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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주] 한라IMS, 기관 매수 본격화...왜?
편집자주
'오늘의 승부주'는 잘 알려지지 않은 저평가 우량주 중에서 외국인, 기관 등 '큰손' 투자자들이 지분을 확대하는 주식을 골라 아이투자에서 매일 공개합니다. 오늘 하루에 승부를 보는 종목이 아닌 오늘부터 관심권에 두는 종목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기관이 선박용 계측장비 업체 한라IMS7,670원, ▲460원, 6.38%를 본격적으로 매수해 관심을 끈다.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기관은 올 3월 중순부터 한라IMS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3월 초부터 전날까지 기관이 사들인 수량은 5만8000주로, 발행주식수의 0.6% 규모다. 특히 3월 24일부터 이달 22일까지는 하루도 빼놓지 않고 주식을 매수했다. 매매가 거의 없었던 2월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주가는 연초부터 최근까지 4200~4800원 사이를 횡보하고 있다.
기관은 한라IMS의 업황 개선을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그간 조선업 불황으로 실적이 부진했던 한라IMS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억원으로 전기(3분기) 14억원 적자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전년 동기 1억원 적자와 비교해도 소폭 개선됐다. 매출액은 126억원으로 2012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1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는 278억원으로 전년 보다 56% 늘었다. 올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증권가에 따르면 상선을 중심으로 레벨 계측장비 수주가 회복세를 타고 있다. 레벨 계측장비는 저장된 유체를 원격 측정해 문제 발생시 위험을 알리는 시스템이다. 선박의 안전운항에 꼭 필요한 장치로, 대부분 선박에 필수적으로 장착된다. 한라IMS는 국내 선박용 레벨 계측장비 분야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한라IMS는 성장을 위해 신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실제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2011년 5%에서 2012년 6.7%, 지난해 8.3%로 꾸준히 상승했다. 회사가 최근 개발한 장치로는 레이더 타입의 화물감시시스템(Radar Type Cargo Monitoring System)과 선박용 해수처리장치(Ballast Water Treatment System)가 있다.
한라IMS는 그간 원유, 석유화학 제품 등 유체 수화물을 측정하기 위한 레이더 기술을 대부분 독일에서 수입해왔다. 하지만 이번 개발로 100% 자체 기술로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선박용 해수처리장치는 선박평형수(Ballast water, 선박이 무게중심을 잡기 위해 탱크에 채우는 바닷물)를 친환경적으로 조절하는 장치로, 들어온 바닷물을 정화해 다시 바다로 흘려보내는 기능을 한다. IMO(국제해사기구)의 사용 권고로 해당 장치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 한라IMS는 해당 제품에 대해 국토부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승인 후 한라IMS는 선박용 해수처리장치에 대한 모든 솔루션을 패키지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한라IMS는 조선업에 편중돼 있는 매출을 다각화하기 위해 LED조명 사업도 진행 중이다. 2010년 블루싸이언스(지분율 31.4%)를 인수하면서 관련 사업을 시작했다. 한라IMS의 LED 조명은 최고 밝기 등급인 M1을 획득,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증권가는 LED 조명 시장 확대로 꾸준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LED 사업 매출은 2011년 26억원에서 2012년 55억원, 지난해 102억원으로 지속 성장했다.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최근 3개월 간 제시한 한라IMS의 올해 예상 실적 평균치(연결기준)는 매출액 460억원, 영업이익 38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3% 증가,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것이다. 예상 순이익은 전년 대비 260% 급증한 36억원이 기대된다. 예상 순이익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1배다.
한편, 한라IMS는 풍부한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순현금은 166억원으로 시가총액의 41% 규모다. 순현금은 단기금융자산을 포함한 현금성자산에서 총차입금을 뺀 금액이다.
[조선 기자재 업체]
[한국투자교육연구소] 조선사 수주 시황에 따라 관련 기자재 업체들의 실적은 변한다. 납품처인 조선사의 선박 건조량에 따라 관련 업체들의 조선사에 납품하는 물량도 변동이 생기기 때문이다.
조선업 호황기에 조선사들을 주요 납품처로 둔 피팅, 밸브 업체의 실적이 빠르게 성장했으나, 호황기가 끝난 2008년 후반기부터의 실적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인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2013년 전세계 조선사들이 수주한 선박은 모두 5129만 CGT(2,357척)이다. 2012년 수주 규모 2553만 CGT(1,479척) 대비 2배 이상(CGT 기준) 늘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척수 증가에 비해 CGT증가가 크게 나타난 것은 대형선과 고부가가치선의 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조선 기자재 업체들 일감도 덩달아 늘고 있다.
* 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 선박의 단순한 무게(GT)에 선박의 부가가치, 작업 난이도 등을 고려한 계수를 곱해 산출한 무게 단위.
2014년은 LNG선을 중심으로 발주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셰일가스 개발과 LNG수출 승인 확대, 원전사고와 환경오염 등에 따른 일본 및 중국의 LNG 수요증가가 그 근거다. 호주, 러시아 등에서 진행 중인 가스 프로젝트 생산시기가 다가오는 것도 수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적으로 피팅, 밸브 업체들이 있으며, LNG선 단열판 업체, 조명 및 각종 기자재 업체가 있다.
