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뉴스 > 전체

아이투자 전체 News 글입니다.

[대가의 선택] 그레이엄의 '가온전선'

편집자주 대가의 선택은 역사상 존경 받는 투자자들이 '만약 한국에 투자했다면 어떤 기업을 샀을까?'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주는 코너입니다. 종목 발굴시 대가들이 선택한 주요 지표를 국내 기업에 적용해 기업을 골라 소개합니다.
벤저민 그레이엄은 가치투자의 창시자이자, 워렌 버핏의 스승으로 유명하다. 기업의 가치와 가격의 괴리를 보고 투자하는 방법을 전파했다. 워렌 버핏은 그레이엄의 증권분석 강의를 듣기 위해 콜롬비아 대학에 입학했을 정도다.

그레이엄은 대공황을 거치면서도 뛰어난 투자 성과를 거뒀다. 그가 설립한 투자회사 '그레이엄-뉴먼 코퍼레이션'은 1936년부터 1956년까지 연평균 수익률 20%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S&P500 지수의 연평균 수익률인 12.2%를 넘어선 것이다.

그레이엄의 선택 '가온전선'

그레이엄은 시가총액이 순운전자본(유동자산-유동부채)보다 낮은 기업을 선호했다. 특히 시가총액이 순운전자본의 2/3 이하에 거래되면 좋은 매수 기회로 판단했다. 또한, 시가배당률이 5년 국채금리보다 높은 기업을 좋아했고, 부채비율이 100% 미만이면 재무 건전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했다.

가온전선41,550원, ▼-350원, -0.84%은 그레이엄의 투자 조건을 만족하는 종목이다. 현재 시가총액은 1315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순운전자본인 1542억원보다 작다. 또 지난해 시가배당률은 5.2%로 국고채 3년물 금리 3.07%(5월 21일 종가 기준)를 웃돈다. 부채비율도 88%로 재무 건전성 요건을 만족한다.



▷ LS 계열 전선업체, 최근 수익성 개선

가온전선은 LS계열의 전선 제조사다. 지난 1947년 설립돼 1999년 희성그룹에 편입됐고, 2004년 LS그룹에 편입되면서 지금의 사명을 갖게 됐다. 최대주주는 LS그룹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그룹 연수원인 LS미래원의 회장으로 있는 구자홍 씨로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지분 37.62%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의 주력 제품은 전력선과 통신선으로 각각 매출의 87%, 13%를 차지한다. 전력선은 한국전력, 삼성엔지니어링 등에 주로 공급하고 있으며, 통신선은 KT, LG유플러스 등이 주요 고객이다. 이외에 자회사 위더스를 통해 관이음쇠도 생산하고 있지만 매출 비중은 미미하다.

국내 전선산업은 지난 80년대 말까지 경제 성장과 더불어 전력수요 급증에 따라 성장을 거듭해 왔으나 90년대 들어서는 성장세가 둔화됐다. 이에따라 2000년대 초반 전선산업의 구조조정이 이루어졌다. 최근에는 LS전선, 대한전선, 가온전선이 3대 업체로 자리잡고 있다.

가온전선의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8974억원으로 2012년 대비 11% 줄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195억원으로 30% 증가했고, 연결 지배지분 순이익은 87억원으로 92% 늘었다. 회사는 주요 원재료인 전기동 가격 하락 영향으로 제품가격도 인하돼 매출이 줄었지만 원가절감과 비경상손실 축소로 이익은 늘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주요 제품 전력선의 내수 가격은 전년 대비 12.8%, 원재료 전기동 가격은 11.8% 각각 내렸다. 제품가와 원재료가격이 동반 하락하면서 매출원가율은 95%로 2012년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판매비와 관리비는 212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줄었다. 지급수수료가 118억원, 수출비가 16억원 감소한 점이 주로 반영됐다. 판관비율은 2.4%를 기록, 전년 대비 0.8%p 낮아졌다. 올해 1분기 실적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전선 업계]

[한국투자교육연구소] 향후 전력 수요 증가에 따라 초고압 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1위인 LS전선은 초고압 송신과 스마트 그리드 전력 송신을 위한 케이블 등에 사업을 집중하고 있어 향후 수혜가 예상된다. LS전선은 비상장사로 LS의 자회사다.

전선산업은 국가 기간산업으로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하다. 원가에서 구리 가격이 차지하는 비중이 65%로 높아 구리가격 변동이 수익성에 직결된다. 한국전력, KT의 공공부문 수요가 많아 경기 후행적인 산업이기도 하다.

국내 전선 업계는 시장점유율 51%를 차지하고 있는 LS전선을 중심으로 대한전선, 가온전선, 일진전기 4개 회사가 90% 점유하고 있는 과점 구조다. 국내 원재료는 주로 LS-Nikko동제련에서 공급한다.

