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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차트 우량주] 세방, 상반기 순익 작년치 '육박'

편집자주 V차트(Value Chart) 우량주는 실적과 재무 안전성이 우량한 기업 중에 실적에 비해 주가가 덜 오른 기업을 소개합니다. V차트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재무분석 도구로 재무제표를 차트로 분석할 수 있도록 만든 것입니다.

상반기 농사만으로 지난해 연간 순이익에 육박하는 성과를 낸 업체가 있어 관심을 끈다. 물류·항만 업체 세방이 주인공이다. 세방의 상반기 지분법 적용 순이익은 515억원으로 지난해 전체의 98%를 달성했다.

▷ 점유율 4위...수익성·가치지표는 '으뜸'

세방13,280원, ▼-120원, -0.9%은 인천·경남지역 중심의 항만하역, 화물운송 업체로 지난 1965년 설립됐다. 최대주주인 이앤에스글로벌이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지분 50.34%를 보유하고 있다. 이 밖에 국민연금공단이 7.12%, 한국투자신탁운용이 11.17%를 갖고 있다.

사업부문은 크게 항만하역과 화물운송으로 나뉜다. 항만하역은 선박에 수출입 화물을 싣고 내리는 작업에서부터 보관, 정돈, 이송에 이르기까지 부두에서 일어나는 모든 과정을 통칭한다. 항만하역은 해상운송과 육상운송을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화물운송은 물류활동의 핵심 산업으로 육상운송 비중이 가장 크다. 상반기 매출 비중은 항만하역 40%, 화물운송 53%다.



국내 물류·항만 시장은 한진19,220원, ▼-280원, -1.44%, CJ대한통운99,100원, ▼-2,300원, -2.27%, 동방2,715원, ▼-5원, -0.18%, 세방 등 상위 4개 업체의 과점체제다. 물동량 기준 1위는 한진(24%)이며, CJ대한통운(18%), 동방(9%)이 뒤를 잇는다. 세방은 지난해 시장 점유율 8%로 업계 4위다.

점유율은 4위이지만, 수익성은 상위 4개 업체 중에서 단연 으뜸이다. 지난 5년간 영업이익률이 꾸준히 5%를 웃도는 업체는 세방뿐이다. 1위인 한진은 3%를 넘기기가 힘들다. 세방은 경쟁업체 대비 원가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가치지표 역시 마찬가지다. 개장 전 2분기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주가수익배수(PER)는 3.4배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4배에 불과하다.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3%다. 경쟁업체 대비 PER은 가장 낮으며, ROE는 유일하게 10%를 웃돈다.



▷ 물동량과 함께 성장...운임인상으로 이익률 유지

물류·항만산업은 경제성장률, 수출입물동량, 내수시장과 관련이 있다. 특히 수출입물동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전국 무역항의 항만물동량은 지난 2007년 10억9300만 톤에서 올 상반기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15억2800만 톤으로 늘었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소폭 감소하기도 했지만, 연평균 8% 성장했다. 세방 역시 물동량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꾸준히 늘었다. 올 상반기 연환산 매출액은 5803억원으로 2007년보다 26% 증가했다.



세방은 항만하역, 화물운송에 필요한 경유를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 등에서 구입한다. 경유는 세방의 원재료 매입액의 100%를 차지하는 핵심 품목이다. 비중이 큰 만큼 국제 유가에 따라 세방의 원가율은 달라질 수 있다. 다만 항만하역요금은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매년 꾸준히 인상된다. 2008년 금융위기로 한 때 요금이 동결됐지만, 2010년부터 다시 안정적으로 인상되고 있다. 올해 특수하역요금과 연안하역요금은 평균 3.5% 올랐다. 꾸준한 요금인상으로 세방의 영업이익률은 지난 10년간 5%~8%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 관계사 세방전지 덕 '톡톡'

세방은 현재 20개의 계열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올 6월 말 관계기업등지분관련투자자산은 1845억원으로 자산 대비 23%다. 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세방전지86,800원, ▼-2,400원, -2.69%다. 세방은 세방전지의 지분 37.95%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장부가치로 환산하면 1058억원이다.

세방전지는 '로케트 밧데리'로 친숙한 납축전지 업체로 국내 1위, 글로벌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세방전지의 납축전지는 주로 현대·기아차의 신차에 장착된다. 2009년부터 국내 완성차 메이커의 시장 점유율 확대로 납축전지 수요도 꾸준히 증가했다. 이 가운데 원재료인 납 가격이 하락하면서 납축전지 업체들의 수익성도 개선됐다.

세방전지의 실적 개선으로 세방의 순이익은 2009년부터 급증했다. 아이투자에서 제공하는 V차트(Value_Chart) '순이익&매출지수'를 보면 세방의 순이익이 매출에 비해 빠르게 개선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올 2분기 세방의 매출액은 14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다. 반면 종속기업투자처분이익 110억원이 기타영업수익에 잡혀 영업이익은 225% 늘어난 206억원을 기록했다. 세방전지 및 세방산업의 영업호조로 지분법 적용 순이익은 477% 증가한 300억원을 거뒀다.

