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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의 선택] 퍼킨스의 '유라테크'

편집자주 대가의선택은 역사상 존경 받는 투자자들이 '만약 한국에 투자했다면 어떤 기업을 샀을까?'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주는 코너입니다. 종목 발굴시 대가들이 선택한 주요 지표를 국내 기업에 적용해 기업을 골라 소개합니다.
버거 스몰캡 펀드의 매니저 로버트 퍼킨스는 소형주 투자의 달인이다. 퍼킨스는 시카고의 한 아파트에서 회사를 시작했다. 그는 친구들과 선별된 고객들을 위한 작은 포트폴리오를 투자수익을 통해 3500만 달러의 뮤추얼 펀드로 성장시켰다.

퍼킨스는 소형주에서 모든 사람이 찾는 대형주보다 더 많은 가치를 찾을 수 있다고 믿는다. 그는 신문에 나온 신저가 리스트에서 유망기업 아이디어를 얻는다. 그는 회사가 주가하락을 일으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재무 건전성을 갖추고 있는지 분석한다. 그는 장부가치보다 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거나 장부가치에 약간의 프리미엄만 붙여도 되는 회사들을 좋아한다.

퍼킨스 "재무적으로 건전한 소형주를 사라"

퍼킨스는 부채가 없고 현금이 많은 소형 회사들을 매입한다. 퍼킨스가 사는 기업들은 주가가 많이 떨어진 회사다. 그는 재무건전성을 갖춘 회사들은 기대만큼 빨리 회복되지 않아도 주가 하락에 안전판이 되어준다고 생각한다. 퍼킨스는 경제적 부가가치를 만들 수 있는 기업을 선호하기 때문에 금, 고무 등 원자재 산업 주식에는 투자하지 않는다.

로버트 퍼킨스의 종목 선정 기준은 시장 수익률을 하회한 업종이고 부채비율이 낮은 소형주여야 한다. 또한 업종평균보다 PER이 낮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높아야 한다.

로버트 퍼킨스의 선택 '유라테크'

유라테크는 국내 자동차용 점화 플러그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회사다. 비상장사인 우진공업과 함께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에 점화 플러그 부품을 납품한다. 현대차는 정책적으로 부품별로 납품업체를 2개 회사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에는 A/S용 부품으로 공급해 신차보다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한다. 매출 비중은 점화부품이 74%며 전기 케이블 부품이 26%를 차지하고 있다.

점화 플러그는 엔진의 핵심부품이다. 점화코일에서 만들어낸 고전압으로 연료 혼합가스를 점화하는 라이터의 역할을 한다. 점화가 성공하면 실린더 내에서 폭발이 일어나 엔진이 작동한다. 점화 플러그는 2000도의 고열과 3만볼트의 고전압, 폭발 압력을 견뎌야 하는 부품으로 안전성이 중요하다. 가솔린의 화학 부식에도 견뎌야 해 백금, 이리듐 등 부식에 강한 희귀금속이 소재로 사용된다.



유라테크는 본사 및 공장이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하고 있다. 최근 현대차의 생산량 증가로 세종시 공장 가동률은 125%에 달한다. 세종시 보유 토지 및 건물의 장부가치는 262억원으로 총자본의 41%에 달한다.

유라테크는 아직 3분기 실적을 발표하지 않았다. 주 매출처인 현대차의 성장으로 유라테크의 2분기 개별기준 매출액은 15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성장했다. 매출성장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51억원 대비 96% 증가한 100억원을 기록했다. 2012년 들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급증하고 있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1%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유라테크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22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3위(상위 1%)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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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현호찬
    이 기업은 회사 홍보에 너무 관심이 없는게 아쉽네요..
    2013.11/19 22:31 답글쓰기
  • 현호찬
    2013.11/19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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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凡鳥
    하청업체부류의 유망한 기업은 홍보에 무심한게 유리할수도 있습니다.
    증권사 애널방문도 그다지 좋아하지않는다 들었습니다.
    영업이익이나 마진율같은게 밝혀지면서 재계약때 납품가인하로 직결된다가 정답이란
    2013.11/22 09:56
  • 凡鳥
    2013.11/2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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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일현
    저희 회사는 현.기차에 ECU납품하는데 항상 하는소리가 납품가 비싸다고
    엄청 싫어해요.. 하지만 지그들이 못만드니 비싸도 갖다 쓸수밖에요 ㅋ
    
    2013.11/23 20:13 답글쓰기
  • 최일현
    2013.11/2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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