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조석근] 현대제철27,400원, ▼-1,050원, -3.69%이 주력제품인 열연강판의 4월 수출가격을 인상한 가운데 주가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20일 오전 11시 5분 현재 주가는 전날보다 2.2% 오른 11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 17일 4월 선적분 열연강판의 수출가격을 전월보다 톤당 30달러 인상한 75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열연강판의 수출가격은 올해 1월 이후 매달 20~30달러의 인상되는 추세다.

포스코, 현대제철을 비롯한 세계 주요 열연업체들은 지난해 3분기 이후 경기부진에 따른 수요급감으로 톤당 100달러 이상 손실을 기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세계 경기가 회복 조짐을 나타내면서 철강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철근업계가 저점을 지나고 있다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업계가 가격 인상에 나서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