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이래학] 테라세미콘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의 수혜주란 분석이 나온 가운데 상승세다.

16일 오전 10시 14분 현재 테라세미콘은 전일 대비 1.9%(600원) 오른 3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나대투증권은 테라세미콘에 대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사장 확대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이하 SMD)는 AM 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생산라인인 A2라인 Phase 3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전면 도입할 예정" 이라며 "이에 따라 테라세미콘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제조 장비인 PI Curing을 SMD로부터 독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어 "PI Curing 장비 수주로 발생하는 테라세미콘 매출액은 1000억원 가량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란 구부리거나 휠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말한다.

한편 테라세미콘은 반도체 열처리 장비와 디스플레이 열처리 장비를 만드는 업체다. 제품별 매출액 비중은 반도체 열처리 장비 32%, AM OLED 열처리 장비가 68%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삼성그룹에 제품을 공급하면서 테라세미콘의 실적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