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거래일, 시장이 급락 마감한 가운데 주가 하락으로 더 싸진 종목이 있어 관심을 끈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일 코스피 지수는 2.2% 하락한 1967.1, 코스닥 지수는 0.7% 하락한 496.2로 마감했다. 개장일 코스피 지수가 하락 마감한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처음이며, 코스닥 지수는 16년 만에 처음이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050원 밑으로 내려가면서 수출주를 중심으로 투매현상이 일어난 결과다.

이 같은 상황에선 우량기업, 부실기업을 가리지 않고 대부분의 기업들이 하락하기 마련이다. 뒤집어 생각해 보면 시장 급락 시기는 좋은 주식을 싼 값에 매수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아이투자(www.itooza.com)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지만 새해 첫 거래일 낙폭이 큰 종목을 찾아봤다. 하락률이 큰 순으로 나열한 결과 무림P&P2,620원, ▼-15원, -0.57%, {S&T홀딩스}, 파세코5,290원, ▲20원, 0.38%, 세아특수강13,750원, ▼-20원, -0.15%, KT서브마린, 효성ITX12,460원, ▼-50원, -0.4%, 두산엔진, 유진테크35,350원, ▲1,900원, 5.68%,  국일제지800원, 0원, 0%, 투비소프트911원, ▼-54원, -5.6% 등이 상위 10선에 올랐다. 전일 7% 이상 급락한 무림P&P의 PER는 7.4배 수준이다. 5% 가량 하락한 파세코는 6.7배 수준의 PER을 기록하고 있다. 국일제지는 PER 2.3배에 ROE는 14배 수준이다.

3분기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연결 지배기준 순이익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가 10배미만인 업체로 한정했다. 전일 하락률이 3%이상인 업체로 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