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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분석] 네오티스, 최대주주 매수+실적 개선
[아이투자 이래학] 최근 네오티스의 최대주주인 권은영 대표가 회사 주식을 매입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권 대표는 지난달 6일(변동일 기준)부터 이달 22일까지 총 8차례 회사 주식을 장내 매수했다. 매입 수량은 2만7855주며, 매입단가는 3200원에서 3697원 사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28일 네오티스는 가격 제한폭까지 오른 425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대주주를 비롯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된 네오티스의 매력은 무엇일까.
◆ 실적 호조 비결, ‘샤프트’
네오티스는 마이크로비트와 샤프트를 제조하는 업체다. 마이크로비트(Micro Bit)란 전자 부품을 가공할 때 쓰이는 소모성 핵심부품이다. 주로 인쇄회로기판(PCB)의 구멍을 내고 외곽의 단면을 고르게 연마할 때 사용된다. 샤프트(Shaft)는 자동차 파워윈도우 모터의 기어 축으로 쓰이는 제품이다. 매출액 비중은 마이크로비트가 65%, 샤프트가 30%다.
지난해 네오티스는 상장 이후 사상 최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010년보다 25% 증가한 291억원을 거뒀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8% 증가한 57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실적 호조를 거둔 이유는 샤프트 부문 실적이 급격히 개선된 덕분이다. 샤프트 매출액은 3년 전부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09년 20억9000만원이었던 샤프트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63억7000만원까지 늘어났다. 같은 기간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9%에서 31%로 커졌다.
샤프트산업은 경쟁이 치열한 편이다.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선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완성차업체에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네오티스는 공정의 자동화를 통해 불량률을 줄이는데 힘썼다. 또한 ‘롤링 기계’를 개발, 공정에 도입하면서 제품의 정밀도를 높였다.
이와 같은 성과에 힘입어 네오티스는 글로벌 전기모터 회사인 독일의 브로제(Brose), 보쉬(Bosch), 일본의 니덱(Nidec)에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샤프트의 매출액 중에서 수출 비중이 큰 이유가 여기에 있다.
◆ 자회사 부진으로 지분법 손실 발생
자회사의 실적 부진으로 지분법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것은 리스크 요인이다. 네오티스는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지난 2010년 3월 이동통신 중계기 업체 알트론을 인수했다. 이 회사는 주로 미국, 베트남 이동통신사와 LG유플러스에 중계기를 납품하는 업체다. 그런데 주요 고객사들의 중계기 수요 감소로 2년째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가 도입되면서 올해 들어 중계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 알트론의 실적이 개선되는지 매 분기마다 사업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7%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네오티스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8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151위(상위 7%)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시장평균으로 중간성장형 기업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보통으로 산업내 경쟁이 심화되면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
[내부자 매수] 투자 포인트
내부자 매수는 기업에 대해 가장 잘 아는 내부자가 매수하기에 기업가치에 긍정적이다. 내부자가 미공개정보를 활용할 가능성도 있다. 내부자가 매수하는 회사에는 관심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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