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조석근] 풍산63,900원, 0원, 0%의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제기된 가운데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22일 오전 11시 15분 현재 풍산은 전날보다 3.5% 오른 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풍산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3.1% 증가한 5973억원, 영업이익은 2.2% 증가한 208억원이다. 경기악화로 국제 구리가격이 대폭 하락했지만 방위산업 부문의 매출 증가, 판매가격 유지 등을 감안하면 전반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다.

교보증권은 풍산의 주력 제품인 동판 판매량이 올해 1분기 전분기보다 18.6%, 2분기 14.3%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동판 생산시설에 대한 증설이 대부분 마무리됐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교보증권 엄진석 애널리스트는 “1~2분기 동가격 상승세와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도 양호할 전망”이라며 “동판 고급재, 방산, 동전소재(소전) 등 고마진 제품의 매출 비중 확대도 예상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