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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분석] NAVER vs 다음, 엇갈린 주가...왜?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운영하는 업계 1, 2위 기업 NAVER195,600원, ▲2,400원, 1.24%와 다음이 엇갈린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NAVER는 상승세를 다음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 차이는 모바일 부문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NAVER는 올 들어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6일 기록한 최고가는 88만원으로 연초보다 21% 오른 수준이다. 전일 종가는 85만3000원(전일비 +3.2%)으로 최고가 부근에 자리하고 있다. 기간을 늘려보면 상승률은 더욱 돋보인다. 회사는 지난해 한 때 30만원대에 거래되기도 했다. 작년 최저가와 비교하면 최근 주가는 153% 오른 것이다.



반면 다음은 올해 들어서 52주 최저가 부근에 자리하고 있다. 전일 종가는 6만9400원으로 연초보다 18% 내렸다. 최저가는 지난 4일 기록한 6만8400원이다. 기간을 늘려보면 하락폭은 더 커진다. 지난해 한 때 10만원이 넘는 주가를 기록한 적도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최고가와 비교하면 하락률은 38%에 이른다.



하지만 최근 실적만 놓고보면 이같은 주가흐름을 뒷받침할 큰 차이는 없어 보인다. NAVER의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2조3119억원으로 전년보다 28% 증가했고, 다음도 5308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한 연결 매출을 거뒀다. 영업이익의 경우 NAVER는 5241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했으며, 다음은 818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줄었다. 매출 대비 수익성이 부진한 모습도 공통적이다. 

▷ 모바일 부문이 만든 차이?

그러나 매출 증가의 원인은 다소 차이가 있다. NAVER가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을 앞세운 글로벌 매출과 광고 증가를 통해 매출을 확대하는 동안 다음은 외주에 맡겼던 검색 광고 플랫폼을 자체적으로 운영하면서 매출을 늘렸다. 즉, NAVER는 스마트기기 보급 확대와 모바일 인터넷 시장 확대에 힘입어 LINE이라는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지만 다음은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셈이다.

이 차이는 증권가 목표가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올 들어 증권가는 NAVER의 목표가를 100만원대로 높여 잡았다. 지난해 말에만 해도 70~90만원대였기에 최대 40% 이상을 높인 셈이다. 세계적으로 4억명이 넘는 가입자를 확보한 LINE의 가치를 높게 산 것이다. 가장 높은 목표가를 제시한 증권사는 KDB대우증권으로 지난 6일 목표가로 105만원을 제시했다.

KDB대우증권은 페이스북의 와츠앱(WhatsApp) 인수 사례를 감안할 때 LINE의 적정 가치를 23조원으로 분석했다. 지난달 페이스북은 4억50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모바일 메신저 와츠앱을 페이스북이 20조원에 인수한 바 있다. LINE을 보유한 NAVER의 시가총액은 28조원 수준이다. 이 중에서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가치는 11조원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LINE가치는 현재 17조원으로 거래되고 있는 셈이다.

이 증권사 김창권 연구원은 LINE의 성장성도 높이 샀다. 특히 올해에는 모바일 광고와 전자상거래 등 신규 수익모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LINE이 전년보다 10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렇지만 다음에는 목표가 하향이 줄을 이었다. 최근 들어 가장 낮은 목표주가는 지난달 28일 신영증권이 제시한 8만3000원으로 종전 10만원에서 낮춘 것이다. 신영증권은 다음이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적극 투자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올해에는 모바일 신규 사업에 전년보다 3배 이상 늘어난 100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같은 비용 부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 예상치를 20% 하향 조정했고, 목표가도 낮췄다고 설명했다. 

같은 업계 내에서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두 업체의 주가에는 이같은 신규 산업의 성과가 반영돼 있다. 기업의 신성장동력 확보가 중요한 이유다. NAVER의 LINE이 기대치 만큼의 성장을 보이고, 다음이 적극적인 투자에 대한 결실을 맺을지 앞날이 주목된다.

