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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의 선택] 존 템플턴의 '세이브존I&C'
템플턴 "시장이 공포에 떨 때 주식을 매입할 적기다"
존 템플턴은 '역발상 투자의 대가'로 불린다. 그가 템플턴 그로스 펀드를 설립하고, 개발도상국으로 투자 범위를 확대했을 때 시장에선 매우 위험한 판단으로 받아들였다. 하지만 그로스 펀드는 미국 다우지수가 하락한 가운데서도 다른 펀드의 수익률을 앞질렀다.
이에 대해 템플턴은 "남들이 낙담해서 팔 때 사고, 남들이 살 때 팔아라." 고 조언했다. 그는 일본 증시가 거품경제로 고평가됐을 때 주식을 매도해 일본의 잃어버린 20년도 피할 수 있었다.
그는 20대에 주식투자를 시작했다. 지질탐사회사에 근무하고 있을 때 2차대전 발발 뉴스를 듣고 적절한 투자 타이밍으로 생각했다. 1929년 이후 미국경제를 짓누르던 불황에 종지부를 찍을 것이라고 내다봤기 때문이다. 곧 증권회사에 전화를 걸어 1달러 이하로 거래되는 모든 종목을 100달러씩 주문해 총 1만 달러를 투자했다. 4년이 흐른 뒤 그의 종잣돈은 4만 달러로 불어났다.
템플턴의 선택 '세이브존I&C'
템플턴은 주가수익배수(PER), 주가순자산배수(PBR)가 낮고 5년간 연평균 주당순이익(EPS) 성장률, 영업이익률이 높은 종목을 선호했다. 또한 재무 안전성을 체크하기 위해 영업이익이 이자비용의 2배 미만인 회사는 제외했다.
세이브존I&C2,070원, ▼-15원, -0.72%는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배수(PER)가 9.3배로 과거 5년 평균치인 10.6배보다 낮다. 또한 주가순자산배수(PBR)가 0.7배로 순자산보다 낮게 거래되고 있다. 최근 5년간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은 43%, 영업이익률은 18%로 높은 수준이다. 또한 이자보상배율은 5배를 기록해 재무 안전성 기준을 통과했다.
세이브존I&C는 백화점형 할인점을 운영하는 회사다. 백화점형 할인점은 고급백화점과 마트형 할인점의 중간 개념이다. 기존 할인점과 같은 가격에 생필품을 제공하는 동시에 신사·숙녀복, 아동복 등 마진이 높은 브랜드도 취급해 유통업의 틈새시장에 자리한다.
세이브존I&C는 노원점, 성남점, 광명점, 대전점, 부천상동점, 전주점 총 6개 점포를 거느리고 있다. 이와 함께 문화센터, 스포츠센터 등 편의시설도 운영한다. 매출액 비중은 식품 58%, 의류·잡화 35%이지만, 매출총이익 비중은 의류·잡화가 61%로 크다.
▷ 판매수수료 인상 + 부천 상동점 성장
세이브존I&C는 올해 매출액 증가에 비해 순이익 증가율이 높았다. 지난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3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22억원으로 11% 늘었고, 연결 지배지분 순이익은 143억원으로 26% 증가했다.
연초부터 진행된 판매수수료율 인상이 반영됐다. 세이브존I&C의 의류 부문 수익구조는 백화점과 유사하다. 입점 브랜드를 대상으로 판매수수료를 받아 수익을 낸다. 세이브존의 판매수수료율은 20% 초중반으로 백화점 업계 30%보다 낮은 편이다.
세이브존I&C는 3~4년마다 판매수수료를 인상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10년에 이어 올해 판매수수료 인상을 진행했다. 올해 1월부터 11월 말까지 900여개 매장의 판매수수료 인상을 완료했고, 이달 중엔 남은 100개 매장의 수수료 인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2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부천 상동점이 올해 손익분기점을 넘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지난 3일 이트레이드증권은 올해 상동점이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천 상동점은 최근 대형 웨딩홀 입점과 작년 10월 개통한 지하철 노선으로 방문 고객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세이브존I&C는 해당 지역 경쟁 점포 중 유일하게 2개의 지하철 출구와 연결돼 있어 가장 큰 수혜를 입고 있다는 분석이다.
▷ 임차료와 이자비용 감소...순이익 증가로 연결
판관비율 하락도 실적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세이브존I&C의 판관비율은 하락세다. 지난 2005년 57%에 달했던 판관비율은 꾸준히 하락, 지난해 41%를 기록했다.
