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형재혁] SK증권은 지난 20일 LED 업종에 대해 최악은 지났지만, 2013년에 이르러서야 본격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김현용 연구원은 2012년 LED 칩의 공급은 9% 증가하는 반면, 수요증가는 27%로 공급 과잉률이 전년의 43%에서 23%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저가형 LED TV 확산에 따른 결과로, 하반기 성수기 수요를 고려하면 올해 2분기에는 공급 과잉률이 18%까지 감소해 단기적으로 수급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LED 칩의 성장을 이끌어 갈 조명시장은 패키지 매출액 기준으로 연평균 36%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LED 조명가격이 매년 15% 이상 하락하고 있고, 이와 동시에 각국의 백열등 사용 금치 조치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2013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미국, 일본은 2012년부터 단계적으로 백열등 사용을 금지하고, 중국도 2013년부터 이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LED 조명 보급률은 2013년에 10%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 아이디어]
- 2012년 공급과잉 다소 완화돼 수급개선은 가능
- LED, 최악의 국면은 지났지만 본격적인 성장은 2013년부터
- 조명시장은 향후 3년간 연평균 36% 고성장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