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조석근] 롯데홈쇼핑의 지난해 시장점유율 순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롯데쇼핑61,900원, ▼-900원, -1.43%의 주가가 연이틀 상승하고 있다. 7일 오전 10시 35분 현재 롯데쇼핑은 전날보다 2.8% 오른 37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6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취급액 기준 현대홈쇼핑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롯데쇼핑은 2007년 우리홈쇼핑을 인수하면서 홈쇼핑업계에 진출한 상태로 경쟁업체들보다 10년 이상 출발이 늦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취급액 순위는 GS홈쇼핑이 2조5429억원으로 1위다. CJ오쇼핑과 롯데홈쇼핑이 2조5056억원, 2조4500억원으로 각각 2,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2조3254억원이다. 한편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현대홈쇼핑이 1522억원으로 1위다. CJ오쇼핑과 GS홈쇼핑이 각각 1324억원, 1051억원으로 뒤를 잇는다.

◆롯데쇼핑, 투자매력 상위 19%

롯데쇼핑은 롯데그룹의 주력 계열사로 롯데백화점, 롯데홈쇼핑, 롯데마트 등을 자회사로 거느린 대형유통업체다. X-Ray로 투자매력 종합점수는 15점이다. 상장업체 411위, 상위 19%에 해당한다. 재무적 안전성은 높은 수준이지만 이익성장률은 시장평균인 중간성장형 기업으로 분류된다.

현재 주가는 적정주가 대비 30% 정도 싸게 거래되고 있다. X-Ray 차트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종목분석 도구로 수익성장성, 재무안전성, 사업독점력, 현금창출력, 적정주가 수준을 함께 고려해 종합점수를 산정한다. 종합점수는 25점이 만점이며 높을수록 저평가된 우량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