판관비에서 크게 감소한 항목은 임차료다. 세이브존I&C는 2008년 임대해 사용하던 4개 점포 건물을 매수하면서 임차료가 줄었다. 임차료는 2008년 152억원에서 2009년 91억원, 2010년 37억원으로 감소한 이후 지난해까지 30억원대를 유지했다. 올 3분기 누적 임차료는 23억2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줄었다. 상동점의 임차료가 월 2억6000만원에서 1억8000만원으로 감소한 덕분이다.
이자비용이 줄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최근 4분기 합산 기준 이자비용은 6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차입금이 1639억원에서 1202억원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영업이익 개선과 이자비용 감소가 맞물리면서 이자보상배율도 상승했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6%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세이브존I&C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8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102위(상위 6%)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보통으로 산업내 경쟁이 심화되면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
[신영자산운용 5% 이상 보유기업] 이슈와 수혜주
5% 이상 지분을 가진 주주는 매달 변동내역과 보유현황을 공시할 의무가 있다. 신영자산은 매달 10일쯤 내역을 공시한다.
[신규 보고 종목과 지분율 -2013.11.1~2013.11.30](*실거래일 기준)
삼영무역 5.1%, 대성홀딩스 5%
[보유 지분율 상위 25선 -2013년 12월 10일 기준]
한진 17.7%, 화천기공 15.3%, 진도 15.1%, 일신방직 14.3%, WISCOM 14.1%,
신도리코 13.1%, 피에스케이 13%, 신세계 I&C 12.5%, KCC건설 12.5%,
원익머트리얼즈 11.2%, 메가스터디 10.9%, KPX화인케미칼 10.7%,
세이브존I&C 10.2%, 백광소재 10.1%, 대한제당 10.1%, 화천기계 9.8%,
듀오백코리아 9.7%, 나라엠앤디 9.7%, 삼영이엔씨 9.7%, 건설화학 9.5%,
농심홀딩스 8.9%, 한국제지 8.9%, 삼양통상 8.8%, 에스에프씨 8.5%
[신영자산운용 5% 이상 보유기업] 관련종목
종목명 | 현재가 | 전일대비 | 매출액 | 영업이익 | 순이익 | PER | PBR | ROE |
---|---|---|---|---|---|---|---|---|
한진 | 18,950원 | ▲50원 (0.3%) | 9,169 | 262 | -46 | N/A | 0.32 | -1% |
화천기공 | 50,000원 | ▲300원 (0.6%) | 1,650 | 122 | 134 | 8 | 0.48 | 6% |
진도 | 3,950원 | ▲50원 (1.3%) | 919 | 25 | -20 | 84.7 | 0.59 | 0.7% |
KC코트렐 | 9,330원 | ▲30원 (0.3%) | 2,346 | 23 | 32 | 8.3 | 1.30 | 15.6% |
일신방직 | 122,000원 | ▼1,500원 (-1.2%) | 2,362 | 145 | 236 | 9.9 | 0.47 | 4.8% |
WISCOM | 5,040원 | ▼30원 (-0.6%) | 1,063 | 43 | 32 | 16.4 | 0.66 | 4% |
신도리코 | 67,500원 | ▲700원 (1.1%) | 4,158 | 346 | 282 | 22.8 | 0.82 | 3.6% |
피에스케이 | 10,000원 | ▲10원 (0.1%) | 501 | 28 | 89 | 18.5 | 1.40 | 7.6% |
신세계 I&C | 73,800원 | ▼100원 (-0.1%) | 1,761 | 128 | 112 | 8.6 | 0.83 | 9.7% |
KCC건설 | 21,050원 | ▼50원 (-0.2%) | 7,997 | 341 | 29 | N/A | 0.29 | -0.2% |
원익머트리얼즈 | 41,200원 | ▼550원 (-1.3%) | 925 | 182 | 141 | 13.1 | 1.76 | 13.4% |
메가스터디 | 76,500원 | ▲200원 (0.3%) | 1,676 | 398 | 422 | 10.9 | 1.27 | 11.6% |
KPX화인케미칼 | 14,100원 | ▼400원 (-2.8%) | 1,375 | -251 | -193 | N/A | 0.51 | -24.3% |
세이브존I&C | 4,740원 | ▼30원 (-0.6%) | 1,323 | 222 | 143 | 9.3 | 0.70 | 7.5% |
백광소재 | 22,350원 | ▼100원 (-0.5%) | 929 | 66 | 85 | 6.8 | 0.55 | 8.1% |
대한제당 | 27,950원 | ▲200원 (0.7%) | 8,886 | 260 | 68 | 15.7 | 0.48 | 3% |
화천기계 | 26,800원 | ▲100원 (0.4%) | 2,026 | 81 | 76 | 6 | 0.49 | 8.1% |
듀오백코리아 | 3,485원 | ▼5원 (-0.1%) | 297 | 9 | 2 | N/A | 0.46 | -1.2% |
나라엠앤디 | 3,085원 | ▲5원 (0.2%) | 675 | 51 | 39 | 7.5 | 0.63 | 8.4% |
삼영이엔씨 | 8,630원 | ▲50원 (0.6%) | 327 | 73 | 62 | 9.8 | 1.09 | 11.1% |
