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조석근] 코위버4,665원, ▼-70원, -1.48%가 참여한 100기가(Gb)급 차세대 광통신 전송실험이 성공한 가운데 코위버의 주가가 상한가로 치솟고 있다. 7일 오후 1시 15분 현재 주가는 전날보다 14.8% 오른 2430원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전날 차세대 대용량 시스템 구축에 필수적인 100Gbps급 장거리 광전송 기술을 개발하고 106시간 무오류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100Gbps는 초당 DVD 3장 분량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속도다. 일반적인 광통신 기술보다 최소 10배 이상 빠른 수준이다.

업계에선 KT와 코위버가 협력업체로 참여했다. 코위버는 광통신장비업체로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SK C&C, 한국도로공사 등 국내 대형 시스템업체와 공공기관들을 거래처로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80억원으로 전년보다 44.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흑자전환했다.

◆코위버, 투자매력 ‘매수 보류’




X-Ray로 측정한 코위버의 투자매력 종합점수는 15점이다. 전체 상장기업 411위, 상위 19%에 해당한다. 재무안전성은 높지만 업황에 따라 주당순이익이 큰 변동폭을 나타낸다. 적정주가보다 30%가량 낮은 수준이며 종합점수를 반영한 투자의견은 ‘매수 보류’다.

X-Ray 차트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종목분석 도구로 수익성장성, 재무안전성, 사업독점력, 현금창출력, 적정주가 수준을 함께 고려해 종합점수를 산정한다. 종합점수는 25점이 만점이며 높을수록 저평가된 우량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