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조석근] 검찰이 LIG그룹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LIG손해보험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20일 오후 12시 50분 현재 LIG손해보험은 전날보다 4% 떨어진 2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LIG그룹이 자회사 LIG건설의 법정관리 신청을 앞둔 지난해 2월 240억원가량의 기업어음(CP)을 부정발행,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입혔다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LIG그룹 오너 일가의 금융거래내역 조사를 통해 비자금 조성여부도 파악할 계획이다. 현재 구자원 LIG그룹 회장과 구본상 LIG넥스원 부회장은 출국금지된 상태다.


◆LIG손해보험, 투자매력 ‘상장업체 상위 7%’




주식 MRI로 측정한 LIG손해보험의 투자매력도 종합점수는 18점이다. 전체 상장기업 142위, 상위 7%의 비교적 높은 점수다. 중장기적 이익성장률은 시장평균이지만 수신기능이 부여된 보험업의 특성상, 튼튼한 재무적 안전성과 현금창출력을 갖췄다.

주식 MRI 차트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종목분석 도구로 수익성장성, 사업독점력, 재무안전성, 현금창출력, 적정주가 수준을 함께 고려해 종합점수를 산정한다. 종합점수는 25점이 만점이며 높을수록 저평가된 우량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