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뉴스 > 전체

아이투자 전체 News 글입니다.

[대가의 선택] 윌리엄 프라이즈의 '이수페타시스'

편집자주 대가의 선택은 역사상 존경 받는 투자자들이 '만약 한국에 투자했다면 어떤 기업을 샀을까?'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주는 코너입니다. 종목 발굴시 대가들이 선택한 주요 지표를 국내 기업에 적용해 기업을 골라 소개합니다.
프라이즈 "인기 없어진 주식을 사라"

윌리엄 프라이즈는 가치주를 세 가지 타입으로 나눠 투자해왔다. 기본 가치주, 지속 성장주, 신흥 프랜차이즈 주식으로 나눴다. 기본 가치주는 PER이 낮고 가격이 장부가치와 비슷한 전통적인 가치주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지속 성장주는 가격결정력을 가지고 있고 예측 가능하며 꾸준한 수익 창출력을 가진 회사들이다. 그리고 신흥 프랜차이즈 주식은 변화의 첨단에 있는 젊은 회사들로 성장 가능성에 비해 저평가돼 있는 주식들이다.

그는 기본 가치주, 지속 성장주, 신흥 프랜차이즈에 4:4:2 정도의 비율로 자산을 배분했다. 세 가지 카테고리에 대한 공통분모는 가격이다. 그는 해당 기업들이 인기가 없어 주가가 하락해 저평가되면 적극 매입했다.

그는 투자 성공요인 중 하나로 실패한 주식을 많이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보유 주식이 상승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크게 떨어지지 않아야 장기적으로 좋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프라이즈의 선택 '이수페타시스'


프라이즈는 주당순이익(EPS)이 개선된 기업이면서 영업이익률이 10% 이상인 기업을 선호했다. 또한 주가수익배수(PER)가 시장평균 미만이면서 10배 이하인 주식을 주로 택했다.

이수페타시스는 프라이즈의 투자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 중 하나다. 지난해 EPS가 809원으로 전년 대비 64%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10.6%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순이익을 반영한 PER이 6.9배로 10배 미만이면서 시장평균치인 16배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16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7%다.

이수페타시스의 낮은 PER은 실적 개선과 주가 하락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해 9월 831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기록한 뒤 약세를 보이면서 지난 3월에는 5020원으로 52주 최저가에 자리했다. 이 같은 주가 하락에는 증권가 예상치에 못미치는 실적이 자리하고 있다. 이수페타시스의 작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2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늘었다. 영업이익은 81억원으로 22.5% 증가했고, 순이익은 54억원으로 34.2% 늘었다.

그러나 당시 증권가 예상치인 매출액 1333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에는 각각 4%, 30% 만큼 못미쳤다. 순이익도 예상치 83억원 대비 35% 낮다 . 증권가 예상치는 최근 3개월간 증권사의 예상 실적 평균값으로 증권정보 제공업체 와이즈에프엔(Wisefn) 자료를 참고했다. 

이는 주요 제품인 고다층기판(MLB)수주 감소와 자회사 이수엑사플렉스(지분율 100%)의 부진에 따른 것이다. 주요 고객사의 점유율 하락과 재고조정 영향이다. 이수페타시스는 통신장비에 사용되는 MLB를 생산해 세계 네트워크 장비 1, 2위 업체인 시스코와 알카텔루슨스에 공급하고 있다. 또 자회사 이수엑사플렉스는 스마트기기에 사용되는 연성회로기판(FPCB)을 생산하는 회사다.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 예측투자 - 부크온

댓글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스탁 투나잇
  • 예측투자 - 부크온

제휴 및 서비스 제공사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