건설화학 | 27,500원 | ▲150원 (0.6%) | 2,399 | 192 | 267 | 6.3 | 0.50 | 8% |
농심홀딩스 | 78,500원 | ▲400원 (0.5%) | 200 | 174 | 333 | 7.6 | 0.51 | 6.7% |
한국제지 | 26,400원 | ▲200원 (0.8%) | 4,872 | 86 | 92 | 10.9 | 0.27 | 2.5% |
삼양통상 | 26,600원 | ▲400원 (1.5%) | 1,225 | -9 | 17 | 25.1 | 0.37 | 1.5% |
에스에프씨 | 4,050원 | ▼10원 (-0.3%) | 500 | 43 | 36 | 26.3 | 1.13 | 4.3% |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3년 1월~9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세이브존I&C]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 백화점형 할인점 '세이브존' 운영 |
---|---|
사업환경 | ▷ 업황 부진을 탈피하기 위해 백화점업계는 아울렛이나 쇼핑센터 등으로 출점할 것으로 전망 ▷ 온라인 쇼핑몰 이용증가와 고령화 및 1~2인 가구 증가로 대형마트 선호도는 낮아지는 추세 |
경기변동 | ▷ 생활 필수품 위주의 상품구성으로 다른 소매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기변동의 영향이 적음 |
주요제품 | ▷ 식품 (56%) ▷ 의류, 잡화 (36%) * 괄호 안은 매출 비중 |
실적변수 | ▷ 신규점포 오픈시 수혜 |
리스크 | ▷ 거래량이 적음 |
신규사업 | ▷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세이브존I&C의 정보는 2013년 10월 10일에 최종 업데이트 됐습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세이브존I&C]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세이브존I&C]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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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주)세이브존 | 본인 | 보통주 | 19,125,000 | 46.6 | 19,125,000 | 46.6 | - |
(주)세이브존리베라 | 계열사 | 보통주 | 1,000,000 | 2.4 | 1,000,000 | 2.4 | - |
(주)아이세이브존 | 계열사 | 보통주 | 500,000 | 1.2 | 500,000 | 1.2 | - |
용석봉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452,400 | 1.1 | 454,450 | 1.1 | - |
유영길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394,670 | 1.0 | 396,700 | 1.0 | - |
강명진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17,440 | 0.0 | 18,470 | 0.0 | - |
신영식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17,470 | 0.0 | 18,080 | 0.0 | - |
김의식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10 | 0.0 | 10 | 0.0 | - |
이삼성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9,910 | 0.0 | 10,310 | 0.0 | - |
김승휘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740 | 0.0 | 740 | 0.0 | - |
김현동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740 | 0.0 | 890 | 0.0 | - |
조장범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4,740 | 0.0 | 5,390 | 0.0 | - |
정근호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4,490 | 0.0 | 4,880 | 0.0 | - |
이상준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3,710 | 0.0 | 3,890 | 0.0 | - |
문태수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47,016 | 0.1 | 47,016 | 0.1 | - |
방동규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0 | 0.0 | 114,800 | 0.3 | 신규선임 |
이상일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0 | 0.0 | 11,730 | 0.0 | 신규선임 |
김일용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1,590 | 0.0 | 0 | 0.0 | 퇴임 |
계 | 보통주 | 21,579,926 | 52.6 | 21,712,356 | 52.9 | - | |
우선주 | 0 | 0 | 0 | 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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