[상장 전선 업체 시장 점유율]
LS : LS전선(51%) 모회사.
대한전선 : 25%
가온전선 : 13%
일진전기 : 12%

[전선 업계] 관련종목

주가 : 5월 23일 오전 9시 38분 현재
종목명 현재가 전일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PER PBR ROE
LS 74,300원 ▼100원 (-0.1%) 588 474 N/A 19.5 0.99 5.1%
대한전선 2,140원 ▲5원 (0.2%) 3,889 110 N/A N/A 1.34 -224.4%
일진전기 8,540원 ▲50원 (0.6%) 2,042 62 N/A 63.2 0.98 1.6%
가온전선 31,150원 ▼250원 (-0.8%) 8,818 205 87 14.9 0.48 3.2%
대원전선 755원 ▼2원 (-0.3%) 4,754 58 35 14.8 0.70 4.7%
* 기간 : 2013년 1월~12월 누적, 단위는 억원,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가온전선]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산업용 전력선 및 통신 케이블 제조업체
사업환경 ㅇ선진국, 중국 및 중동시장을 중심으로 투자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향후 전망이 밝음
ㅇ지능형 전력망(스마트그리드) 관련 산업성장 기대
경기변동 경기 활성화에 따라 수요가 발생하며 국제 원자재 가격 및 환율 등락 영향을 크게 받음
주요제품 ㅇ 전력케이블 (87%) 내수가격(11년 1240 → 12년 1232 → 13년 1073 만원/톤)
수출가격(11년 1492 → 12년 1655 → 13년 1476 만원/톤)
ㅇ 통신케이블 (12%) 내수가격(11년 1537 → 12년 1489 → 13년 1405 만원/톤)
수출가격(11년 1577 → 12년 1560 → 13년 1697 만원/콘)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원재료 ㅇ전기동: 엘에스글로벌 등에서 매입 (59%) 가격(11년 1013만원/톤 → 12년 914만원/톤 → 13년 806만원/톤)
ㅇ상품: 전력선 케이블: 대한전선 등에서 매입 (27%)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실적변수 ㅇ 건설경기 호황시 수혜
ㅇ 환율 상승시 수혜
ㅇ 동 가격 상승시 수혜
리스크 ㅇ 건설경기 둔화시 실적 감소 우려
ㅇ 환율 하락시 실적감소
ㅇ 동 가격 하락시 재고평가액 감소
신규사업 신규사업없음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가온전선의 정보는 2014년 04월 30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가온전선]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3.12월 2012.12월 2011.12월 2010.12월
매출액 8,818 10,059 10,326 7,852
영업이익 205 163 132 148
영업이익률(%) 2.3% 1.6% 1.3% 1.9%
순이익(연결지배) 87 46 -123 97
순이익률(%) 1% 0.5% -1.2% 1.2%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14.94
이시각 PBR 0.48
이시각 ROE 3.24%
5년평균 PER 28.50
5년평균 PBR 0.40
5년평균 ROE 3.17%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가온전선] 주요주주

성 명관 계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비고
기 초기 말
주식수지분율주식수지분율
구자홍최대주주보통주130,807 3.14 130,807 3.14 -
구평회특수관계인보통주12,402 0.30 00피상속
구자엽특수관계인보통주143,136 3.44 143,136 3.44 -
구자명특수관계인보통주113,362 2.72 113,362 2.72 -
구자열특수관계인보통주225,638 5.42 230,288 5.54 상속
구자철특수관계인보통주113,357 2.72 113,357 2.72 -
구자용특수관계인보통주150,421 3.62 153,522 3.69 상속
구자균특수관계인보통주150,421 3.62 153,522 3.69 상속
구자은특수관계인보통주199,580 4.80 199,580 4.80 -
구근희특수관계인보통주61,402 1.48 61,402 1.48 -
구혜원특수관계인보통주75,212 1.81 76,762 1.85 상속
구은정특수관계인보통주30,705 0.74 30,705 0.74 -
구재희특수관계인보통주76,762 1.85 76,762 1.85 -
이인정특수관계인보통주61,404 1.48 61,404 1.48 -
이미영특수관계인보통주3,400 0.08 3,400 0.08 -
이지현특수관계인보통주3,400 0.08 3,400 0.08 -
이재우특수관계인보통주3,400 0.08 3,400 0.08 -
이대현특수관계인보통주5,100 0.12 5,100 0.12 -
이상현특수관계인보통주5,100 0.12 5,100 0.12 -
보통주1,565,00937.621,565,00937.62-
기타-----
[2013년 12월 31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 투자의 전설 앤서니 볼턴 개정판 - 부크온
  • 예측투자 - 부크온

댓글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스탁 투나잇
  • 투자의 전설 앤서니 볼턴 개정판 - 부크온
  • 예측투자 - 부크온

제휴 및 서비스 제공사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