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조석근] 제지업계 업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 가운데 무림P&P2,875원, ▲5원, 0.17%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16일 오후 1시 15분 현재 주가는 전날보다 3% 오른 5360원이다.

무림P&P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139.2% 증가한 1479억원, 영업이익은 9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시장 예상치를 달성한 실적 호조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제지업계에 유리하도록 업황이 개선된 점을 원인으로 꼽았다.

국제 펄프 가격은 지난해 12월을 저점으로 지난 1월 톤당 575달러를 기록, 반등하는 추세다. 주종인 중국 하드우드펄프는 2월말 595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국내 올해 제지업계는 상반기 중으로 600달러 중반까지 펄프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이트레이드증권 양지혜 애널리스트는 “부진했던 펄프사업부가 올해 1분기 흑자전환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외 판매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 제지사업부의 이익률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