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조석근] 중국 춘절(구정) 연휴 효과로 파라다이스11,260원, ▼-630원, -5.3%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19일 오후 2시 30분 현재 파라다이스는 전날보다 2.5% 오른 8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파라다이스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을 전년보다 18% 증가한 1007억원, 영업이익을 424% 증가한 192억원으로 전망했다.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성적으로 중국의 국경절 연휴 특수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매출에 기여하는 VIP 방문객에서 중국인들의 비중은 50% 이상이다.

파라다이스는 강원랜드와 달리 외국인 전용 카지노다. 장기적 호재로 외국인 카지노에 부과될 예정이었던 개별소비세가 2년간 유예된다. 단기적 호재로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기간의 방한 관광객 증가가 1분기 실적에 기여할 전망이다.

유진투자증권 이우승 애널리스트는 "파라다이스가 국내 외국인 카지노 중에서 중국인 매출이 가장 높다"며 "올해 매출액은 10%, 영업이익은 5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파라다이스, 투자매력 '매수 보류'

X-Ray의 투자매력 종합점수는 14점이다. 전체 상장기업 537위, 상위 25%에 해당한다. 현금창출력과 재무안전성은 높지만 적정주가 대비 고평가된 상황이라 종합점수를 반영한 투자의견은 '매수 보류'다.

X-Ray 차트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종목분석 도구로 수익성장성, 재무안전성, 사업독점력, 현금창출력, 적정주가 수준을 함께 고려해 종합점수를 산정한다. 25점이 만점이며 높을수록 저평가된 우량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