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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분석] 아이씨케이, 스마트카드 제조 1인자

[아이투자 박동규]  아이씨케이가 상승 마감했다. 19일 전일 대비 4.2% 오른 2710원을 기록했다. 아이씨케이는 최근 6개월간 순이익은 늘고, 주가는 하락해 아이투자의 ‘이익 증가 주가 미반영’ 기업에 포함됐다.
 
지난해 3분기  연환산(최근 12개월 합산) 순이익은 58억원으로 6개월 전의 42억원 대비 38% 늘었다. 스마트카드 시장 확대에 따라 생산량이 늘면서 매출액과 순이익이 동반 성장한 것이다. 

반면, 주가는 최근 6개월 간 2265원에서 2710원으로 20% 올랐다. 순이익 증가율(38%)에서 주가 변동률(20%)를 뺀 괴리율은 18%p다. 

괴리율이 높을 수록 주가가 순이익 증가율을 따라 가지 못했다는 뜻이다. 기업의 체질개선으로 수익성이 좋아지고 있지만 시장에서 인식하지 못했다면 향후 수익가치가 주가에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할 수 있다.

그렇다면 아이씨케이는 어떤 회사이고 투자 매력도는 얼마나 될까?

◆ 스마트카드 제조 국내 1위 업체

아이씨케이는 VISA, JCB, MASTER 카드 등의 인증을 받아 스마트카드를 제조·판매하는 업체다. 만들어진 신용카드는 주로 금융업체와 신용카드사 등에 납품한다. 이 회사는 2010년 매출액 기준 국내 스마트카드 시장 점유율 33%로 업계 1위다.

스마트카드란 기억소자를 장착해 대용량의 정보를 담을 수 있는 전자식 신용카드를 말하며 금융기관, 의료보험증, 교통카드, 신용카드 등에 이용된다.

세계 스마트카드 산업은 적용 분야 확대로 지난 10년간 연평균 12.9% 성장했다. 글로벌 스마트카드 출하량은 지난 10년간 꾸준히 성장했으며 스마트카드 칩 운영체제(COS) 시장은 메이저 5사가 약 88%를 점유하고 있다. 이 중 젬알토(Gemalto) 사가 1위로 글로벌 점유율 47%를 차지하고 있어 사실상 과점 상태다.

아이씨케이는 COS 내재화 스마트카드 제조사로 젬알토(Gemalto)로부터 칩을 국내 독점으로 공급받고 있으며, 수요자의 다양한 요구와 납기에 적절히 대응하는 등 높은 시장지배력과 생산경쟁력 확보하고 있다.

[표1] 국내 스마트카드 업계 밸류체인
(자료: 아이씨케이, 한화증권)

◆ 안정성, 수익성, 성장성 3박자 갖춰

스마트카드 수요는 앞으로 꾸준한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국내 스마트카드 시장이 금융중심에서 교통, 통신, 공공 등의 분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신규 수요 외 매년 20%의 스마트카드 교체수요가 발생(카드 유효 기간은 보통 5년)하고 있고, 은행의 카드 사업 부문 분사에 따른 신규 수요 창출(KB카드 분사 완료, NH/우리 카드 분사 예정), 전국 교통 카드 호환 사업 진행, 전자 주민증 발급 사업 추진 등이 현재 진행형이거나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전망이 밝다고 분석했다.

[그림1]스마트카드 사용 분야
(자료: 아이씨케이, 한화증권)

[그림2] 아이씨케이 분기 제품 생산 개수 추이
(자료: 아이씨케이,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아이씨케이는 COS 내재화 스마트카드 제조업체라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요 신용카드사 및 겸업은행 등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하고 있어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지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초기 대규모 투자 및 각종 인증절차에 따른 진입장벽이 존재해 경쟁사의 신규 진입도 매우 어려운 편이다.

이러한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꾸준한 매출 성장과 높은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다. 2011년 3분기 기준 영업이익률은 18.5%, 순이익률을 15.1%를 나타내고 있다.

[그림3] 아이씨케이 실적 및 이익률 추이
(자료: 아이투자)

업계에서는 정부의 카드사 규제, 경기 침체 등의 리스크 요인들이 발생할 수 있으나 신규 수요 확대 요인들로 인해 매출의 경기 민감도는 충분히 상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X-Ray 분석 결과, 매수 검토 가능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종목분석 도구인 X-Ray 차트에 따르면, 아이씨케이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6점을 기록해 전체 상장기업 중 325위로 상위 15%에 랭크됐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시장평균으로 중간성장형 기업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주가는 적정주가 대비 30% 정도 싸게 거래되고 있다. X-Ray 종합 점수를 반영한 투자의견은 매수검토 가능한 상황이다.



