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형재혁] 키움증권은 20일 오뚜기412,000원, ▼-3,000원, -0.72%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21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15만7500원이다.

이 증권사 우원성 연구원은 오뚜기가 올해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경쟁강도가 완화돼 점유율과 마케팅비용의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봤다. 지난 4분기의 매출에누리와 광고비 증가는 기스면 등 신제품 출시에 따른 단기적 현상이고, 주요 경쟁사들이 점유율 경쟁보다는 효율적인 마케팅비 집행과 이익관리를 추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라면 등 가격을 인상하지 않은 품목의 출고가 인상으로 추가적인 가격 전가가 가능하고, 원재료비 안정화에 따라 원가율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제품인 기스면의 선전도 기대했다. 회사 측이 제시한 올해 기스면 매출 목표는 500억원으로, 이를 달성한다면 3.3%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기스면은 2개월간 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오뚜기에 투자의견을 제시한 2개 증권사의 최근 3개월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지난 17일 기준, 19만5000원이다. 최고가는 21만원, 최저가는 18만원이다. 

 
[투자 포인트]
- 매출에누리, 광고비, 인건비 증가로 2011년 4분기 조정영업이익 예상수준 하회
- 완화된 경쟁강도 유지, 추가적인 가격전가, 원가율 개선으로 2012년 실적개선세 전망
- 여전히 매력적인 벨류에이션. PER 6.9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