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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차트 우량주] 에너토크, PBR 최저 + 내부자 매수

에너토크의 주가순자산배수(PBR)가 역대 최저 수준에 근접해 관심을 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25일 개장 전 에너토크의 PBR은 1.2배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기록한 1.1배와 불과 0.1배 차이다.



이 가운데 내부자는 회사 지분을 사 모으고 있다. 장덕인 에너토크 회장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보유 지분을 10.77%에서 11.36%로 늘렸다. 같은 기간 등기임원인 조재찬 대표도 0.82%에서 0.85%로 확대했으며, 등기임원인 전정수 부사장 역시 1.58%에서 1.6%로 늘렸다. 세 사람의 평균 매수 단가는 3900원에서 4700원 사이다.

▷ 엑츄에이터 시장의 '강자'...납기·A/S '으뜸'

에너토크7,110원, ▲20원, 0.28%는 엑츄에이터(Actuator)를 만드는 업체로 지난 1987년 설립됐다. 2006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작년 3월 모건코리아라에서 지금의 사명으로 변경됐다. 최대주주는 서부전기로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지분 31.46%를 보유하고 있다. 서부전기는 일본의 전동 엑츄에이터 제조 회사로 에너토크와 기술협약을 맺고 있다.

액츄에이터란 물, 기름, 가스 등 유체의 흐름을 제어하는 밸브를 구동시키는 장비다. 주로 발전플랜트, 상하수도 시설, 정수장, 조선소, 제철소 등에 쓰인다. 국가 기간산업에서 대부분의 수요가 발생하고 있어, 경기에 상관없이 수요가 꾸준한 편이다. 주요 매출처도 한국전력, 수자원공사, 조달청 등 국가기관이다.



엑츄에이터는 설계, 제작 단계 전반에 걸쳐 정밀함과 내구성이 요구된다. 오작동 시 플랜트 전체의 가동이 중단될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높은 기술이 필요하며, 연구개발비가 지속적으로 투입되는 이유다. 개발 후에도 지명도를 얻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려 신규업체의 시장 진입이 어렵다.

액츄에이터 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는 곳은 에너토크를 포함해 독일의 아우마, 영국 로토크, 미국 리미토크 등 상위 4개 업체뿐이다. 이 중에서도 에너토크는 빠른 납기, 즉각적인 A/S서비스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에너토크는 모든 부품을 자체 생산하고 A/S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어 신속한 유지보수 서비스가 가능하다. 반면 경쟁회사는 부품을 수입해 조달하며, A/S 담당 인원도 소수에 불과해 서비스 경쟁력이 낮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반기 말 기준 에너토크는 국내 1개 지점과 14개 대리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수출 확대를 위해 미국, 인도네시아, 중동 등 지역에 해외 대리점도 두고 있다. 국내 두산중공업 등 플랜트 업체를 통해 해외로 납품되는 물량도 있다. 상반기 수출 비중은 12%다.

▷ 납기 지연으로 작년 매출 감소...올 상반기 수주잔고 73%↑

에너토크의 매출액은 2007년부터 꾸준히 늘었지만, 지난해 다소 정체됐다. 20%에 가까운 영업이익률도 14%대로 하락했다.

사업보고서와 같이 제출된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신울진 원자력발전소 1, 2호기 공사가 지연되면서 제품 납기가 연장됐다. 장기 수주가 증가해 납기기간이 길어진 것도 매출액 정체의 원인이다. 실제로 에너토크의 작년 신규 수주금액은 2010년보다 6% 증가했다. 다만 매출로 반영되지 않아 수주잔고만 쌓인 셈이다.



여기에 신제품 개발에 따른 연구개발비 증가와 해외인증을 위한 투자비용이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 지난해 연구개발 비용이 13억원으로 2010년보다 70% 증가한 게 증거다.

다만 지난해 이월된 수주물량이 올해 반영되면서 상반기 실적은 개선됐다. 반기 매출액은 1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다. 영업이익은 24억3000만원으로 19%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20억1000만원으로 17% 늘었다.

