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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차트 우량주] 디지틀조선, 수익성 개선..MRI 상위 1%

편집자주 V차트(Value Chart) 우량주는 실적과 재무 안전성이 우량한 기업 중에 실적에 비해 주가가 덜 오른 기업을 소개합니다. V차트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재무분석 도구로 재무제표를 차트로 분석할 수 있도록 만든 것입니다.

이익은 꾸준히 증가하는데 주가는 제자리걸음인 종목이 있다면 투자자에겐 좋은 기회다. 일반적으로 주가는 이익을 따라 오르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뉴미디어 업체인 디지틀조선도 이와 유사한 경우다. 디지틀조선은 최근 순이익이 증가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하락해 아이투자가 선정하는 '이익증가 미반영기업'에 포함됐다.

디지틀조선의 2분기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지분법 적용 순이익은 67억7000만원으로 작년 4분기 연환산 값보다 63% 늘었다. 반면 4일 개장 전 주가는 2315원으로 6개월 전보다 2% 하락했을 뿐이다. 순이익 증가율에서 주가 변동률을 뺀 값은 65%다. 이 값이 클수록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한다.



▷ 국내 최초 인터넷 신문 업체

디지틀조선은 조선일보의 뉴미디어 계열 자회사로 1995년 설립됐다. 최대주주인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이 특수관계자를 포함해 지분 33.77%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인터넷 신문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코스닥 시장에는 1997년 상장됐다.

주력 사업은 인터넷, 방송, 옥외전광판, 전산, 교육서비스로 나뉜다. 인터넷 부문에선 '조선닷컴(chosun.com)'을 통해 온라인 신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방송은 '비즈니스앤TV(Business& TV)' 채널을 관리하고 있다. 또한 서울 시내 총 15곳에 옥외전광판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스템통합(SI) 및 신문제작 자동화 시스템인 CTS를 통해 그룹의 전산 관리를 도맡아 하고 있다. 지난 2008년 ETS와 토플 실전모의고사인 'TOEFL Practice Online' 독점 공급계약을 맺고 교육서비스 사업도 진행 중이다. 올 상반기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인터넷 27%, 케이블방송 27%, 전산 36%, 교육서비스를 비롯한 기타 7%다.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디지틀조선의 주 수익원은 광고다. 매출의 절반이 넘는 인터넷 뉴스, 케이블방송 등의 미디어 사업이 광고수익 기반의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광고수주를 늘리기 위해선 싸이트의 방문율과 페이지뷰, 케이블방송의 시청률이 올라야한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코리안클릭 집계 결과 조선닷컴은 올 6월 평균 종합일간지 분야에서 점유율 1위, 전체 사이트에서 7위를 차지했다.

▷ 대손상각비 감소 + 수익성 개선으로 이익 'UP'

과거 인터넷 뉴스에 주력했던 디지틀조선은 2007년 케이블방송 사업에 진출했다. 신문, 인터넷, 방송 등 3대 매체를 모두 보유해 종합미디어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한 목적에서였다.

다만 초기투자 비용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는 피할 수 없었다. 여기에 옥외전광판 광고 설비를 상각하며 발생한 일회성 비용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급기야 2007년 26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적자 전환했다. 옥외전광판 관련 대손상각비는 지난 2009년에도 발생했다.

대손상각의 종료, 신규 사업 안정화로 디지틀조선의 수익성은 2010년부터 개선되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개국에 따른 홈페이지 기획 및 운영 수요가 발생해 전산 부문 매출도 증가했다. 2011년 매출액은 3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5억1000만원으로 38% 늘었다.



올해 역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상반기 매출액은 2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다. 영업이익은 35억2000만원으로 274%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36억8000만원으로 247% 늘었다. 이익이 급증한 이유는 작년 상반기 적자를 낸 방송 사업부가 턴어라운드에 성공, 18억원의 영업흑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디지틀조선은 비용절감 및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방송 부문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직원 수가 26명에서 16명으로 감소해 인건비가 대폭 절감됐다. 전산사업 부문 매출이 61% 오른 것도 이익개선에 기여했다.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효과로 전산 부문 영업이익은 112% 증가한 11억원을 기록했다.



▷ 무차입 경영 + 현금 창출력 '양호'

이익이 개선되면서 디지틀조선의 이익잉여금은 꾸준히 늘었다. 디지틀조선은 축적된 이익잉여금으로 투자자산을 늘렸다. 2010년 35억원에 불과했던 투자자산은 올 6월 말 112억원으로 증가했다. 투자자산은 비상장회사의 주식 및 종속회사 디지틀조선게임 및 관계사 조선일본일본어판, 골프조선 등의 지분이다.

디지틀조선은 지난 2005년부터 무차입 경영을 고수하고 있다. 차입금이 없어 재무비율도 건전한 상태다. 올 6월 말 유동비율은 356%로 100%를 초과하며, 부채비율은 14%에 불과하다.

현금흐름도 양호하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지난 2005년부터 꾸준히 (+)를 기록하고 있다. 대손상각비 발생으로 한 때 적자를 기록한 적이 있지만,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꾸준히 (+)를 유지했다. 재무활동 및 투자활동 현금흐름도 (-)를 지속했다. 일반적으로 성숙기 기업에서 나타나는 형태로 현금흐름이 우량하다고 판단한다.



현금회전일수도 꾸준히 단축되고 있다. 제품을 판매하고 돈으로 회수하는 데까지 걸리는 기간인 매출채권회전일수가 꾸준히 짧아진 결과다. 현금회전일수가 짧다는 것은 영업활동을 위해 필요한 현금 소요량이 적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현금회전일수는 짧을수록 우량기업이라고 판단한다. 현금회전일수는 매출채권 회전일수와 재고자산 회전일수를 더한 값에 매입채무 회전일수를 빼 구한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1%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디지틀조선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23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3위(상위 1%)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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