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이래학] 이익증가미반영기업인 미래컴퍼니20,300원, ▲400원, 2.01%가 상승세다.

30일 오후 2시 5분 현재 미래컴퍼니20,300원, ▲400원, 2.01%는 전일 대비 7.8%(1100원) 오른 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래컴퍼니는 최근 급등했지만 주가 상승률이 여전히 순이익 증가율에 못 미처 아이투자의 ‘이익증가미반영기업’ 포함됐다.

이 회사는 3분기 기준 연환산(최근 12개월 합산) 순이익이 154억원으로 6개월 전 35억원보다 34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주가는 7050원에서 1만4000원까지 99% 상승했다. 순이익 증가율(340%)에서 주가 상승률(99%)을 뺀 괴리율은 241%p다. 괴리율이 높고, 주가수익배수(PER) 또는 주가순자산배수(PBR)이 낮을수록 주가 상승 여력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

한편 미래컴퍼니는 에지 그라인더(Edge Grinder) 주력의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다. 에지 그라인더란 LCD 패널의 강도를 높이기 위해 각 면과 코너를 균일하게 연마해주는 장비다.

미래컴퍼니의 실적은 지난 2010년부터 급격히 개선되고 있다. 이 회사의 매출액은 지난 2009년 527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2010년 879억원, 2011년에는 1188억원(3분기 연환산 기준)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익은 더욱 급증했다. 2011년 3분기 연환산 영업이익은 146억원으로 2년 전에 비해 3배, 순이익은 154억원으로 7배 가까이 증가했다. 미래컴퍼니가 호황을 맞은 이유는 스마트폰, 태블릿PC 출현으로 에지 그라인더 장비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