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조석근] 리노스가 연이틀 상승하고 있다. 7일 오전 11시 5분 현재 주가는 전날보다 3.1% 상승한 2165원이다. 최근 이틀간의 주가상승률은 6%다.

리노스는 디지털 무선통신 솔루션업체로 디지털 주파수공용통신(TRS) 시스템이 주력사업이다. TRS는 경찰·소방 등 특수분야에서 주로 사용되는 고보안성 통신망이다. 이스트팩, 키플링 등 가방 브랜드를 유통하는 패션사업부도 주요 사업 부문이다.

리노스는 최근 철도 관련 테마주로 분류되며 주가가 등락을 반복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서울·부산 지하철, 경전철 등 철도시설에 디지털 TRS 시스템을 공급한 것이 배경이다.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액은 전년보다 9.7% 하락한 545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원가율 개선으로 1.7% 증가한 59억원이다.

4분기를 포함한 지난해 실적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지난해 3분기 연환산 순이익을 반영한 리노스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4%로 최근 5년 평균(-18.2%)보다 크게 개선됐다. 주가수익배수(PER)는 13.7배로 최근 5년 평균(15.1배)보다 낮아졌다.


◆리노스, 투자매력 ‘상장업체 상위 12%’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리노스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6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258위(상위 12%)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보통으로 산업내 경쟁이 심화되면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