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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족보] 차량 경량화 트렌드...관련주는?
차량 경량화 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관련기업들이 올해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돼 주목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하이 푸동에서 ‘차이나 플라스 2014’가 열렸다. 차이나플라스는 독일의 K페어, 미국 NPE와 함께 세계 3대 플라스틱 전시회로 꼽힌다.
여기서 국내 기업들은 차량 경량화를 위한 자동차 소재를 선보였다. 최근 각국 정부의 연비 규제로 차량 경량화 기술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회가 열린 중국도 정부의 연비 기준 강화에 따라 차량 경량화가 점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환경 규제가 강한 유럽의 경우 지난 2000년대 초반에 자동차 부품의 약 10%를 플라스틱으로 대체했다. 지난해엔 약 25% 수준까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와 더불어 신흥국은 차량 내 플라스틱 비중이 10%대에 머물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 경량화 관련주, 예상 실적과 투자 지표는?
자동차 경량화 관련주로는 HDC현대EP3,630원, ▲30원, 0.83%, 코오롱플라스틱, 코프라, 코다코10,280원, 0원, 0%, 엠에스오토텍2,685원, ▲60원, 2.29%, 현대하이스코, 코리아에프티5,220원, ▼-160원, -2.97%, LG화학299,500원, ▲5,000원, 1.7%, SK케미칼43,150원, ▲300원, 0.7%, SK이노베이션118,700원, ▼-200원, -0.17%, 롯데케미칼66,200원, ▼-300원, -0.45% 등이 있다. 다만 현대하이스코, LG화학, SK케미칼, SK이노베이션, 롯데케미칼은 사업이 다각화돼 있어 직접적인 수혜주로 분류하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
증권가는 관련기업 중 5개 업체에 대해 올해 예상 실적을 제시했다. 모두 올해 실적이 전년보다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실적은 최근 3개월 간 증권사들에 제시한 전망치의 평균값이다.
영업이익이 가장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은 코오롱플라스틱이다. 올해 예상 영업이익이 60억원으로 전년 대비 375%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설비증설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가동률이 하락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컸으나, 올해 가동률이 상승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 증권가는 코오롱플라스틱이 차량 경량화 추세에 힘입어 중장기적으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현대EP, 코리아에프티, 코프라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코다코는 한 자릿수 개선이 기대된다.
지난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배수(PER)가 가장 낮은 기업은 코리아에프티로 8.4배를 기록 중이다.
▷ 경량화 관련주, 어떤 사업을 하나
현대EP, 코오롱플라스틱, 코프라는 차량경량화를 위한 소재를 만든다. 세 업체 모두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을 생산한다. EP는 고기능성 폴리머로도 불리는 소재다. 폴리프로필렌(PP), 폴리아세탈(POM), 폴리아미드(PA)가 대표적으로 강도가 높고, 열에 잘 견뎌 금속을 대체할 수 있다.
코다코 역시 차량 경량화 소재 생산이 가능하다. 알루미늄 다이캐스팅(Aluminum Diecasting) 공법으로 엔진, 변속기 등 다양한 자동차 부품을 만든다. 알루미늄은 규소 다음으로 지구상에서 많고 마그네슘에 버금갈 정도로 가벼워 경량화 소재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
무게를 줄일 수 있는 성형 및 가공 기술을 보유한 업체는 현대하이스코와 엠에스오토텍이 대표적이다. 현대하이스코는 3대 경량화 가공 기술로 불리는 TWB(Tailor Welded Blanks), 하이드로포밍, 핫스탬핑 공법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TWB는 맞춤재단용접 기술로 경량화 소재를 구현하며, 하이드로포밍은 수압, 핫스탬핑은 고온의 열을 가해 소재를 가볍게 만드는 기술이다. 엠에스오토텍은 핫스탬핑 공법에 강점을 갖고 있다.
이 밖에 플라스틱 소재가 채용된 ‘필러넥’이란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코리아에프티도 있다. 필러넥(FILLER NECK)은 연료주입구로에서 연료탱크까지 연료를 안전하게 이송하기 위한 통로다. 코리아에프티는 필러넥을 국내 완성차 5개 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현대EP]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현대산업개발 계열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조업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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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환경 | ▷ PP사업은 자동차, 전기전자 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 기초소재로 널리 사용됨. ▷ PE사업은 자동차 경량화 추세로 복합 플라스틱은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됨 ▷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은 현대·기아차 글로벌 점유율 상승으로 수혜를 입고 있음 |
경기변동 | ▷ 경기에 따라 실적 영향을 크게 받는 산업으로 완성차, IT 기기 판매량에 영향을 받음. 내수보다는 수출에 의존하는 전방 산업 구조의 특성으로 해외경기와 밀접한 관련. |
주요제품 | ▷ 복합 폴리프로필렌(PP) : 자동차 및 전기전자 부품 소재 (45%) (11년 kg당 2116원 → 12년 2056원 → 13년 2022원) ▷ 복합 폴리에틸렌(PE): 산업재, 건설자재 및 소비재 소재(13%) (11년kg당 2675원 → 12년 2687원 → 13년 2829원) ▷ 폴리스티렌(PS): 전기전자 산업, 건자재 소재로 사용 (42%) |
원재료 | ▷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에틸렌(PE): SK종합화학, 대한유화 등에서 구입 PP (11년 킬로그램당 1673원 → 12년 1616원 → 13년 1697원) ▷ 합성 고무: LG화학, 미쓰이, 다우 케미칼 등에서 구입 고무 (11년 킬로그램당 2531원 → 12년 2657원 → 13년 2383원) |
실적변수 | ▷ 현대기아차 완성차 판매대수 증가시 수혜 ▷ 유가 하락시 매출원가 하락 |
리스크 | ▷ 높은 현대기아차 의존도 ▷ 경기민감형에 속해 호황기와 불황기의 실적 차이가 매우 클 수 있음 |
신규사업 |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
[현대EP]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현대EP]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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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현대산업개발 | 최대주주 | 보통주 | 14,757,000 | 46.26 | 14,757,000 | 46.26 | - |
아이서비스 | 계열회사 | 보통주 | 638,000 | 2.00 | 638,000 | 2.00 | - |
이건원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12,060 | 0.04 | 12,060 | 0.04 | - |
계 | 보통주 | 15,407,060 | 48.30 | 15,407,060 | 48.30 | - | |
기타 | 0 | 0.00 | 0 | 0.0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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