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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차트 우량주] 농우바이오, 국민연금이 '찜'한 이유는?
국민연금은 우리나라 증시의 가장 '큰손' 투자자다. 주식시장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 지분 7%를 포함해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가진 국내 주식은 224개(2013년 1월 기준)로 전체 상장주식 1786개의 12.5%에 해당한다. 연금 규모의 성장과 주식 투자비중 확대로 국민연금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국민연금은 지난 2012년 4분기에도 주식 비중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큰손동향] 국민연금, '또' 질렀다.. 4분기 22개 신규 편입). 국민연금이 5% 신규 보고한 22개 종목 가운데 분석하는 증권사가 3개 이하인 종목을 3개 선정해 V차트 우량주로 소개한다.
▷[V차트 우량주] 웰크론한텍, 국민연금이 왜 편입?
▷[V차트 우량주] 이오테크닉스, 국민연금이 왜 샀을까
마지막 3번째로 소개할 종목은 국내 1위 종자회사 농우바이오7,130원, 0원, 0%다.
▷ 마니따고추, 스피드꿀수박 만드는 회사
농우바이오는 국내 1위 종자(씨앗)회사다. 2012년 시장점유율은 26%며, 국내 기업인 동부한농과 글로벌 종자기업 몬산토, 신젠타, 코레곤 등과 경쟁하고 있다. 종자시장은 자체 육종시설과 연구능력을 갖춘 위 5개 회사가 전체 80%를 점유하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중국과 미국, 인도, 인도네시아에도 자회사를 운영한다. 중국 법인의 자회사 손익이 가장 많으며 인도네시아에서는 주로 종자 연구, 개발이 이뤄진다.
농우바이오는 국내 연구소에서 생산한 원종자를 인도네시아 등 해외 위탁농장에 보내 재배한 다음 이를 나종자 형태로 다시 들여와 특수코팅 처리를 거쳐 판매한다. 우수한 품종을 연구, 개발해 우량한 종을 생산하는 것이 경쟁력이다. 이에 매년 매출액의 15% 내외를 연구개발비로 지출한다.
식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경기변동보다는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매년 12월부터 2월 사이에 매출이 집중되며, 겨울 김장채소 준비를 위해 8월에도 매출이 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분기별 매출의 증감보다는 전년 동기 대비 실적과 비교해야 합리적이다.
농우바이오는 서호무, 배로따고추, 스피드꿀수박, 시그마당근 등 380여 품종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품목인 무, 고추, 당근, 수박이 전체 매출의 67%를 차지한다. Kg당 가격은 토마토가 1367만원으로 가장 높고, 다음은 참외메론으로 704만원이다.
[그림]주요 품종
(자료: 홈페이지)
한편 농우바이오는 2010년 7월 농업법인요건이 완화돼 농업법인으로 전환했다. 이에 종자소득에 대해 법인세가 면제돼 그만큼 순이익이 늘어난다.
▷ 안정적인 성장...연환산으로 비교해야
농우바이오의 매출과 이익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012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9%, 영업이익은 50% 증가했다. 계절의 영향으로 분기별 매출 증감이 커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실적으로 비교해야 계절 영향을 제거할 수 있다. 품목 별로는 무(+21%, 전년 대비)와 당근(+41%), 참외메론(+94%), 토마토(+97%)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2007년 순이익 증가는 금융자산처분이익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익률도 높다. 농우바이오는 2009년 이후 매년 20% 내외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고, 2012년에는 26.6%를 달성했다. 참외메론이 87%, 토마토가 82% 가격이 올라 이익률 상승에 영향을 줬다.
▷ 자산구조 '우량'..현금흐름은 점검필요
농우바이오는 자산구조가 우량한 회사다. 장기자본 - 자기자본 - 고정자산 순이다. 장기부채(비유동부채)가 거의 없어 장기자본과 자기자본의 차이가 없다. 이는 회사에서 자회사나 공장 설비 등 고정자산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자기자본 만으로 충당할 수 있어 따로 빚을 낼 필요가 없단 의미다.
