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이래학] 하이닉스가 상승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하이닉스의 대표이사로 선임된 것과 경쟁업체인 일본 엘피다반도체가 파산 위기에 몰린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SK하이닉스186,700원, ▲8,700원, 4.89%는 전일 대비 6%(1700원) 오른 2만9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SK텔레콤은 하이닉스 반도체 주식에 대한 인수 전차를 완료했다. 또한 하이닉스의 대표이사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선임됐다. 이에 따라 최 회장과 권오철 하이닉스 사장의 공동대표 체제가 출범했다. 같은 날 국제 신용평가사 S&P와 피치는 하이닉스의 신용등급을 각각 한 단계씩 올렸다.

한편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세계 3위 반도체 생산업체인 일본의 엘피다반도체는 은행과 정부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지 못해 파산위기에 내몰렸다. 이날 엘피다의 주가는 폭락세다. 엘피다가 파산할 경우, 국내 반도체 생산업체는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