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등 '큰손' 투자자들이 편입하고 있는 메디톡스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 43분 현재 메디톡스198,800원, ▲9,500원, 5.02%는 전일 대비 4.4% 오른 17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전일 기준 국민연금이 7.26% 보유하고 있는 등 복수의 '큰손' 기관투자자들이 편입하고 있는 종목이다. KB자산운용(4.05%)과 미래에셋자산운용(5.51%)도 이 종목을 보유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이 지난해 10월 8일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5만9718주를 추가 매수했다. 이에 따라 지분율은 직전 보고서 기준일인 4월 29일 6.20%에서 7.26%로 1.06%P 확대됐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11월 1일 보고서를 통해 메디톡스 주식 8만4859주를 장내 매도해 지분을 종전 7.01%에서 5.51%로 1.50%P 축소했다고 밝혔다.

KB자산운용도 이달 3일 보고서를 통해 지분율을 종전 5.19%에서 4.02%로 축소했다고 보고했다. 최근 거래는 지난달 27일 16만5100원에 3123주를 매도했다.

전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산업기술보호위원회 심의를 거쳐 메디톡스의 바이오기술 수출이 최종 승인됐다. 이로 인해 메디톡스는 미국 앨리건(Allergan)과 4000억 규모의 보톡스 기술을 수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