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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분석] F&F, MLB 성장 '키즈'까지

[아이투자 박동규] F&F(에프엔에프)가 최근 7000원선을 회복했다. 11월 이후 딱 3개월 반 만이다. 이 기간동안 외국인들은 이 회사 주식을 9만3000주 가량을 사들였다. F&F엔 어떤 투자 매력이 있을까?
 
◆ MLB 주력의 의류 판매업체

F&F는 수입의류 판매업체로 스포츠 의류와 여성의류 등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 F&F는 도서출판 및 인쇄업을 주요 사업으로 1972년 설립됐으나 현재는 의류업을 중심으로 음식점업과 종합물류서비스업까지 분야를 넓혀 가고 있다. 그러나 의류 부문 매출이 전체 매출의 95% 이상을 차지해 의류 업체로 취급 가능하며, 주요 판매 상품 라이센스 브랜드는 MLB(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레노마 스포츠, 바닐라B(자체 개발), MLB 키즈(2010년 런칭) 등이 있다.

주력 브랜드는 MLB로, 전체 매출의 56.2%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MLB는 메이저리그 야구팀을 상징하는 모자로 국내 젊은이들 사이에선 선호도 높은 캡모자(CAP)로 취급된다. 그 외 레노마 스포츠, 바닐라B, ELLE 스포츠, MLB 키즈 등이 매출 비중을 각각 11.26%, 10,94%, 9.64%, 7.25% 차지하고 있다.

[그림1] 주요 브랜드별 매출 비중 
(자료: F&F 사업보고서)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F&F는 브랜드를 자체 개발하기 보다 해외 라이센스를 취득하고 생산은 외주업체에 맡기는 방식의 사업구조를 지니고 있다. 외주업체는 '유풍'(모자 OEM)과 '코마'(의류 OEM)로, F&F가 이들로부터 매입하는 규모는 각각 47%, 42%다. 주력 브랜드인 MLB의 경우에도 제품 자체를 해외에서 수입하지 않고 라이센스를 활용해 모자를 디자인하고 유풍에게 생산을 맡긴다. 따라서 F&F는 환율에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구조다.

지난해 매출액은 3.9% 증가한 2178억5600만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0.6%씩 감소한 245억7000만원, 185억1100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매출액이 늘었음에도 이익이 부진했던 이유는 매출원가 상승과 2010년엔 현대홈쇼핑 잔여보유주식 매각처분 수익이 발생했었기 때문이다.

◆ MLB 성장, MLB 키즈까지 이어진다

MLB은 F&F의 주력 브랜드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 MLB 매출액은 2006년 602억원에서 2010년 1163억원을 기록하며 4년 평균 18% 성장했다. 

[그림2] MLB 매출액 추이 및 전망
(자료: 아이투자, F&F)

F&F는 브랜드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2010년 초 MLB 키즈를 런칭했다. MLB 키즈는 기존 MLB 컨셉을 그대로 유지하고 고객층을 어린이들로 바꾼 브랜드다. 현재 주요 거점에 매장을 운영·확장하고 있으며, F&F는 지속적으로 매장 수를 늘릴 계획이다. 2010년 1분기 5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했던 MLB 키즈는 1년 반 만에 44억원까지 9배 성장했다. 같은 기간 매출비중은 1%에서 7.3%로 올랐다.

[그림3] MLB 키즈 매출 추이
(자료: 아이투자, F&F)

◆ 적자 사업부 매각으로 실적 개선 기대

적자 사업부 매각에 따른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 F&F는 지난해 11월 4일 라이센스 브랜드 ELLE 스포츠를 생산 중단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2010년 매출액의 15.3%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측은 적자 브랜드 정리로 손익구조 및 현금흐름 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매출액 감소와 자산정리(임차시설물 등) 등에 따른 일시적 손실 발생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대표이사 지분 꾸준히 늘려

대표이사의 지분 매입도 주목할 만 하다. F&F의 대주주이자 대표인 김창수 씨는 2008년부터 작년까지 지분을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해 하반기에 주식을 추가 매수해 지분율을 51.62%까지 늘렸다. 당시 매입단가는 6000~ 7000원 사이다.

[그림4]대주주 지분율 추이
(자료: 아이투자, F&F)

◆ MRI 분석 결과, 상위 18%

F&F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5점을 기록해 전체 상장기업 중 381위로 상위 18%에 랭크됐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시장평균으로 중간성장형 기업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보통으로 산업내 경쟁이 심화되면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주식 MRI 차트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 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의류업계] 이슈와 수혜주

[한국투자교육연구소] 의류업은 크게 패션산업과 섬유산업으로 구분된다. 패션산업은 고급 브랜드 보유 여부가, 섬유산업은 원재료인 면화가격 추이가 중요한 실적 변수다. 상대적으로 옷값이 비싼 겨울에 실적이 개선되는 특성이 있다.

[주요 기업]
제일모직(패션사업부), LG패션, 신원, 한섬, 인디에프(옛 나산), 베이직하우스, 코오롱인더(패션사업부), F&F, 한세실업, 이랜드월드(비상장), 신성통상, 휠라코리아

* 2011년 아웃도어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영원무역이 최대 수혜주로 꼽혀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
아웃도어 의류: 영원무역홀딩스, 영원무역

[의류업계] 관련종목

종목명 현재가 전일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PER PBR ROE
제일모직 98,300 ▲200 (0.2%) 41,145 2,332 1,987 21.1 1.56 7.4%
LG패션 43,100 ▼800 (-1.8%) 9,594 913 696 11.5 1.61 13.9%
신원 1,505 ▼15 (-1%) 3,829 -13 -25 43.6 0.52 1.2%
한섬 32,800 ▼750 (-2.2%) 3,234 654 477 11.2 1.42 12.7%
인디에프 720 ▲60 (9.1%) 1,684 -113 -162 N/A 0.34 -19.6%
베이직하우스 21,550 ▲750 (3.6%) 1,259 2 -25 51.5 2.56 5%
코오롱인더 78,700 ▲100 (0.1%) 29,369 2,367 1,541 9.7 1.34 13.8%
F&F 7,030 ▼40 (-0.6%) 1,585 175 127 4 0.70 17.4%
한세실업 8,020 ▼30 (-0.4%) 7,019 396 296 10.6 1.88 17.8%
신성통상 1,645 ▲110 (7.2%) 1,714 119 72 16.1 1.02 6.3%
휠라코리아 80,400 0 (0%) 3,242 397 305 15.8 2.58 16.3%
영원무역홀딩스 52,700 ▼1,100 (-2%) 411 391 373 11.6 2.24 19.4%
영원무역 25,300 ▲300 (1.2%) 7,517 565 424 21.7 2.16 10%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1년 1월~9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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