향후 실적 전망 역시 긍정적이다. 올 1분기 신규 수주가 9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고, 2분기 역시 100억원으로 16% 늘었기 때문이다. 수주잔고 역시 넉넉하다. 올 2분기 수주잔고는 12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 시설투자로 유형자산 2배 증가

에너토크는 지난해부터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시설투자를 단행했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60~70억원 수준이었던 유형자산은 지난해 93억원, 올 상반기 127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항목별로는 토지가 10억원, 건물이 20억원가량 증가했으며, 기계장치도 2배 늘었다.

시설투자를 위해 에너토크는 차입금을 늘렸다. 이에 따라 자산 대비 차입금 비중도 4%에서 9%로 커졌다. 다만 안전하다고 판단하는 기준인 10%미만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차입금의 증가로 유동비율이 하락하고 부채비율도 올랐지만, 이 역시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다. 올 상반기 유동비율은 357%로 높고, 부채비율은 25%에 불과하다.



현금흐름표를 보면 이 같은 자금사용 내역이 잘 나타나있다. 에너토크는 작년 말부터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재무활동 현금흐름이 (+)로 전환했다. 동시에 투자활동 현금흐름의 (-) 폭이 확대됐다. 자금을 조달해 시설투자에 사용했음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14%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에너토크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6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238위(상위 14%)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시장평균으로 중간성장형 기업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보통으로 위험은 높지 않은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현금 창출력이 낮은 것은 재무활동 현금흐름이 (+)며 잉여현금흐름이 (-)를 기록한 점이 반영됐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



[내부자 매수] 투자 포인트

내부자 매수는 회사 내부자가 회사의 주식을 매수하는 것을 말한다. 내부자에는 계열회사의 계약직, 아르바이트 사원까지 포함된다. 또한 의결권의 10%이상을 확보한 주요주주, 관계부처 공무원, 계약에 연관된 변호사, 세무사, 회계사, 은행 역시 내부자로 간주한다.

내부자 매수는 기업에 대해 가장 잘 아는 내부자가 매수하기에 기업가치에 긍정적이다. 내부자가 미공개정보를 활용할 가능성도 있다. 내부자가 매수하는 회사에는 관심을 가져야 한다.

[에너토크]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상하수, 발전, 정유 산업의 밸브 자동제어를 위해 사용되는 전동 액츄에이터, 감속기 제조 업체
사업환경 ㅇ 전방산업이 대부분 국가 기간산업이기 때문에 수요가 꾸준함
경기변동 경기변동에 상대적으로 둔감
주요제품 ㅇ 전동 액츄에이터·감속기 : 밸브, 수문 등에 부착해 설비을 자동제어
원재료 ㅇ 웜 휠 : 기어의 일종 (매입 비중 14%)
ㅇ 전기모터 ( 매입 비중 10%)
ㅇ 기어 케이스 (매입 비중 5%)
실적변수 ㅇ 국가 인프라 투자, 산업 설비 투자 확대시 수혜
리스크 ㅇ 알루미늄, 구리, 철 가격 상승시 수익성 악화
신규사업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에너토크]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2.6월 2011.12월 2010.12월 2009.12월
매출액 152 265 270 251
영업이익(보고서) 24 38 54 45
영업이익률(%) 15.8% 14.3% 20% 17.9%
영업이익(K-GAAP) 24 39 54 45
영업이익률(%) 15.8% 14.7% 20% 17.9%
순이익(지배) 20 35 44 38
순이익률(%) 13.2% 13.2% 16.3% 15.1%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8.39
이시각 PBR 1.22
이시각 ROE 14.51%
5년평균 PER 13.73
5년평균 PBR 2.41
5년평균 ROE 17.44%

(자료 :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에너토크] 주요주주

성 명 관 계 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지분율) 비고
기 초 기 말
주식수 지분율 주식수 지분율
서부전기(주) 본인 보통주 1,161,715 14.88 1,161,715 14.88 -
장덕인 당사임원 보통주 838,852 10.75 840,252 10.77 -
김원명 " 보통주 191,000 2.45 191,000 2.45 -
조재찬 " 보통주 60,000 0.77 63,937 0.82 -
전정수 " 보통주 110,523 1.42 123,644 1.58 -
정광섭 " 보통주 19,427 0.24 43,564 0.55 -
보통주 2,381,517 30.51 2,424,112 31.05 -
우선주 0 0 0 0 -
기 타 2,381,517 30.51 2,424,112 3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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