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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차트 우량주] 가비아, "영업익 < 순익"...투자 잘했나?

편집자주 V차트(Value Chart) 우량주는 재무분석 도구인 'V차트'를 통해 실적과 재무 안전성이 우량한 기업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V차트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재무분석 도구로 재무제표를 차트로 분석할 수 있도록 만든 것입니다.
가비아12,960원, ▲160원, 1.25%는 인터넷 산업의 근간이 되는 도메인, 호스팅, 사이트 구축 사업을 하는 회사다.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운영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도메인은 인터넷상의 주소를 의미한다. 가비아는 국제 도메인 인증기관인 ICANN으로부터 인증받은 국제 도메인 사업자며, 정보통신부 산하 국내 도메인 인증기관인 NIDA에서도 인증을 받은 등록 기관이다. 호스팅은 인터넷 상에서 홈페이지를 운영할 수 있도록 서버를 임대해주는 사업이다.

▷ 매출 ↑, 영업이익 ↓, 순이익 ↑...왜?

가비아의 서비스는 1회 구매로 완료되지 않고, 매년 연장되면서 사용료를 받는 특징이 있다. 또한 도메인과 호스팅 서비스는 인터넷 환경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가비아의 작년 매출액은 405억원으로 5년 전인 2008년의 205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 가량 증가했다.

다만 도메인 서비스의 가격은 단위당 2만원으로 지난 2008년 설립 10주년을 맞아 23% 인하된 이후 유지되고 있으며 웹호스팅, 인터넷접속 서비스 등의 비용도 수년째 동일하다. 따라서 같은 기간 인원 증가 등으로 원가율은 오르면서 수익성은 둔화됐다. 영업이익은 지난 2010년 41억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후엔 이보다 낮았다. 지난해의 경우 30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순이익은 이와 달리 양호한 흐름이다. 유형자산 처분, 배당금, 투자자산 처분 등으로 영업과는 무관한 투자 성과가 순이익에 반영된 덕분이다. 지난 2010년 지분법 반영 순이익은 38억원이었으나 2011년 46억원, 2012년 67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엔 6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을 넘어서는 규모다.



▷ 2007년 이후 투자 확대...자회사 덕 봤네

영업외로 반영되는 이러한 이익은 자회사 케이아이엔엑스(지분율 36.41%)와 매도가능금융자산에서 주로 발생했다. 케이아이엔엑스는 국내 유일의 '중립적 인터넷 교환'(IX, Internet Exchange) 사업자로 가비아가 지난 2007년 인수했다. IX는 국내에서 국내로 유통되는 데이터들이 해외 회선을 통하지 않고 빠르게 전송·수신될 수 있게 하는 네트워크 간 연동 서비스다. 이 밖에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 서비스도 겸한다. IDC는 기업의 인터넷 비즈니스에 필요한 전산환경을 제공해주는 인프라 서비스다. IX와 IDC 모두 데이터 트래픽의 증가로 새롭게 부각되는 분야다.

케이아이엔엑스의 지난해 연간 순이익은 51억원으로 가비아의 종속기업 합산 순이익 53억원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2012년엔 43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가비아의 종속기업에는 케이아이엔엑스 외에 지선소프트(지분율 66.67%), 갤러리나인(75%) 등 총 5개 기업이 포함돼 있다. 대부분 지난 2008년 이후 설립된 기업이다.



지난 2007년 이전 가비아는 이익잉여금이 당좌자산으로 대부분 쌓이는 구조였다. 하지만 자회사 투자 등으로 2007년 이후에는 투자자산의 비중이 가장 높아졌다. 지난 2012년엔 회사가 판교 테크노밸리에 신규 사옥을 마련함에 따라 총 자산대비 유형자산 비중이 43.6%로 크게 높아졌다. 그외 투자자산 26.3%, 당좌자산 17.8% 순이다.

투자활동 현금흐름에서도 가비아가 지속적으로 투자를 한 흔적을 살펴볼 수 있다. 과거 10년간 매년 영업활동으로는 현금이 유입됐고, 반대로 투자활동에서는 현금이 유출됐다. 지난해의 경우 128억원의 현금이 영업활동에서 창출됐다. 그리고 단기금융상품 취득에 56억원이 지출되는 등 100억원이 투자활동으로 쓰였다. 재무활동에서는 단기차입금 상환에 37억원, 배당금 지급에 2억5600만원 등을 사용해 35억원이 지출됐다. 부호로 보면 현금흐름은 영업(+), 투자(-), 재무(-)로 일반적으로 우량기업의 모습이다.

▷ 재무안전선 양호, 순익따라 주가도 ↑...PER 14.8배

재무안전성도 양호한 편이다. 부채비율이 42%, 차입금 비중이 19% 이며, 지난해 말 이자보상배율은 7.5배로 영업이익만으로 이자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상태다. 다만 유동비율은 89.4%로 100% 미만이다.



최근 순이익 개선에 따라 주가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가비아의 주당 순이익(EPS)이 지난 2006년 166원에서 에서 지난해 말 448원으로 증가하는 동안 주가는 1500원 수준에서 6500원으로 올랐다. 이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4.8배다. 과거 5년간 평균치 10.9배를 상회한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17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5%다.



[가비아]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인터넷 인프라 및 솔루션 제공(도메인, 호스팅, 사이트 구축 등) 업체
사업환경 ▷ 도메인, 호스팅, 사이트 구축 사업은 인터넷 산업의 필수 요소로 동반 성장하고 있음
▷ 서비스가 1회 구매로 완료되지 않고, 매년 연장되는 성격을 갖고 있어 안정적으로 매출이 발생
▷ 회사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지배력이 중요함
경기변동 ▷ 경기 변동에 둔감한 산업으로 인터넷 비즈니스 발전에 영향을 받음
주요제품 ▷ 호스팅/IDC/솔루션 (69%)
▷ 도메인 (16%, 11년 2만원 → 12년 2만원 → 13년 2만원)
▷ IX(인터넷 연동 서비스) (8%, 1G기준 11년 300만원 → 12년 300만원 → 13년 300만원)
*괄호 안은 매출 비중 및 가격, 연결 기준
원재료 해당사항 없음
실적변수 ▷ 인터넷 산업 발달시 수혜
▷ 환율 상승시 영업외 수익 발생
리스크 ▷ 2008년 이후 서비스 단가 유지되고 있음
신규사업 ▷ 클라우드 기반 호스팅 서비스 개발 중
▷ 멀티미디어플랫폼 서비스 (픽스핀서비스, CYDEO)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가비아의 정보는 2014년 04월 22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가비아]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3.12월 2012.12월 2011.12월 2010.12월
매출액 405 385 338 261
영업이익 30 29 39 41
영업이익률(%) 7.4% 7.5% 11.5% 15.7%
순이익(연결지배) 60 67 46 38
순이익률(%) 14.8% 17.4% 13.6% 14.6%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14.62
이시각 PBR 2.13
이시각 ROE 14.55%
5년평균 PER 10.97
5년평균 PBR 1.69
5년평균 ROE 16.27%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가비아] 주요주주

성 명관 계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비고
기 초기 말
주식수지분율주식수지분율
김홍국본인보통주2,477,04218.62,477,04218.6-
전정완임원보통주558,9004.2558,9004.2-
원종홍임원보통주309,0062.3309,0062.3-
이호복임원보통주9780.09780.01-
홍융자인척보통주22,5130.1722,5130.17-
보통주3,383,43925.253,383,43925.25-
우선주-----
[2013년 12월 31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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