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뉴스 > 전체

아이투자 전체 News 글입니다.

[대가의 선택] 로버트 퍼킨스의 '유니퀘스트'

편집자주 대가의 선택은 역사상 존경 받는 투자자들이 '만약 한국에 투자했다면 어떤 기업을 샀을까?'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주는 코너입니다. 종목 발굴시 대가들이 선택한 주요 지표를 국내 기업에 적용해 해당되는 기업을 골라 소개합니다.
퍼킨스 "재무적으로 건전한 소형주를 사라"

버거 스몰캡 펀드의 매니저 로버트 퍼킨스는 소형주 투자의 대가로 유명하다. 그는 친구들과 선별된 고객들을 위한 작은 포트폴리오를 3500만 달러의 뮤추얼 펀드로 성장시켰다.

퍼킨스는 신문에 나온 신저가 리스트에서 유망기업을 찾는다. 그는 악재로 인해 회사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재무 건전성을 충분히 갖추고 있으면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다. 이들 중 장부가치보다 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거나, 장부가치보다 약간 비싼 회사를 주로 매입한다.

퍼킨스는 부채가 없고 현금이 많은 소형회사를 선호한다. 모든 사람이 찾는 대형주보다는 관심에서 멀어진 소형주에 더 많은 가치가 내재돼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또 그는 재무적 건전성을 갖춘 회사들은 기대만큼 빨리 회복되지 않아도 주가 하락에 안전판이 된다고 생각한다.

퍼킨스의 선택 '유니퀘스트'

퍼킨스는 소형주 중에서 주가수익배수(PER)가 업종평균 이하이고, ROE가 10% 이상인 기업을 선호한다. 또한 재무 건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부채비율이 150%를 초과하는 기업은 제외한다.

유니퀘스트4,650원, ▲45원, 0.98%는 퍼킨스의 투자 요건을 만족하는 기업 중 하나다. 시가총액이 1679억원으로 소형주에 속한다. 또한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6.6배로 업종(반도체와 반도체 장비) 평균치인 16.1배(적자기업, 50배 이상 제외) 미만이며,  ROE가 18.4%로 10%를 넘는다. 부채비율은 37%로 재무 건전성 기준을 통과했다.

유니퀘스트는 비메모리 반도체 솔루션 공급사업을 목적으로 지난 1993년 개인회사로 설립돼 1995년 법인으로 전환된 회사다. 상장은 2004년 이뤄졌다. 최대주주는 임창완 전 대표이사로 지분 44.55%를 보유하고 있다. 임 전 대표는 삼성전자 미주법인의 해외구매팀을 거친 이력이 있다.

회사는 해외 비메모리 반도체 제조사의 국내 대리점 역할을 하며, 제품 뿐 아니라 기술지원, 교육 등의 종합적인 솔루션을 공급한다. 반도체 시장의 특성상 신제품 출시로 인한 경쟁력 상실, 경쟁상품의 가격 인하 등 변동사항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장기간의 공급을 계약하는 수주발생은 미비하며,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해당품목의 단가를 확정하고 즉시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다. 유니퀘스트는 디지털가전, 통신기기 및 네트워크, 무선단말기, 컴퓨터, 차량 및 산업 등 다양한 전방산업을 두고 있다.

회사의 사업 영역이 제조업이 아닌 유통, 서비스업에 해당하지만 유니퀘스트의 영업이익률은 3%~4% 수준으로 낮은 편이다. 또한 매출액도 과거 5년간 대체적으로 1800억원~2200억원대로 성장성도 부진한 것으로 평가된다.

▷ 자회사 덕에 이익 ↑

다만 최근 자회사의 성장에 힘입어 순이익(연결 지배지분 기준)은 크게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순이익은 270억원으로 2012년 대비 41% 늘었다. 여기에는 지분 43.5%를 보유하고 있는 드림텍 실적이 주로 반영됐다. 지난 2007년 지분을 인수해 현재 관계기업으로 분류되는데 지난해 연간으로 583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전년도 380억원에서 66% 증가한 수치다.

이는 주력 제품인 'PBA'의 매출 성장 덕분이다. PBA(Printed Board Assembly Print Board, 가공 처리된 회로기판)는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에 모터, 스피커, 터치, 터치센서 등을 탑재한 제품이다. 키패드 혹은 터치스크린을 통해 입력된 정보를 중앙연산장치(CPU)나 메인보드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경량화에 용이한 점과 기능성이 부각되면서 PBA의 수요가 증가했다. 드림텍의 주요 매출처는 삼성전자다.


[국민연금 보유기업]

[한국투자교육연구소] 국민연금이 증시 '큰손'으로 주목받으면서 국민연금이 투자하는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다.

