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형재혁] 이트레이드증권이 16일 무림P&P2,880원, ▲10원, 0.35%에 대해 투자 매수의견과 목표가 7000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5200원이다.

이트레이드증권 양지혜 연구원은 무림P&P가 지난 4분기에 매출액은 14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82억원으로 흑자 전환해 시장 기대에 충분히 부합했다고 밝혔다. 이는 펄프가격이 3분기 말 650불/톤에서 4분기 말 555불/톤까지 1.7% 하락해 펄프사업부가 적자 전환했음에도, 매출 비중의 75%를 차지하는 일관화 제지사업부가 10%의 이익률을 달성한 덕분으로 분석했다. 제지사업부문이 경기 하락과 펄프가격 급락에도 판매가격을 유지한 것이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양 연구원은 무림P&P가 올해도 양호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펄프사업부문이 펄프가격 반등에 힘입어 1분기에 흑자 전환하고, 제지사업부도 내수와 수출 판가를 올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양 연구원은 무림 P&P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36% 늘어난 63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0%, 106% 늘어난 521억원, 3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무림P&P에 투자의견을 제시한 2개 증권사의 최근 3개월 평균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지난 15일 기준 7500원이다. 최고가는 8000원, 최저가는 7000원이다.

[투자 포인트]
- 4분기 실적, 펄프사업부 부진햇으나 일관화 제지사업부 선전
- 국제 펄프가격 반등과 함께 우호적인 영업 환경으로 전환 긍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