▷ 주식MRI, 다음 21점...NAVER 16점

마지막으로 두 회사의 투자 매력을 점검해보자.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 분석 결과, 다음의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21점으로 NAVER의 16점 대비 높았다. 국내 상위권 인터넷 포털사이트 운영으로 꾸준한 광고수익을 거둔 이력이 있는데다 최근 주가 하락으로 투자지표가 평균치 대비 낮아진 점 등이 반영됐다.

NAVER는 최근 주가 상승이 반영돼 주가수익배수(PER), 주가순자산배수(PBR)가 모두 과거 평균치를 상회하게 됐고, 그 결과 밸류에이션에서 0점을 얻었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낮은 종합 점수를 받았다.



[NAVER]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국내 1위 인터넷포털 '네이버'운영업체. 온라인게임 '한게임' 사이트도 보유함(옛 이름: NHN)
사업환경 ▷ 포털 사업자의 주력 산업인 온라인 광고 시장은 성장률이 둔화되는 추세
▷ 이에 국내 포털 사업자는 스마트 폰 확대에 따른 모바일 관련 사업을 통해 성장 활로를 모색하고 있음
경기변동 경기변동에 둔감한 편
주요제품 ▷ 검색광고: 네이버 검색 결과에 노출되는 광고, 네이버 지식쇼핑 수수료 등 (49%)
▷ 온라인게임: 정액제요금과 아이템 매출 등, 한게임(23%)
▷ 디스플레이광고: 네이버 초기화면 등에 배너형식으로 게재되는 광고 (12%)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원재료 해당사항 없음
실적변수 ▷ 온라인광고: 행사가 많은 2·4분기 수요 증가
▷ 온라인게임: 동계 방학시즌인 1·4분기 수요 증가
▷ 스마트폰 게임, 모바일 메신저 '라인' 등 신규 사업 성공 여부
리스크 ▷ 국내 온라인 시장의 성장 둔화
▷ 구글·페이스북 등 글로벌 업체의 시장 침투 가능성
신규사업 ▷ NHN의 100% 자회사인 '네이버제펜' 서비스 강화
▷ 온라인게임 유통·마케팅 사업 강화
▷ 판매자들이 네이버에 상품 정보를 직접 등록할 수 있는 오픈마켓형 서비스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NAVER의 정보는 2014년 02월 26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NAVER]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3.12월 2012.12월 2011.12월 2010.12월
매출액 12,235 15,114 14,351 13,125
영업이익 5,904 6,849 6,540 6,071
영업이익률(%) 48.3% 45.3% 45.6% 46.3%
순이익(연결지배) N/A 5,461 4,500 4,942
순이익률(%) 0% 36.1% 31.4% 37.7%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13.53
이시각 PBR 19.06
이시각 ROE 140.85%
5년평균 PER 20.07
5년평균 PBR 8.27
5년평균 ROE 30.02%

(자료 : 매출액,영업이익은 K-IFRS 개별, 순이익은 K-IFRS 연결지배)

[NAVER] 주요주주

성 명관 계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비고
기 초기 말
주식수지분율주식수지분율
이해진본인보통주2,235,2834.642,235,2834.64-
김상헌특수관계인보통주2,00002,0000-
이준호특수관계인보통주1,800,0003.741,800,0003.74-
최휘영특수관계인보통주38,9000.1038,9000.10-
오승환특수관계인보통주207,6330.43207,6330.43-
김병관특수관계인보통주150,0000.31150,0000.31-
권혁일특수관계인보통주20,0000.0420,0000.04-
보통주4,453,8169.254,453,8169.25-
------
[2013년 3월 31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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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 한나라005
    라인의 수익모델이 상당히 불명확하고 수익을 기대한다고 해도 현재 주가 수준을 설명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특히 Whatsapp괴 같이 강력한 경쟁 제품에 대한 해자가 뭔지도 사실 불분명 하구요. 과도한 낙관이 현 주가의 유일한 근가라고 생각합니다.주식 MRI 산출 방법은 모르겠지만 수익 성장성과 현금 창출력 별점은너무 낙관적이 아닌가 합니다..
    2014.03/11 22:06 답글쓰기
  • 한나라005
    2014.03/1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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