링(주)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706,840 | 14.56 | 706,840 | 14.56 | - |
계 | 보통주 | 1,690,092 | 34.80 | 1,690,092 | 34.80 | - | |
우선주 | 0 | 0 | 0 | 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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