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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손동향] 국민연금의 선택①- 우주일렉트로

편집자주 증시 큰손으로 자리매김한 국민연금의 보유 주식이 새삼 눈길을 끈다. 큰손답게 국민연금이 건드리는 주식의 주가가 크게 출렁일 때가 잦은데다, 비교적 우량한 주식을 선정해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의 보유 주식 가운데 지난해 5% 이상 신규 매수한 종목 중 주목할 만한 주식을 골라 시리즈로 소개한다.

국민연금공단이 지난달 10일 우주일렉트로14,760원, ▲160원, 1.1% 지분 8.37%를 보유중이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해 10월 4일 최초로 5%를 확보했고, 이후 3차례에 추가 매수를 통해 지분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시장의 '큰손'으로 통하는 국민연금은 어떤 이유에서 우주일렉트로의 지분을 매수했을까.

◆ 실적 호전 기대감···국민연금은 사고, 한국밸류는 팔고

우주일렉트로는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 감소한 1158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1%, 59% 감소한 112억원, 9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LCD TV 업황 부진이 지속돼 LCD 패널용 커넥터 매출이 감소했고, 환율하락 영향으로 외환관련 손실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증권업계에서는 우주일렉트로가 올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16일 동양종금 오경택 연구원은 ▲ 7월 개최 예정인 런던올림픽 시청에 따른 디스플레이 업황 개선 ▲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 ▲ 신규사업인 IMT(In Mold Technology : 사출방식 케이스에 필름코팅) 매출 확대로 우주일렉트로가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을 전년 대비 15% 늘어난 1720억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7%, 42% 증가한 226억원, 204억원으로 전망했다.

한편, 국민연금 이외에도 3개 기관 투자자들이 5% 넘는 주요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지난 1일 현재 칼라일그로스코리아 펀드가 11%,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이 10.45%,  가치투자자문이 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지난해 9월 보유주식을 3.3%P 줄여 지분율이 5% 이하로 떨어졌다. 
 

◆ 초정밀 커넥터 국산화 업체

우주일렉트로는 1993년 설립된 커넥터(Connecter) 제조업체다. 커넥터란 전원과 기기 사이를 전기적으로 연결하면서 탈부착을 쉽게 해주는 전자부품이다.

커넥터는 흔히 범용 커넥터와 초정밀 커넥터로 나눌 수가 있는데 이는 연결단자 간의 간격과 결합 높이에 따라 구분된다.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IT 기기 소보 트렌드가 디자인과 휴대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진화함에 따라 경박단소(가볍고, 얇고, 짧고, 작아지는 것)가 제품 경쟁력의 핵심이 됐다. 이에 따라 얇고, 공간활용도가 높은 초정밀 커넥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우주일렉트로의 주력 제품은 LCD 패널용 커넥커와 휴대폰용 커넥터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비중은 각각 50%, 35%다. LCD 패널용 커넥터는 주로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에 공급되고 있다. 주요 경쟁사는 일본의 JAE와 Hirose, 미국의 Molex가 있는데, 우주일렉트로는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휴대폰용 커넥터의 주고객은 삼성전자다. 과거에는 일본업체인 코세라와 마쓰시타가 시장을 독점했다. 하지만 우주일렉트로가 초정밀 커넥터를 최초 국산화한 후 시장 점유율을 확대 중이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부품 공급 업체] 이슈와 수혜주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로 올라섰다. 시장 조사 전문 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1년 3분기에 스마트폰 2400만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LTE 폰에서도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해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부품을 제공하는 기업들의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부품 원가 구성은 LCD모듈이 15%로 가장 높고, 낸드 14%, 디램 7%, 카메라모듈과 WiFi, 터치모듈 등이 5%를 차지한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부품 공급 업체]
ㅇLCD모듈 :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삼성LCD
ㅇ프로세서 : 퀄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ㅇD램, 낸드, LDI : 삼성전자
ㅇ터치모듈 : 에스맥(35%), 시노펙스(30%), 멜파스(20%), 일진디스플레이(5%)
ㅇ터치IC : ATMEL/Cypress(70%), 멜파스(30%)
ㅇ카메라모듈 : 삼성전기(50%), 캠시스(10%)
ㅇ카메라모듈(전면) : 캠시스(50%), 파트론(50%)
ㅇWiFi/GPS/Bluetooth : 삼성전기(50%), Murata(30%),TDK(20%)
ㅇ안테나 : 파트론(45%), 아모텍(5%)
ㅇ아이솔레이터 : 파트론(80%)
ㅇ필터/듀플렉서 : 와이솔(35%)
ㅇ배터리 : 삼성SDI(50%), LG화학(30%)
ㅇ오디오IC : 삼성전기(50%), 블루콤(25%), 이엠텍(15%)
ㅇ커넥터 : 우주일렉트로닉스(10%), 교세라(50%), 마쯔시다(40%)
* 괄호안은 공급점유율

[삼성전자 스마트폰 부품 공급 업체] 관련종목

종목명 현재가 전일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PER PBR ROE
에스맥 10,050 ▼50 (-0.5%) 3,064 163 184 3.2 1.35 41.9%
시노펙스 2,215 ▼20 (-0.9%) 2,464 74 67 N/A 0.90 -3.9%
멜파스 22,400 ▼450 (-2%) 1,789 145 141 14.8 2.79 18.9%
일진디스플 12,550 ▲550 (4.6%) 2,239 249 173 15.2 4.48 29.4%
캠시스 2,190 ▲105 (5%) 1,145 55 62 N/A 0.95 -7.5%
파트론 12,950 ▼150 (-1.1%) 2,385 273 238 13.9 2.70 19.5%
아모텍 4,890 ▲635 (14.9%) 654 1 -26 N/A 0.44 -2%
와이솔 15,300 ▼250 (-1.6%) 655 78 59 18.2 4.16 22.8%
블루콤 11,800 ▼350 (-2.9%) 214 5 21 28.6 1.17 4.1%
이엠텍 16,000 ▲150 (0.9%) 528 -19 -21 N/A 2.98 -3.6%
우주일렉트로 22,000 ▲900 (4.3%) 1,073 106 95 15.6 1.51 9.7%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1년 1월~9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우주일렉트로닉스] 기업정보

기업개요 휴대폰·LCD·PDP용 커넥터 생산업체
사업환경 휴대폰·LCD 시장 성장세, 값싸고 풍부한 노동력을 지닌 신흥국과 경쟁 격화
경기변동 휴대폰·디스플레이 시장 등 전기전자의 전방산업과 경기 동행
실적변수 전기전자 전방산업의 호황시 수혜, 최종 완성품업체의 판매 실적과 재고 보유 수준 및 생산 수준이 중요
신규사업 진행중인 신규사업 없음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우주일렉트로닉스] 실적 및 주요 투자 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1.9월 2010.12월 2009.12월 2008.12월
매출액 1,073 1,693 1,597 902
영업이익(보고서) 106 335 369 221
영업이익률(%) 9.9% 19.8% 23.1% 24.5%
영업이익(K-GAAP) 107 335 369 221
영업이익률(%) 10% 19.8% 23.1% 24.5%
순이익(지배) 95 265 287 91
순이익률(%) 8.9% 15.7% 18% 10.1%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15.56
이시각 PBR 1.51
이시각 ROE 9.69%
5년평균 PER 9.08
5년평균 PBR 1.90
5년평균 ROE 23.38%

(자료 :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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