[주요기업]
피팅, 밸브: 태광, 성광밴드, 하이록코리아, 디케이락, 비엠티, 조광ILI
선박용 조명등기구 제작: 대양전기공업
LNG선 단열판 제조: 한국카본, 동성화인텍
계측 시스템: 한라IMS
선박방향타: 해덕파워웨이
선박엔진: 삼영엠텍
조선업 호황기에 조선사들을 주요 납품처로 둔 피팅, 밸브 업체의 실적이 빠르게 성장했으나, 호황기가 끝난 2008년 후반기부터의 실적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인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2013년 전세계 조선사들이 수주한 선박은 모두 5129만 CGT(2,357척)이다. 2012년 수주 규모 2553만 CGT(1,479척) 대비 2배 이상(CGT 기준) 늘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척수 증가에 비해 CGT증가가 크게 나타난 것은 대형선과 고부가가치선의 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조선 기자재 업체들 일감도 덩달아 늘고 있다.
* 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 선박의 단순한 무게(GT)에 선박의 부가가치, 작업 난이도 등을 고려한 계수를 곱해 산출한 무게 단위.
2014년은 LNG선을 중심으로 발주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셰일가스 개발과 LNG수출 승인 확대, 원전사고와 환경오염 등에 따른 일본 및 중국의 LNG 수요증가가 그 근거다. 호주, 러시아 등에서 진행 중인 가스 프로젝트 생산시기가 다가오는 것도 수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적으로 피팅, 밸브 업체들이 있으며, LNG선 단열판 업체, 조명 및 각종 기자재 업체가 있다.
[주요기업]
피팅, 밸브: 태광, 성광밴드, 하이록코리아, 디케이락, 비엠티, 조광ILI
선박용 조명등기구 제작: 대양전기공업
LNG선 단열판 제조: 한국카본, 동성화인텍
계측 시스템: 한라IMS
선박방향타: 해덕파워웨이
선박엔진: 삼영엠텍
[조선 기자재 업체] 관련종목
주가 : 4월 24일 오전 11시 19분 현재
| 종목명 | 현재가 | 전일대비 | 매출액 | 영업이익 | 순이익 | PER | PBR | ROE |
|---|---|---|---|---|---|---|---|---|
| 대양전기공업 | 14,450원 | ▼200원 (-1.4%) | 1,253 | 138 | 150 | 9.3 | 1.12 | 12.1% |
| 태광 | 19,800원 | ▼500원 (-2.5%) | 3,108 | 348 | 285 | 18.3 | 1.26 | 6.9% |
| 하이록코리아 | 29,600원 | ▼450원 (-1.5%) | 1,831 | 424 | 327 | 12.5 | 1.92 | 15.3% |
| 디케이락 | 9,300원 | ▼60원 (-0.6%) | 546 | 69 | 54 | 13.6 | 1.08 | 7.9% |
| 비엠티 | 7,510원 | ▼60원 (-0.8%) | 512 | 69 | 36 | 17 | 1.16 | 6.8% |
| 한국카본 | 7,400원 | ▲50원 (0.7%) | 2,403 | 303 | 148 | 18.6 | 1.18 | 6.3% |
| 삼영엠텍 | 5,200원 | ▼40원 (-0.8%) | 974 | 60 | 20 | 34.8 | 0.95 | 2.7% |
| 해덕파워웨이 | 7,830원 | ▼60원 (-0.8%) | 503 | 37 | 46 | 17.1 | 0.73 | 4.3% |
| 두산엔진 | 8,860원 | ▼40원 (-0.5%) | 7,431 | 19 | -52 | N/A | 0.78 | -0.7% |
| 한라IMS | 4,395원 | ▼80원 (-1.8%) | 342 | -13 | N/A | 56.7 | 0.73 | 1.3% |
* 기간 : 2013년 1월~12월 누적, 단위는 억원,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한라IMS] 투자 체크 포인트
| 기업개요 | 원격 액체탱크 수위 측정장치 국내 1위 조선기자재 회사 |
|---|---|
| 사업환경 | ▷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신조 발주가 감소하는 추세 ▷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쉐일가스 개발을 계기로 LNG선 발주는 꾸준할 것으로 기대됨 |
| 경기변동 | ▷ 경기에 민감한 산업으로 고객사 선박 수주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음 |
| 주요제품 | ▷ 선박 자동측정 시스템 : 수위 측정용 (매출비중 26%) ▷ 일반 경보 및 측정장치 (30%) ▷ 유압기계 시스템:선박계류 정박정비(13%) |
| 원재료 | ▷주물, 강재, 기계부품 등 (주물 가격, FCD 내수기준 : 10년 2500 → 11년 2500 → 12년 1900원 → 13년 1900원) |
| 실적변수 | ▷ 국내 조선사 수주 증가시 수혜 ▷ 선박 운항 규제법 강화시 수혜 |
| 리스크 | ▷ 경기민간형 산업에 속해 호황기와 불황기의 실적 차이가 매우 클 수 있음 ▷ 해외법인의 실적부진 (한라선박기전유한공사, 2012년 순손실 3억7616만원) |
| 신규사업 | ▷ 해수정화장치 개발. 2013년 출시 계획 ▷ 선박 종합 부품회사 성장 위한 투자 진행 중 |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한라IMS의 정보는 2013년 10월 13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한라IMS]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한라IMS] 주요주주
|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
| 기 초 | 기 말 |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 지석준 | 본인 | 보통주 | 2,719,950 | 30.22 | 2,719,950 | 30.22 | - |
| 김영구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2,719,950 | 30.22 | 2,719,950 | 30.22 | - |
| 계 | 보통주 | 5,439,900 | 60.44 | 5,439,900 | 60.44 | - | |
| 기타 | 0 | 0 | 0 | 0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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