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박동규] 7일 개장을 앞둔 가운데 전날 상승세를 보인 신일제약이 강세를 지속할 수 있을까? 신일제약은 전일 4.4% 오른 334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신일제약7,400원, ▲150원, 2.07%은 완제 의약품 제조업체다. 기관지질환제, 소염진통제, 근육이완제, 각종질환치료제, 비타민제 등을 취급하고 있다.

국내 제약업체의 주요 제품은 연구개발에 의한 신약보다 특허보호기간이 만료된 품목(제네릭 약품)이 대부분으로, 제품보다는 영업력에 매출이 좌우된다.

신일제약의 시장점유율은 0.4% 수준으로 대형사에 비해 지명도가 낮은 약점이 있으나 전국 13개 주요도시(서울, 인천, 경기,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원주, 창원, 안동, 경주, 전주, 제주)에 영업본부 및 영업소를 설치해 지역 밀착 영업을 통해 약점을 극복하고 있다.

이 회사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3% 감소한 24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1.6% 줄어든 22억4300만원, 순이익은 34% 감소한 20억8300만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를 포함한 지난해 전체 실적은 아직 공시되지 않았다.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신일제약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5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345위(상위 16%)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낮아 저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보통으로 산업내 경쟁이 심화되면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