국민연금이 운용하는 자산총액은 2013년 9월말 기준 417조원이다. 자산의 19%인 80조원을 국내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국내외 주식투자와 대체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며 2016년에는 국내 주식투자 20% 이상, 해외 주식투자를 10%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국민연금이 2013년 9월말 기준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기업은 117개다.

국민연금은 3개월마다 보유내역과 변동사항을 공시한다. 보고마감일은 분기가 끝난 다음 달(1월, 4월, 7월, 10월) 10일까지다. 5% 이상 신규 보유 등 개별종목에 대한 보고의무가 발생해도 바로 공시하지 않고, 해당 분기 보고일에 한꺼번에 공시한다.

이는 보유종목이 많은 국민연금에 보고 특례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세부 변동내역에서 매매단가를 생략할 수 있다.

국민연금은 2013년 8월 말 '10%'룰'이 완화됐다. 기존엔 국민연금이 개별기업의 지분율을 10% 이상으로 확대할 경우 매매내역을 5일 이내에 공시의무가 있어 지분율을 10% 이상 늘리기 꺼려했다. 하지만 이젠 10일 이내에 공시하면 돼 국민연금의 지분 10% 확보가 많이질 것으로 보인다.

[신규 보고 및 5% 미만 보고 종목과 지분율 - 2013년 4분기]

5% 신규: 종근당 8.8%, 아세아시멘트 7.8%, 팜스코 7.2%, 오스템임플란트 6.3%, 엘엠에스 6.2%, OCI 6.1%, 제이콘텐트리 6.1%, 디엔에프 6.1%, 이건산업 5.3%, 다나와 5.2%, 동성화인텍 5.1%, 아이센스 5.15, OCI머티리얼즈 5.1%, 나노신소재 5.1%, 빅솔론 5%, 노루홀딩스 5%, 키움증권 5%, 동원개발 5%, DGB금융지주 5%

5% 미만: KTB투자증권 4.97%, 이수화학 4.7%, 자화전자 4.1%, 미래에셋증권 4.07%, AP시스템 5.1%, 휴비스 4%, 신세계푸드 3.99%, 현대하이스코 1.9%

[보유 지분율 상위 30종목 - 2013년 4분기 기준]

만도 13.1%, SBS 13.0%, LG상사 12.7%, CJ제일제당 12.7%, SKC 12.5%, 동양기전 12.4%, 하나투어 12.2%, NHN엔터테인먼트 11.8%, 한솔케미칼 11.8%, 휠라코리아 11.6%, 한솔제지 11.7%, 유니퀘스트 11.6%, 와이솔 11.6%, 풍산 11.4%, 11.4%, LS 11.4%, LG하우시스 11.3%, 롯데푸드 11.3%, LG이노텍 11.2%, 현대건설 11.2%, AJ렌터카 11.2%, 한세실업 11.2%, 동국제약 11.1%, 유한양행 10.9%, 한국콜마 10.8%, 이수페타시스 10.8%, 농우바이오 10.7%, 에스엠 10.5%, 애경유화 10.5%, 유니드 10.4%, 대상 10.4%