농우바이오는 재고자산 회전일수가 300일~400일로 길다. 매출채권은 종자 매출이 집중되는 10월~1월에 늘어난 뒤 이후 점차 회수되는 구조다. 매출이 특정 시기에 집중되는 종자기업의 특성상 현금 회전일수는 다른 우량기업에 비해 긴 편이다.
▷ 이익과 주가 동반 상승..PBR 2.1배
이익증가와 함께 주가도 상승하는 추세다. 농우바이오의 순이익은 2009년 80억원에서 2012년 183억원으로 130% 늘었다. 같은 기간 주가도 5000원 내외에서 2만2000원으로 4배 가량 상승했다.
8일 종가 기준 농우바이오의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1배로 최근 5년 평균 PBR 1.3배보다 높다. 이익이 꾸준히 늘어나기 시작한 2009년 이후에는 줄곧 주가가 주당순자산 위에서 형성되고 있다.
[2012년 9월 30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국민연금은 지난 2012년 4분기에도 주식 비중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큰손동향] 국민연금, '또' 질렀다.. 4분기 22개 신규 편입). 국민연금이 5% 신규 보고한 22개 종목 가운데 분석하는 증권사가 3개 이하인 종목을 3개 선정해 V차트 우량주로 소개한다.
▷[V차트 우량주] 웰크론한텍, 국민연금이 왜 편입?
▷[V차트 우량주] 이오테크닉스, 국민연금이 왜 샀을까
마지막 3번째로 소개할 종목은 국내 1위 종자회사 농우바이오7,130원, 0원, 0%다.
▷ 마니따고추, 스피드꿀수박 만드는 회사
농우바이오는 국내 1위 종자(씨앗)회사다. 2012년 시장점유율은 26%며, 국내 기업인 동부한농과 글로벌 종자기업 몬산토, 신젠타, 코레곤 등과 경쟁하고 있다. 종자시장은 자체 육종시설과 연구능력을 갖춘 위 5개 회사가 전체 80%를 점유하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중국과 미국, 인도, 인도네시아에도 자회사를 운영한다. 중국 법인의 자회사 손익이 가장 많으며 인도네시아에서는 주로 종자 연구, 개발이 이뤄진다.
농우바이오는 국내 연구소에서 생산한 원종자를 인도네시아 등 해외 위탁농장에 보내 재배한 다음 이를 나종자 형태로 다시 들여와 특수코팅 처리를 거쳐 판매한다. 우수한 품종을 연구, 개발해 우량한 종을 생산하는 것이 경쟁력이다. 이에 매년 매출액의 15% 내외를 연구개발비로 지출한다.
식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경기변동보다는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매년 12월부터 2월 사이에 매출이 집중되며, 겨울 김장채소 준비를 위해 8월에도 매출이 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분기별 매출의 증감보다는 전년 동기 대비 실적과 비교해야 합리적이다.
농우바이오는 서호무, 배로따고추, 스피드꿀수박, 시그마당근 등 380여 품종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품목인 무, 고추, 당근, 수박이 전체 매출의 67%를 차지한다. Kg당 가격은 토마토가 1367만원으로 가장 높고, 다음은 참외메론으로 704만원이다.
[그림]주요 품종
(자료: 홈페이지)
한편 농우바이오는 2010년 7월 농업법인요건이 완화돼 농업법인으로 전환했다. 이에 종자소득에 대해 법인세가 면제돼 그만큼 순이익이 늘어난다.
▷ 안정적인 성장...연환산으로 비교해야
농우바이오의 매출과 이익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012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9%, 영업이익은 50% 증가했다. 계절의 영향으로 분기별 매출 증감이 커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실적으로 비교해야 계절 영향을 제거할 수 있다. 품목 별로는 무(+21%, 전년 대비)와 당근(+41%), 참외메론(+94%), 토마토(+97%)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2007년 순이익 증가는 금융자산처분이익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익률도 높다. 농우바이오는 2009년 이후 매년 20% 내외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고, 2012년에는 26.6%를 달성했다. 참외메론이 87%, 토마토가 82% 가격이 올라 이익률 상승에 영향을 줬다.
