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형재혁] 한국투자증권은 22일 *서흥캅셀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2만1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전일 종가는 1만4000원이다.

*서흥캅셀은 의약용 하드캡슐,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OEM전문 제조업체다. 사업부문은 하드캡슐, F&P(Food & Pharmaceutical: 의약품 전공정 수탁 및 건강기능식품OEM), 페인트볼 등으로 나뉜다. 하드캡슐과 F&P(F&P내 건강기능식품 비중은 67%, 소프트캡슐 비중은 50%)가 주력 사업으로 2011년 기준 전체 매출의 94%를 차지하며, 하드캡슐과 소프트캡슐의 경우 국내 시장 점유율이 각각 95%,40% 이상으로 독보적이다.

이 증권사 한지형 연구원은 서흥캅셀이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노인인구 증가, 웰빙 열풍으로 건강기능식품시장이 확대되고 있고, 증설이전으로 늘어나는 하드캡슐 생산량 대부분이 수출돼 해외시장 개척이 빠르게 진척될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한 연구원은 2014년까지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연평균 10% 성장할 것으로 추정하면서 서흥캅셀이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대형업체들과 거래선을 확보했고, 원료 수급부터 포장까지 책임질 수 있는 업체가 서흥캅셀 외에 많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건강기능식품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된다면 서흥캅셀의 가격 협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 연구원은 서흥캅셀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3%, 9% 늘어난 1750억원, 22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3년에는 법인세 감면(2013년부터 7년간 100%면제) 효과로 순이익 증가폭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서흥캅셀에 투자의견을 제시한 2개 증권사의 최근 3개월 목표주가 컨센서스 지난 21일 기준, 2만1500원이다. 최고가는 2만3000원, 최저가는 2만원이다.

[투자포인트]
- 건강기능식품 시장 확대의 최대 수혜주
- 사상 최대 실적 행진 이어갈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