▷ 벌어들은 현금으로 차입금 상환

세방의 차임금은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을 바탕으로 꾸준히 차입금을 갚은 결과다. 동시에 자산이 쌓이면서 자산 대비 차입금 비중은 더 빨리 줄었다. 2001년 한 때 차입금 비중은 40%를 웃돌았지만, 올 6월 말 14%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자보상배율도 4.9배로 올라섰다. 이자보상배율은 한 해 벌어들인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갚고 남는지 알아보는 지표로 통상 2배 이상이면 이자지급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한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3%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세방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20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49위(상위 3%)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보통으로 산업내 경쟁이 심화되면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



[물류·항만 업체] 이슈와 수혜주

[한국투자교육연구소] 물류산업은 경제성장률, 수출입물동량, 내수시장 등에 영향을 받는다. 비용절감의 핵심으로 인식돼 인력 및 장비 등에 많은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중국의 경제성장으로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권물류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항만은 육상운송과 해상운송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수출입 화물의 선박에 물건을 싣고 내리는 작업, 보관, 장치, 운송 등 유통과정을 담당한다. 항만은 단순한 하역공간에서 보관, 판매, 금융 등이 동시에 이뤄지는 종합물류서비스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

경제가 성장하고 교역량이 늘어나 수출입 화물이 늘어나면 관련 업체의 실적이 좋아진다.

[주요기업]
동방, 선광, 세방, KCTC, 대한통운(CJ 계열), 한익스프레스, 세중, 인터지스(동국제강 계열), 현대글로비스(현대차 계열)

[물류·항만 업체] 관련종목

종목명 현재가 전일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PER PBR ROE
동방 5,070 ▼50 (-1%) 2,376 96 23 35 0.80 2.3%
선광 18,450 ▲350 (1.9%) 609 134 101 7.2 0.43 6%
세방 15,900 0 (0%) 2,834 370 252 3.4 0.43 12.8%
KCTC 17,600 ▼200 (-1.1%) 1,030 46 23 N/A 0.36 -0.1%
CJ대한통운 90,000 ▼1,000 (-1.1%) 12,226 635 493 19.3 0.91 4.7%
한익스프레스 17,250 ▼250 (-1.4%) 1,205 20 13 4.5 1.16 25.8%
세중 2,730 ▼25 (-0.9%) 409 80 60 3.9 0.82 20.8%
인터지스 7,620 ▲10 (0.1%) 2,077 121 83 15.5 0.63 4%
현대글로비스 230,500 ▲1,500 (0.7%) 46,126 2,265 2,060 19.4 5.09 26.2%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2년 1월~6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세방]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인천, 경남권(마산,울산,포항) 중심의 항만하역, 화물운송 전문 업체
사업환경 ㅇ산업발전 및 국제교역량 증가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
ㅇ부두 현대화, 장비 첨단화, 설비 자동화로 점차 자본집약적 산업으로 전환
경기변동 수출입 물동량의 절대량, 국제 유가에 영향을 받음
주요제품 ㅇ화물운송 : 컨테이너 및 벌크 화물 국내운송(매출 비중 53%)
ㅇ항만하역 : 수출입화물(매출 비중 40%)
원재료 ㅇ경유 : 저유황경유, 휘발유 등. GS칼텍스 및 현대오일뱅크에서 매입
실적변수 ㅇ수출입 물동량 증가시 수혜
ㅇ국제 유가 하락시 운송비 절감돼 수혜
리스크 ㅇ하루 평균 거래대금 4억원(시총 대비 0.2%)로 낮은 거래량
신규사업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세방]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2.6월 2011.12월 2010.12월 2009.12월
매출액 2,834 5,844 5,411 4,961
영업이익(보고서) 370 334 346 410
영업이익률(%) 13.1% 5.7% 6.4% 8.3%
영업이익(K-GAAP) 204 307 346 410
영업이익률(%) 7.2% 5.3% 6.4% 8.3%
순이익(지배) 252 221 513 469
순이익률(%) 8.9% 3.8% 9.5% 9.5%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3.39
이시각 PBR 0.43
이시각 ROE 12.81%
5년평균 PER 5.54
5년평균 PBR 0.55
5년평균 ROE 10.31%

(자료 :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세방] 주요주주

성 명 관 계 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비고
기 초 기 말
주식수 지분율 주식수 지분율
이의순 임원(회장) 보통주 1,668,645 9.93 1,668,645 9.93 -
이상웅 임원(부회장) 보통주 1,894,377 11.28 1,894,377 11.28 -
이상희 특수관계인 보통주 91,365 0.54 91,365 0.54 -
김복순 특수관계인 보통주 73,339 0.44 73,339 0.44 -
이상환 특수관계인 보통주 154,995 0.92 154,995 0.92 -
이애란 특수관계인 보통주 51,337 0.31 51,337 0.31 -
해외항공화물 계열회사 보통주 19,384 0.12 19,384 0.12 -
이앤에스글로벌주식회사 계열회사 보통주 3,429,895 20.42 3,429,895 20.42 최대주주
이앤에스글로벌
주식회사
계열회사 우선주 292,089 4.71 292,089 4.71 최대주주
이순형 계열임원 보통주 1,200 0.01 0 0 임원 퇴임
이원섭 특수관계인 우선주 48,350 0.78 48,350 0.78 -
사회복지법인
가천재단
기타 보통주 672,000 4.00 672,000 4.00 -
세방전지(주) 계열회사 보통주 400,000 2.38 400,000 2.38 -
심상호 임원 우선주 648 0.01 0 0 임원 퇴임
김학용 임원 보통주 0 0 160 0 임원 선임
김학용 임원 우선주 0 0 792 0.01 임원 선임
범세항운(주) 기타 우선주 13,000 0.21 13,000 0.21 -
보통주 8,456,537 50.34 8,455,497 50.33 -
우선주 354,087 5.71 354,231 5.71 -
합 계 8,810,624 38.31 8,809,728 38.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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