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조석근] LG전자가 ‘휘어지는(flexible)' 디스플레이의 생산라인을 조성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일 오후 1시 25분 현재 큐리어스는 전날보다 6.3%, 동아엘텍9,350원, ▲300원, 3.31%은 4.9% 오른 상태다. 아이컴포넌트4,670원, ▼-15원, -0.32%, DMS5,700원, ▲70원, 1.24%, 네패스8,720원, ▲40원, 0.46% 등도 2~4%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언론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가 파주 공장에 3.5세대(730x460mm)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생산라인에 대한 투자계획을 확정하고 장비업체와 개발, 반입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늦어도 3분기까지 장비 반입을 완료해 가동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같은 공장에 플렉서블 OLED 연구개발 라인을 구축했다. 이번 증설 계획은 연구개발 라인을 확장하는 것으로 투자 규모는 2000억원 내외일 것으로 보인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가 이르면 2분기 플렉시블 OLED를 양산할 전망이라 LG디스플레이가 선점경쟁에 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