[국민연금 보유기업] 관련종목

주가 : 5월 16일 종가 기준
종목명 현재가 전일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PER PBR ROE
만도 119,500원 ▼2,000원 (-1.6%) 31,980 1,164 1,780 12.3 1.32 10.8%
SBS 32,400원 ▲450원 (1.4%) 7,076 284 244 23.9 1.05 4.4%
LG상사 28,550원 ▼700원 (-2.4%) 10,757 167 N/A 23.5 0.77 3.3%
CJ제일제당 325,000원 ▼2,000원 (-0.6%) 45,138 2,902 1,167 36.7 1.49 4%
SKC 32,450원 ▼500원 (-1.5%) 4,800 317 N/A 21 1.01 4.8%
동양기전 9,580원 ▼120원 (-1.2%) 6,187 335 319 9.6 0.90 9.4%
하나투어 62,100원 0원 (0%) 2,976 365 340 21.2 3.87 18.2%
NHN엔터테인먼트 70,200원 ▼2,300원 (-3.2%) 809 187 N/A N/A 1.10 0%
한솔케미칼 28,500원 ▼1,250원 (-4.2%) 2,862 268 203 16.6 1.70 10.2%
휠라코리아 91,500원 ▲2,500원 (2.8%) 4,152 247 967 9.4 1.82 19.3%
한솔제지 11,150원 0원 (0%) 3,329 140 N/A 55 0.64 1.2%
유니퀘스트 12,900원 ▼400원 (-3%) 2,112 69 270 6.7 1.23 18.4%
와이솔 12,200원 ▼350원 (-2.8%) 1,401 144 123 17.4 2.73 15.7%
풍산 24,600원 ▼300원 (-1.2%) 4,987 249 N/A 11.6 0.70 6.1%
LS 75,100원 ▼2,900원 (-3.7%) 588 474 N/A 20.4 1.04 5.1%
LG하우시스 177,000원 ▲500원 (0.3%) 22,860 955 732 21.6 2.03 9.4%
롯데푸드 781,000원 ▼6,000원 (-0.8%) 3,835 145 N/A 9.5 1.40 14.8%
LG이노텍 114,000원 ▼2,000원 (-1.7%) 12,885 206 N/A 161.6 1.91 1.2%
현대건설 55,700원 ▲600원 (1.1%) 24,110 1,247 N/A 12.2 1.26 10.3%
AJ렌터카 17,150원 ▼50원 (-0.3%) 4,435 413 180 21.1 2.00 9.5%
한세실업 21,850원 ▼350원 (-1.6%) 11,747 668 426 20.8 3.26 15.7%
동국제약 28,650원 ▼800원 (-2.7%) 2,108 244 168 15.6 1.62 10.4%
유한양행 173,500원 ▼3,500원 (-2%) 2,258 140 N/A 22.8 1.61 7%
한국콜마 36,450원 ▲1,050원 (3%) 2,679 159 141 34.6 6.06 17.5%
이수페타시스 5,350원 ▼60원 (-1.1%) 3,403 363 334 6.7 1.12 16.8%
농우바이오 23,250원 ▼500원 (-2.1%) 150 38 25 27 2.21 8.2%
에스엠 46,950원 ▲50원 (0.1%) 1,643 346 188 51.5 4.21 8.2%
애경유화 68,100원 ▼200원 (-0.3%) 9,759 351 272 8.1 1.34 16.6%
유니드 66,300원 ▼300원 (-0.5%) 5,208 320 436 10.1 0.89 8.8%
대상 42,950원 ▲750원 (1.8%) 15,703 1,181 1,095 13.3 2.12 16%
* 기간 : 2013년 1월~12월 누적, 단위는 억원,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유니퀘스트]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비메모리 반도체 유통 및 솔루션 제공업체
사업환경 ▷ IT기기의 소형화, 고급화 등으로 메모리 및 비메모리 반도체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전망
▷ 무선통신과 멀티미디어 산업의 발전 또한 반도체 수요를 늘리는 요소
경기변동 ▷ 반도체산업은 경기에 따라 실적 영향을 크게 받는 산업으로 거시경제 순환 사이클과 연관성이 비교적 큼
주요제품 ▷ 상품매출: 반도체IC 및 기타전기 및 영상관련부품 등 (99%)
*괄호안은 매출 비중
원재료 ▷ 비메모리 반도체 유통 및 솔루션 제공회사라 원재료가 없음
실적변수 ▷ 전방산업(IT) 경기호황시 수혜
▷ 비메모리 반도체 기술향상시 수혜
▷ 자회사의 실적 호조시 수혜
리스크 ▷ 메모리 산업은 경기변동 및 수요·공급에 따른 실적 변동이 큰 편
신규사업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유니퀘스트의 정보는 2014년 04월 14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유니퀘스트]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3.12월 2012.12월 2011.12월 2010.12월
매출액 2,112 1,994 2,230 2,189
영업이익 69 81 92 99
영업이익률(%) 3.3% 4.1% 4.1% 4.5%
순이익(연결지배) 270 191 132 54
순이익률(%) 12.8% 9.6% 5.9% 2.5%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6.66
이시각 PBR 1.23
이시각 ROE 18.43%
5년평균 PER 6.35
5년평균 PBR 0.75
5년평균 ROE 12.37%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유니퀘스트] 주요주주

성 명관 계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비고
기 초기 말
주식수지분율주식수지분율
임 창 완본인보통주5,987,500 45.195,987,500 44.55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지분율 감소
이 혜 숙친인척보통주75,922 0.5775,922 0.56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지분율 감소
김 태 욱임원보통주38,610 0.290 0.00임원 사임으로 특수관계인 제외
앤드류김임원보통주21,960 0.1751,960 0.39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소유주식수 증가
이 근 배임원보통주0 0.0030,000 0.22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소유주식수 증가
보통주6,123,992 46.226,145,382 45.72-
우선주0 0.000 0.00-
[2013년 12월 31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 예측투자 - 부크온

댓글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스탁 투나잇
  • 예측투자 - 부크온

제휴 및 서비스 제공사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