▷ 자산구조 '우량'..현금흐름은 점검필요
농우바이오는 자산구조가 우량한 회사다. 장기자본 - 자기자본 - 고정자산 순이다. 장기부채(비유동부채)가 거의 없어 장기자본과 자기자본의 차이가 없다. 이는 회사에서 자회사나 공장 설비 등 고정자산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자기자본 만으로 충당할 수 있어 따로 빚을 낼 필요가 없단 의미다.
농우바이오는 재고자산 회전일수가 300일~400일로 길다. 매출채권은 종자 매출이 집중되는 10월~1월에 늘어난 뒤 이후 점차 회수되는 구조다. 매출이 특정 시기에 집중되는 종자기업의 특성상 현금 회전일수는 다른 우량기업에 비해 긴 편이다.
▷ 이익과 주가 동반 상승..PBR 2.1배
이익증가와 함께 주가도 상승하는 추세다. 농우바이오의 순이익은 2009년 80억원에서 2012년 183억원으로 130% 늘었다. 같은 기간 주가도 5000원 내외에서 2만2000원으로 4배 가량 상승했다.
8일 종가 기준 농우바이오의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1배로 최근 5년 평균 PBR 1.3배보다 높다. 이익이 꾸준히 늘어나기 시작한 2009년 이후에는 줄곧 주가가 주당순자산 위에서 형성되고 있다.
[농우바이오] 투자 체크 포인트
| 기업개요 | 국내 시장점유율(26%) 1위 종자회사로 '배로따고추', '스피드꿀수박' 종자 보유 |
|---|---|
| 사업환경 | ㅇ국내 종자시장은 농우바이오, 몬산토코리아, 신젠타, 코레곤, 동부한농 5개사가 전체 80% 점유 ㅇ국내 종자시장 규모 축소로 해외진출 모색 중 |
| 경기변동 | 경기 변동에 둔감하며 기상 조건에 영향을 받음 |
| 주요제품 | ㅇ무 : 서호무 등 (매출 비중 23%) ㅇ고추 : 배로따고추 등 (매출 비중 22%) ㅇ당근 : 시그마당근 등 (매출 비중 12%) ㅇ수박 : 스피드꿀수박 등 (매출 비중 10%) |
| 원재료 | ㅇ무 : 종자 위탁 생산 (매입 비중 27%) ㅇ당근 : 종자 위탁 생산 (매입 비중 25%) |
| 실적변수 | ㅇ종자사업은 동절기와 8월에 매출 집중 ㅇ상토산업은 12월~5월, 8월 매출 집중 |
| 리스크 | 국내 농업 규모 축소 |
| 신규사업 | 생명공학사업(고기능성 채소작물 개발, 유전체 사업 및 DNA 칩 개발) 추진 예정 |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농우바이오]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농우바이오] 주요주주
|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
| 기 초 | 기 말 |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 고희선 | 본인 | 보통주 | 7,900,000 | 55.24 | 7,900,000 | 55.24 | - |
| 고준호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1,060,759 | 7.42 | 1,060,759 | 7.42 | - |
| 유연희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100,000 | 0.70 | 50,000 | 0.35 | - |
| 고희준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100,000 | 0.70 | 50,000 | 0.35 | - |
| 고희영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100,000 | 0.70 | 50,000 | 0.35 | - |
| 고희붕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100,000 | 0.70 | 50,000 | 0.35 | - |
| 김용희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10,850 | 0.08 | 10,850 | 0.08 | - |
| 정용동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7,700 | 0.05 | 10,000 | 0.07 | - |
| 계 | 보통주 | 9,379,309 | 65.58 | 9,181,609 | 64.21 | - | |
| 우선주 | 0 | 0 | 0 | 0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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