[전자주민증 수혜주] 이슈와 수혜주

[한국투자교육연구소] 2013년부터 전자주민증 제도가 시행되면서 2012년부터 전자주민증 관련 사업 발주가 시작된다. 10년간 전자주민증 제작 발급에 3709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유지관리비는 470억원으로 추정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국 중 11개국에서 전자신분증을 도입하는 등 세계적으로 전자주민증 도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 전자정부서비스 1위나라로 전자주민증 도입시 해외로 기술 수출이 유력하다.

[전자주민증 사업 수혜주]

- NFC USIM 칩 : 솔라시아(SKT, KT USIM납품), 유비벨록스(SKT향 USIM 납품), 케이비티(KT향 USIM 납품)
- NFC 안테나 : 파트론(NFC 탑재 휴대폰 안테나 제조)

[전자주민증 수혜주] 관련종목

종목명 현재가 전일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PER PBR ROE
슈프리마 12,200 ▲200 (1.7%) 274 34 48 24.5 1.81 7.4%
케이비티 17,550 ▲200 (1.1%) 807 157 98 14.2 2.36 16.6%
아이씨케이 2,635 ▼5 (-0.2%) 298 64 52 5.2 1.23 23.8%
솔라시아 6,240 ▲40 (0.7%) 202 40 38 9.1 1.86 20.3%
유비벨록스 29,500 ▼400 (-1.3%) 666 83 76 13.4 3.19 23.8%
파트론 13,350 0 (0%) 2,385 273 238 14.3 2.79 19.5%

*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1년 1월~9월 누적, 단위는 억원,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아이씨케이] 기업정보

기업개요 신용카드 제조사. 특정 기능 탑재한 스마트 카드 시장 국내점유율 1위 업체
사업환경 금융, 통신, 교통 분야에 IC형 신용카드(스마트카드)가 확산되는 추세.
경기변동 경기변동보다는 산업의 디지털화, IT산업의 발전 등에 영향을 받음.
실적변수 정부정책에 따라 국내 금융회사, 유통업체가 신용·체크카드 사용 확대 정책을 쓰면 수혜.
신규사업 신규사업 없음.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아이씨케이] 실적 및 주요 투자 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1.9월 2010.12월 2009.12월 2008.12월
매출액 298 351 315 234
영업이익(보고서) 64 44 28 14
영업이익률(%) 21.5% 12.5% 8.9% 6%
영업이익(K-GAAP) 64 44 28 14
영업이익률(%) 21.5% 12.5% 8.9% 6%
순이익(지배) 52 39 24 6
순이익률(%) 17.4% 11.1% 7.6% 2.6%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5.17
이시각 PBR 1.23
이시각 ROE 23.76%
5년평균 PER 6.02
5년평균 PBR 1.28
5년평균 ROE 9.68%

(자료 :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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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양자강
    좋은 보고서 감사합니다.
    글 내용 중 "..국내 유일의 COS 내재화 스마트 카드.." 라는 부분을 설명해 주실수 있습니까?
    스마트 카드에는 칩이 있고 그 안에 COS 가 다 들어 있는 것 아닙니까?
    다른 카드 만드는 회사는 cos 없는 카드만 만든다는뜻입니까?
    잘 몰라서요...
    2012.01/21 10:06 답글쓰기
  • 양자강
    2012.01/2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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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동규
    다른 스마트카드도 제조할 때 칩과 COS가 모두 탑재됩니다.
    국내 대기업들이 칩을 제조하고 KEBT, 유비벨록스 등이 COS를 만드는데, 제조사들은 이들로부터 칩과 COS를 공급받아 카드를 만듭니다.

    '국내 유일의 COS 내재화'란 의미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외 메이저 업체인 젬알토로부터 COS를 독점 공급받아 직접 제조하고 있다는 것을 표현한 것입니다. 일부 오해의 소지를 제공해 죄송합니다. 본문에 관련 내용 문구는 일부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01/25 09:43 답글쓰기
  • 박동규
    2012.01/2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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