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조석근] 주성엔지니어링27,150원, ▼-450원, -1.63%이 차세대 반도체 장비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6일 오후 1시 5분 현재 주성엔지니어링은 전날보다 4.6% 오른 1만2550원이다.

전날 주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공간분할플라스마화학증착기(SDPCVD)'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증착은 반도체 웨이퍼(원판)에 전극층을 입히는 공정으로 반도체의 품질을 결정하는 핵심 작업이다. 주성엔지니어링이 이번에 개발한 장비는 플라스마화학증착, 저압화학기상증착, 원자층증착 등 증착 공정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SDPCVD가 대체할 수 있는 장비 규모는 대략 5~6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2분기부터 20나노급 이하 D램를 비롯한 반도체 실리콘 산화막, 다결정 실리콘 공정용 SDPCVD를 양산, 차후 다른 반도체 사양에도 적합한 모델들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주성엔지니어링, 투자매력 ‘매수검토 제외’





X-Ray로 측정한 주성엔지니어링의 투자매력 종합점수는 10점이다. 전체 상장기업, 902위로 상위 42%다. 중장기적 이익성장률이 높은 고성장주로 분류되지만 재무안전성과 독점력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편이다. 적정주가보다 10%가량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상황이라 저평가 매력도 떨어진다. X-Ray 종합점수를 반영한 투자의견은 ‘매수검토 제외’다.

X-Ray 차트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종목분석 도구로 수익성장성, 재무무안전성, 사업독점력, 현금창출력, 적정주가 수준을 함께 고려해 종합점수를 산정한다. 종합 점수는 25점이 만점이며 높을수록 저평가된 우량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