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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갈피] 주식투자, 승산을 높이는 방법

<아래 글은 가치평가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애스워드 다모다란 교수의 국내 번역서 '주식 가치평가를 위한 작은 책'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주식투자에서 가치평가가 왜 반드시 필요한지를 잘 보여주는 내용입니다. 가치투자자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가치평가 없는 가치투자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이투자->

 

가치, 건강한 투자의 출발점

 

소설가 오스카 와일드는 냉소주의자를 "모든 것의 가격은 알지만, 어떤 것의 가치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이를 투자에 빗대어보면, 냉소주의자는 투자를 하나의 게임으로 여기고, 그 무리의 선봉에 서는 것을 마치 승리하는 지름길이라 생각하는 투자자들과 비슷하다.

 

건강한 투자란 어떤 자산에 대해 그 자산이 가진 가치보다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지 않는 것이다. 만약 우리가 이 명제를 받아들인다면 우리가 무엇을 사려고 하든 그 전에 최소한 그 가치를 계산해 보아야 한다. 가치는 보는 사람의 눈에 따라 다르고, 어떤 가격이든 그 가격을 받아들일 수 있는 다른 투자자들이 있다면 그 가격은 정당화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이는 정말 터무니 없는 주장이다. 그림이나 조각에 대해서는 이런 주장이 받아들여질 수도 있지만, 우리는 미래에 예상되는 현금흐름을 기대하고 금융자산을 사려고하는 것이다. 단지 누군가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할 것이라는 주장만으로 한 주식의 가격을 정당화시킬 수는 없다. 이것은 폭탄 돌기기 게임과 별 다를 바 없다. 우리가 폭탄을 쥐고 있을 때 터지지 않으리란 보장이 있는가?

 

가치평가에 대한 서로 다른 접근법

 

사실 수많은 가치평가 모델들이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2가지 접근으로 요약될 수 있다. 바로 내재적 접근과 상대적 접근이다. 내재가치평가는 간단한 전제로부터 출발하는데, 한 자산의 가치는 우리가 기대하는 그 자산으로부터 발생할 미래의 현금흐름과 그 현금흐름에 대해 우리가 얼마나 확신을 가지는지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이다. 높고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기대되는 자산은 낮고 불안정한 현금흐름을 가진 자산보다 더 높은 가치가 있다. 낮은 임대수입과 공실률이 높은 건물보다는 장기 세입자가 높은 임대료를 안정적으로 지불하는 건물에 더 높은 가격을 매기는 것이 당연하지 않은가?

 

원리적으로는 내재가치평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자산들은 상대적인 접근을 통해 평가받게 된다. 상대가치평가에서 한 자산은 그 자산과 비슷해 보이는 자산들의 가격이 얼마인지에 따라 가치평가가 이루어진다. 그래서 집값으로 얼마를 지불할지 결정할 때, 우리는 주변에서 팔리는 비슷한 집의 가격이 얼마인지를 살펴보게 된다. 주식으로 따지면, 흔히 유사업체라고 불리는 비슷한 주식들의 가격과 비교하는 것을 뜻한다. 만약 정유회사들이 평균적으로 이익의 12배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반면, 엑슨 모빌이 8배에 거래되고 있다면, 이 기업의 주식에 대해서 매수를 고려하는 식이다.

 

이처럼 서로 다른 접근법에 대해 상대편 방식이 쓸모없다고 주장하는 정통파들이 있는 반면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는 이들도 있다. 내재가치평가는 한 기업의 가치를 전체적으로 보여주는 그림을 제공하지만, 상대가치평가는 때때로 더욱 현실적인 가치를 추정해낸다. 누구도 두 가지 접근법을 동시에 쓰는 것을 말리지 않기 때문에 하나의 접근법을 선택해야만 하는 이유는 없다. 내재가치로는 물론 상대가치로도 저평가된 주식에 투자한다면 승산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주식 가치평가를 위한 작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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